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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9 13:36:09
Name 하늘운동
Subject [질문] 본인을 3인칭화 하는 말(오빠가) 쓰시는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좀 민감한 질문이긴한데.. 예전부터 엄청 궁금했습니다.

말 시작할때마다 "오빠가 해줄게, 오빠가 알아서할게" 처럼 "오빠가" 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정말 거의 모든 여자들이 싫어하는데 왜 사용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입에 붙어서 그렇게 된건지도요.

본인을 3인칭화 시키는건 보통 애들 가르칠때 "아빠가, 엄마가, 이모가, 고모가, 삼촌이" 등처럼 사용하게 되는데

이게 오빠가로 된건지..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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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Again
21/06/19 13:47
수정 아이콘
보통 내가 아닌 상하 관계나 권위를 표현하기 위해서 그런 거지 않나요. 나 김 아무개보다 너의 오빠인 누군가로서 말한다는 뭐 그런 거죠.
그래서 그냥 일상 대화는 '나' 같은 1인칭으로 하고, 관계나 서열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3인칭으로 말하는 거죠.
본문에 있는 것처럼 해줄게, 알아서 한다 같은 상황에서 그런 3인창화를 더 자주 볼 수 있는 거지 않나 싶네요.
군대에서는 중대장이,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내가 말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관계, 직책을 강조하는 거죠.

제 생각에는 근데 또 우리말이 관계에 굉장히 민감한 말이라,
주어를 넣어서 깔끔하게 말하는 경우가 잘 없기도 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봅니다.
이웃집개발자
21/06/19 14:43
수정 아이콘
내가, 도 쓰고 오빠가, 도 쓰고 형이, 도 쓰고 여러가지 하는데 딱히 뭐 깊이 생각해서 그런적은 없는거같네요. 주변에 그러는 분이 계시면 한번 싫다고 말씀을 해보세요. 말 안하면 몰라요. 다행히 전 윤허받았습니다.
21/06/19 14:55
수정 아이콘
염보성한테 물어보면 직빵일듯 크크
21/06/19 20:26
수정 아이콘
자매품 김택용 크크크
표팔이
21/06/19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형이~~ 하는거 극혐입니다
샤르미에티미
21/06/19 15:06
수정 아이콘
그냥 입에 배서, 편해서 쓴다는 경우를 제외하면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윗 분의 댓글대로 어느 정도 권위, 위치를 내세우기 위해 쓰는 경우가 있죠. 오빠가, 형이... 누나가, 언니가는 좀 다른 느낌이고요. 그리고 가까운 사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아빠가, 엄마가, 할머니가...이런 식으로 가족 간에 잘 쓰이는데 오빠가도 그런 느낌으로 쓴다고 보면 됩니다.
21/06/19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동생이 있는 경우
부모님 말투 그대로 배워서 씁니다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오빠가' 극혐하시는 분들은
엄마가, 아빠가 도 극혐 하시나요??
저그의눈물
21/06/19 15:49
수정 아이콘
약간 그 학습과정에서도 보통 오빠가라고 부르는 청자는 세상천지에내여동생뿐! 이렇게학습되지않나요? 전여친이 아래지방사람인데 저한테는 죽어도 오빠야라고 안해줘서 왜그러냐고물었더니 오빠는 오빠지 오빠야가 아니잖아 ( 친오빠있음) 그러던데. 약간 비슷한맥락으로생각해보시면?
21/06/19 16:52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오빠가 형이 이거 극혐해하는 이유는 말투가 극혐이라 그런게 아니죠. 그런 말투 사용자의 행동이 문제인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노 쓰는 사람이 다 이상한건 아니지만(진짜 경상도사람) 꽤 높은 확률로 그사이트 출신들이 많은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팔라완
21/06/19 17:12
수정 아이콘
맥락이 전혀 다르죠
21/06/19 20:09
수정 아이콘
엄마가랑 아빠가는 엄마 아빠가 하는건데 형/오빠로 안 얽히고 싶은 사람이 형이/오빠가를 하는게 문제인거죠
홀리데이
21/06/20 10:54
수정 아이콘
여동생한테 오빠가라고 보통 하나요?? 궁금해서요!!!! 저도 여동생이 잇는데 동생도 오빠란 단어 안쓰고 저도 안써가지고요 크크크크
21/06/20 14:44
수정 아이콘
쓰더라구요 크크크크
홀리데이
21/06/20 15:45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제동생은 절 덜떨어진 쌍둥이오빠 정도로 취급하는 기분이여서 크크크크크 물어봣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1/06/20 16:27
수정 아이콘
쌍둥이면 야 가 국룰이던데..
흥선대원군
21/06/19 15:16
수정 아이콘
"중대장은 너희들에게 실망했다!"라는 걸 실제로 들었는데 묘했습니다.
도라지도라지
21/06/19 15:29
수정 아이콘
해당 표현의 뿌리로 거슬러가면 아기들한테 '엄마가' '아빠가' 하는 게 나오겠죠. (위계) 관계를 각인시키려는 언어 습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1/06/19 15:33
수정 아이콘
형이~ 하는말 매우 자주씁니다..
친구들한테만요.. 크크
키모이맨
21/06/19 15:39
수정 아이콘
그거 같은 남자들도 다 이상해하고 싫어해요...
아이폰텐
21/06/19 15:43
수정 아이콘
여친한테만 이악물고 씁니다.
그냥 친구/동생 하는 사이에서 그런거 쓰는거 극혐하긴함 크크
전 근데 오빠가도 열받는데 형이가 제일 열받음.
저그의눈물
21/06/19 15:47
수정 아이콘
관심있는 여자후배앞에서 술마신동아리 복학생 선배가 보통자주내뱉죠 이유는...
21/06/19 15:51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자 좋아하고 있을때 남자쪽에서 충분히 쓸만합니다. 물론 잘생기고 약간 츤데레처럼 말해야 함
열혈둥이
21/06/19 16:07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인데 흐음
여동생이 있어서 여자후배들이 오빠라고하는거 싫습니다.
반대로 형이라고 부르는거 불리는거 엄청좋아합니다.
그래서 후배들한테 얘기할때 형이 하고 지칭하는거 좋아합니다. 별로 과시하거나 할생각없이 형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그래요.
21/06/19 16:33
수정 아이콘
본문에 정답이 있는듯 한게, 아이들 가르칠 때 쓰는거랑 비슷한 심리죠
이혜리
21/06/19 17:14
수정 아이콘
오빠가~
형이~
라는 말 자주쓰는데 극혐 취급당해본적은 없습니다.
누가쓰느냐에 따라서 다른것같습니다
21/06/19 18:08
수정 아이콘
다들 싫어하죠. 그걸 티내서 뭐라고하진 않겠죠.
21/06/19 19:37
수정 아이콘
저도 오빠든 형이든 스스로 그렇게 칭하는거 싫어하긴합니다. 친구중에 한명도 매번 그렇게 말하던데 싫지만 그냥 친구니까 넘어갑니다 크크크
아스날
21/06/19 20:52
수정 아이콘
엄마가, 아빠가, 삼촌이 이런거는 혈육이나 매우 친한 사이인데 보통 욕먹는 오빠가~ 이런거는 아무한테는 쓰는 경우가 많음
발기부전
21/06/19 21:40
수정 아이콘
여자한테 관심 많고 잘 껄덕대는 사람들이 주로 오빠가~ 잘하더라고요.
아이폰12
21/06/19 22:44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자기 남친이라도 싫어하던데 왜그렇게 쓰는지...
앙겔루스 노부스
21/06/20 00:1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빠가 형이 이딴 표현 극혐합니다

그런 사람이 권위적이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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