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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13:05
어디로 주로 가시는지를 말해줘야 알죠. 부산 정관 이런데도 같은 냄새 난다면 몰라도 부산만 가면 나는 냄새가 있을리가요.
부산역이나 터니멀 쪽, 그리고 지하철이 바다 냄새나 서울 1호선 냄새가 나긴 합니다.
21/03/26 13:07
부산이 얼마나 넓은데 시 전체에서 동일한 냄새가 날까 싶은데요 음....(물론 전반적으로 바다냄새같은게 나긴합니다만 이건 바닷가 도시는 다 비슷하고, 바다냄새가 아니라고 하셨으니..)
참고로 부산 서쪽끝에서 동쪽끝까지 거리가 50km정도 되는데 이게 서울시청에서 인천공항까지 거리랑 비슷합니다.
21/03/26 13:17
무슨 냄새를 얘기하시는 건지는 몰라도, 지형이나 기후 등에 따라서 도시마다 고유의 냄새가 있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 전역에서(실내까지...) 풍기던 묘한 냄새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아요.
21/03/26 13:29
그런거 아닐까요? 부산과 연상되는 냄새가 있지 않을까요?
부산에 있으면 그 냄새가 머리속에서 계속 떠오르는 거죠. 트라우마처럼요. 그래서 그 냄새가 난다고 느껴지고... 냄새를 맡으면서 그 사람 정보를 알게 되고 하는 <경계선>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 재밌어요. 추천 드립니다.
21/03/26 13:33
전 특유의 바다냄새가 부산역 내리자마자 나더군요
불쾌한 냄새는 중국 청도여행갔을때....흙냄새인지 무슨 군내가 여행내내 계속나더군요 ㅠㅠ
21/03/26 13:51
작년 9월에 부산 간 적 있는데, 나머진 다 괜찮은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은 좀 퀘퀘한 냄새가 나더군요. 마스크를 뚫고 들어올 정도로...
작년에 침수됐다던데 그 영향이 있던 것인지...
21/03/26 14:24
항구도시가면 바다 짠내 느껴져요. 부산도 구포역에서 내리면 못 느끼는데
부산역이나 해운대역에서 내리면 확 느껴지고.. 여담으로 대구도 외지인들이 굉장히 덥다고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주요 관문인 동대구역 근방이 대구에서 제일 더운 지역이라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21/03/26 15:37
부산시민인데, 일단 바다 가까운 동네에는 죄 바다 냄새가 나요. 근데 부산에서도 내륙에선 잘 모르겠네요. 외지인들은 느끼려나. 또 좀 낡은 동네에서는 배수구 근처에서 하수구 냄새가 날 때가 있어요. 그외에 시장통 등에서야 특유의 음식 냄새가 많이 나고요.
21/03/27 03:09
본문이랑 다르지만 예전일 생각해보면 7살까지 지방에 있다가 서울역 처음 왔을때 매캐한 냄새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눈도 뜨기 불편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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