물론 수의사님께 여쭤봐야 하지만, 심장병 노견 키워보신 피잘러분들께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심장판막 이상이 있는 13살 말티즈입니다.
병원에서는 말기라고 6개월도 힘들 거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진단 받고 6개월 지났는데 약빨인지 아직 팔팔하고(?) 요새는 겉보기에 잘 뛰고 잘 놀고 해서 아픈 것도 잘 못 느끼고 있네요.
그런데, 강아지가 처방 약은 잘 먹는데 처방사료를 죽어도 입에 안 댑니다.
의사선생님은 그래도 처방사료 먹여라.. 하시는데
어떻게든 먹이려고 위에 닭가슴살 소간 파우더도 뿌려 줘보고, 일주일 넘게 단식투쟁 하든 말든 무시도 하고 했는데
애가 위액을 토할지언정 처방사료는 죽어도 안 먹네요 ㅠㅠ
2kg 처방사료 사서 6개월 간 1/4도 못 먹였어요..
며칠 단식투쟁하고 불쌍해서 일반사료 주고, 며칠 단식투쟁하고 불쌍해서 일반사료 주고 반복이네요.
혹시 꼭  처방사료만 먹여야 할까요???
그냥 원래 잘 먹던 일반사료(치킨수프or 오리젠+완두콩사료) 먹이면 안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