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볼 일이 생겨서 유럽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열심히 서칭해본 결과 스페인, 러시아, 네덜란드 같은 나라들은 나름 자기네들 버전의 reddit이 있거나 인구수가 적은 나라는 북유럽 같은데는 아예 없어서 자국 서브레딧을 자국어로 이용하거나 이러던데

특이하게도 영국, 프랑스 ,독일 같은 나라들은 인구수나 인터넷 보급률을 생각할 때 의외로 이런 대형 커뮤니티가 아예 없는 것 같더라고요? 뭐 세 나라 다 서브레딧이 있긴 하지만 규모가 큰 건 아니고요.

물론 동아시아나 미국같이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가 활발한 경우도 전 국민이 하는 건 아니지만 분명히 자기 나라에만 있는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은 니즈가 없진 않을텐데 (예를 들면 프랑스에서 리그앙 얘기, 정치얘기, 영화계 얘기를 자국어로 의견교환한다던지)

이러한 커뮤니티가 없는 이유나 ,없으면 특정 사건, 문화에 대한 젊은층의 전반적인 여론형성은 포럼이나 커뮤니티 없이 어떻게 형성되는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제 추측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부만 이용하는 페이스북/트위터가 이런 종합 커뮤니티가 없는 나라에서는 사실상 커뮤니티와 여론형성기능을 담당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다면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