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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17:08
제가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나름 분산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성장주 몰빵이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기술주 내려가고 S&P 500 전반적으로 오를때 피봤습니다. ARKK같은건 더 나락갔구요. 근데 그것 또한 선택입니다. 똑같은 포트폴리오로 작년에 재미봤으니 말입니다.
21/07/06 17:17
자산 = 채권(예금) + 주식 + 부동산 + 기타(원자재 등)
주식 = 미국 + 유럽 + 일본 + 기타 선진국 + 기타(이머징 마켓 등)로 나눌 수있고, 이중 미국 주식은 다시 S&P, 나스닥, 러셀2000(중소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단, S&P500은 나스닥 종목 일부를 포함하므로 QQQ와 완전히 배타적이지는 않습니다.) 결론으로, QQQ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집중 투자이며, 분산 투자라고 하기는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물론 집중 투자가 분산 투자보다 낫냐 아니면 못하냐는 전혀 다른 층위의 이야기입니다.
21/07/06 17:35
집중투자를 좀 더 안전빵으로 했다 정도로 볼 것 같네요.
분산을 하는 목적이 단순히 종목을 여러개로 나누겠다 라고 하면 어느정도 인정되나, 금리적인 측면이나, 다른 종류의 자산까지 포함시켜보면 꽤나 몰빵으로도 보여집니다.
21/07/06 17:44
(수정됨) ‘나에게 충분한 분산투자’가 뭔지부터 생각하셔야될듯합니다.
목표수익률과 예상수익률을 고려해서 비중조절하시면 되죠. QQQ정도면 변동성과 기대수익률이 높은 편이긴 한데 하이리스크를 원하는 누군가에게는 TQQQ도 충분한 분산투자일수도 있는거라… 리스크는 좀 부담할 자신이 있는데 개별종목 고르는 눈이 없네.. 그런데 미국 기술주는 계속 오를 것 같다!… < QQQ로 충분 주식시장에 충격이 오더라도 버틸 수 있게 헷징하고 싶어서… < 달러 채권 원자재 믹스 뭐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7/06 18:03
분산투자인가 - 당연히 아니죠.
잘한 선택인가 - 미국이 망하지 않는거에 베팅을 했고 자신이 종목을 고를 자신이 없다면 그냥 다른거 안하고 이거만 해도 됩니다.
21/07/06 18:53
먼저, 제가 생각하는 분산의 목적은
각기 다른 자산/시장/산업 등에 본인의 투자금을 나누어서 어느 한 분야에서 발생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있습니다. 여기서 각 분야들은 배타적, 겹치는 부분이 없거나 적어야 합니다. 지수ETF는 특정한 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금융상품이니까 다른 시장 ETF 등을 사시면 시장 단계에서의 분산투자가 되긴 하겠네요. 올웨더 포트폴리오 한번 찾아보세요. 초심자시기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김단테 검색해보시면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정보 얻으실 수 있습니다.
21/07/06 20:37
(수정됨) 아직 주린이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S&P 500, 나스닥100, 미국 장기채권.... 3개면 됩니다.(1:1:1.... 따지고보면 전통적인 주6:채4 비중...입니다) 금, 부동산, 달러 등 대체자산.... 챙기면 좋은데 귀찮아요. 미국만 따지면 그냥 VTI만 사시면 됩니다... 크크크
21/07/07 15:07
충분한 분산투자는 결코 아니죠. 이를테면 금리상승수혜 자산과 금리하락수혜자산을 동시에 투자한다면 그건 분산투자인데, 지금 하시는 나스닥은 기본적으로 저금리수혜자산이니까요. 금같은 것과 같이 해야 충분한 분산투자죠. 실적주 경기방어주 같은 것과 같이 한다면 그건 괜찮은 분산투자랄 수 있지 싶구요.
21/07/11 22:52
나스닥에만 투자한다는것은 주식이라는 자산군 내에서도 분산투자라고 말하기는 어렵구요.
주식 내에서 분산투자를 하려면 미국, 미국외선진국, 중국, 신흥국(한국 포함) 등에 골고루 분산해야 합니다... 분산투자를 여러 자산에 분산해서 투자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부동산, 주식(미국, 미국외선진국, 신흥국), 채권(미국, 그외), 물가연동채, 회사채, 금, 원자재(원유, 농산물 등), 암호화폐 정도에는 분산을 해야 합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신 RPAR이라는 미국 ETF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산투자에 관심있으시다면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검색해보시면 될거 같고, 책은 입문용으로 '절대수익 투자법칙'(김단테 저), '마법의 돈굴리기' 등을 추천합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는 책으로는 '현명한 자산배분투자자', '투자의 네기둥',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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