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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6 18:40:27
Name Salmon
Subject [질문] 한국은 왜 러시아와의 역사가 거의 없을까요? (수정됨)
한반도 기준으로 북한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닿아 있는데
역사책에서 보면 아관파천 제외하곤 러시아랑의 역사가 거의 등장하지 않자나요.
중국,일본,몽골 등은 고대부터 삼국시대 이전 부터 아주 오랜시간 접점이 있었는데 왜 러시아랑은 우호적이든 적대적이든 아무 일도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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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6 18:41
수정 아이콘
광해군때 한번 역사에 나올꺼고..
그이후에는 뭐 청의 속국이나 다를게없어서 우리랑 이야기할꺼리가없죠
21/03/16 18:44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도 역사가 없더라구여. 왜 이전에도 접점이 없었을까요
21/03/16 19:07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는 먼나라였으니까요
몽고한테 털릴적에는 말그대로 작은공국이었고 걔들이 몽골로 온게아니라 몽골이 걔들한테 간거니까요
21/03/16 19: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잘못아신게 러시아랑 다른국가랑 접점이있는시기도 그리 우리랑 멀지않습니다
고대부터 삼국시대때는 당연히없구요
깃털달린뱀
21/03/16 18:44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러시아가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손을 뻗기 전에 러일전쟁으로 박살나서 그렇습니다.
그 전까진 열심히 시베리아 달리느라 바빴고 태평양 닿은 후로도 신나게 청나라 뜯어먹고 만주 이권 침탈하느라 한반도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어요.
21/03/16 18:46
수정 아이콘
그럼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등 때에는 러시아 입장에서 한반도가 매력 없어서 접점이 없는걸까요?
몽키매직
21/03/16 18:48
수정 아이콘
그때는 국경이 접해있지도 않았습니다. 접해 있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대륙 건너의 국가였죠...
21/03/16 18:49
수정 아이콘
러시아 쪽이 극동으로 넘어온 건 17세기 이후입니다..
깃털달린뱀
21/03/16 18:50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원래 저 멀리 유럽에 있던 나라입니다. 시베리아, 아시아까지 영토를 확장한게 끽해야 몇백년밖에 안 됐어요.
설사왕
21/03/16 18:53
수정 아이콘
님이 말하는 그 시기에는 동시베리아가 러시아 땅이 아니었죠. 동시베리아는 그냥 빈땅이었죠.
그리고 러시아가 동시베리아를 차지한 이후에도 우리나라와 접점이 될 만한 연해주 지역은 청나라 땅이었습니다.
1800년도 중반은 되어야 우리나라와 국경을 맞대게 되죠.
21/03/16 18:48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유럽쪽이 주된 영토지 아시아쪽은 사실상 국경만 그어놨지 사람이 거의 안살지 않았나요? 조선말쯤에나 되어서야 서로를 인식했지 싶은데요
21/03/16 18:50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94%84%EB%A6%AC%EB%AA%A8%EB%A6%AC%EC%98%88%20%EC%A7%80%EB%B0%A9#s-2
청나라가 뺏기기 전까지는 러시아와 상관이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21/03/16 18:56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극동까지 온 시간 자체가 얼마 안 됩니다.
다만 오고 나서는 부동항 때문에 계속 찝적이긴 했죠.

러시아 막으려고 미국이랑 수교 맺기도 했고
그 유명한 독립협회도 러시아하면 이를 갈았구요.
BOHEMcigarNO.1
21/03/16 19:04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연해주지방을 차지하기 전까진 유럽의 동쪽 끝 나라였고, 러시아의 생각은 지중해의 자유로운 항행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제적으로도 군사적으로도 고립된다는 다급함만 가득해서 온 신경이 왼쪽에만 쏠려있었습니다. 그러다 크림전쟁의 패배로 정말 왼쪽 물길이 막혀버렸는데 곧바로 베이징조약이라는 기회가 찾아오면서 왼쪽은 막혔지만 오른쪽은 뚫어낸... 생각과 달리 중국은 쉽게 무너졌고 은근히 이득될게 많아보이는 조선과 일본에 관심이 생기면서 조선-러시아간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카바라스
21/03/16 21:05
수정 아이콘
오히려 러시아가 오자마자 접점이 생긴거죠. 나선정벌+네르친스크 조약. 거기다 구한말 직접 맞닿은뒤로는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요 그게 구소련~현대로도 이어지는거고..
불굴의토스
21/03/16 22:29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커진게 얼마 되지가 않죠.

예전에는 러시아라는 나라가 없이 모스크바 대공국 이런 식이었고...러시아가 한국보다 세진게 몇백년 정도니...얼마(?) 안됐죠.
21/03/16 23:26
수정 아이콘
지식이 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바웃타임
21/03/17 01:47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한데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대승을 거뒀으면 어찌되었을지 궁금하네요

러시아의 속국으로 가서 볼셰비키 혁명으로 이씨 왕족들 다 숙청당하고 소비에트에 들어갔다가

나중에 독립했으려나요? ㅡㅡ;
AaronJudge99
21/03/17 01:49
수정 아이콘
영국이 어떻게든 러시아가 부동항 차지하는걸 막아보려고 러일전쟁때 일본 지원해서...
제 생각에는 한반도에서 둘이 한판 붙지 않았을까...싶어요
느린발걸음
21/03/17 10:29
수정 아이콘
일본은 파산했을거고, 우린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었겠지만 러시아가 후에 그걸 유지할 능력이 없어서 1차 대전 전에는 독립하지 않았으려나요... 라고 하면 너무 낙관적인 예측인가요.
단비아빠
21/03/17 10:08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원래 지금의 러시아 영토를 기준으로 서쪽에 몰려있던 나라였고
유럽 세계에 편입되기엔 많이 모자란 야만의 나라였습니다.
그러던 러시아가 표트르 대제라고 불리우는 강력한 군주가 나타나는데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를 최초로 서유럽화한 군주이면서 동시에 강력하게
동벌을 추진했기도 합니다. 표트르 대제가 당시로선 미개척지였던
동쪽 땅을 정벌한 이유는 서유럽화에 필요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서
모피등을 더 많이 얻기 위해서였죠.
표트르 대제가 18세기 사람이니 그 이전에는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접점이라곤 존재할래야 존재할 수가 없는 셈입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여서
청나라즈음은 되어야 러시아하고 좀 투닥투닥하게 될겁니다.
완전히 동벌을 끝내고 조선하고 국경을 마주닿게 되는건 19세기는
가서야 가능해질겁니다.
겨울삼각형
21/03/17 10:22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시베리아를 개척한게 우리 역사로 보면 조선 후기입니다.

조선후기, 중국으로치면 청나라 쯤되어야 동시베리아에 러시아가 진출합니다.

조선과의 접촉이 이때 처음 시작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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