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걷는 게 많이 느립니다.

'걷는 거리 = 보폭 * 걷는 속도'인데 걷는 속도 자체는 남들보다 조금 느리긴 하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고 보폭이 남들보다 좁습니다.

그냥 다리가 짧아서 그런가 싶다가도 저보다 키 작으신 분들도 저보다 빨리 걷더라고요.

속도가 느리니까 시간도 낭비되고 스스로 답답해서 발걸음을 빨리 움직여봤는데 그건 너무 금방 지칩니다.

결국 답은 보폭 자체를 늘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은데 이걸 후천적으로 늘려도 될까요?

의도적으로 보폭을 늘려 걸어보면 뭔가 관절과 근육이 어색하게 움직이는 느낌이 들어서 영 껄끄럽더라고요. 이게 그냥 안쓰던 근육을 안쓰던 방향으로 써서 그렇지 익숙해질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니면 체형에 안맞게 억지로 몸을 움직여서 무리하는 일인지 감이 안옵니다.

검색해봐도 무슨 일본산 유사과학 얘기만 잔뜩 나와서 못찾겠네요.

아시는 분 있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