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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2 10:58
3평정도면 풀뽑는거 금방이긴한데, 어떻게 관리할건지 생각해둔게 있으신가요?
젤 편한건 가든업체 도움받는것이겠죠. 솔직히 밭일 해본사람 또는 꾸준히 할수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갈로 채우거나 보도블럭깔거나, 인조잔디 덮어놓고 테이블의자놓고 화분들 두는게 속시원할거라 보는데.. 매주 시골밭에서 일하는입장에서, 여기 취미 안붙이면 관리란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21/04/12 16:16
그리 많은걸 할 생각을 하진 않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꾸준히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애기 풀장 넉넉히 하나 해주고 한구석에 대파 몇대랑 꽃 아주 조금 정도만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하려면 밭을 갈아 엎어야 하는데 해본적도 없고 하도 무성하고 개미집도 있고 하니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감도 못잡고 있었습니다.
21/04/12 16:40
3평정도면 한변이 3미터 좀 넘는데, 나무는 곡괭이 삽질로 파면 되고, 흙은 평평하게 뒤집는다는건가요. 근데 벌레들 있는게 좀 걱정이고.
벌레는 지금 처리해도 또 나와요. 냄새 지독한 살충제가 있긴해요 효과는 좋은데 머리좀 아파요. 호미로 잡초 파내면서 동시에 돌 골라내고 다시 돌 골라내고, 나무도 치울거면 뽑아내고, 근데 비많이오면 어찌되던가요. 마사토가 많으면 좀 괜찮지만 산흙이면 난장판이될지도... 제가 님 입장이면 위에도 적었듯, 평평하게 나라시하고, 굵은마사토 어디서 구한뒤 깔고 보도블럭이나 인조잔디같은거 올릴것 같은데 파같은건 요즘 심기도 하는데요, 꼭 땅에 안심어도됩니다. 고무다라이나 아님 옆으로 긴 플라스틱화분에 흙채우고 키워도 됩니다. 님이 어떻게 할 확실한 계획이있고, 대신 힘에 부친다면 일당주고 인부불러서 부탁드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거 불편하거나 이런거아니에요. 많이들 하루 인부씁니다.
21/04/13 09:35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벌레를 무서워(?)도 하고 싫어하기도 해서 갈아엎는걸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하하. 계획이라고 할것도 없이 소박한거라 일단 잡초들, 나무들만 제거하고 평평하게만 해놔도 만족할거 같습니다.
21/04/12 12:22
아파트 앞이면 무엇을 키우실진 모르겠지만 고추, 가지 등을 키우신다면 나중에 아파트 사람들의 열매 서리도 각오해야 합니다
주택 집앞 작은 화단에 어머니께서 이것저것 키우시는데 하도 서리를 해가서 철제 그물로 막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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