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원이 부모님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그랜드캐년, 하다 못해 괌이라도 다녀오는겁니다.

아버님이 곧 칠순이셔요.

이전에는 부모님과 저, 여동생 이렇게 4인이 가면 비용이 비용인지라 어려웠었는데,

아무래도 곧 다가올 내년 설이나 추석에는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랑 동생 둘 다 나이는 꽤 되지만 결혼도 안하고, 집안에 제사도 지내지 않아

코로나 전에도 명절 때면 네 명 가족이 홍콩도 다녀오고 베트남 다낭도 다녀오고 그랬었습니다.

어쨌건, 코로나 전에 부모님께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후버댐, 아울렛 등등 해서 모시고 다녀오면 좋았겠습니다만

이제서나마 저나 여동생도 부모님과 북미 여행에 대한 여유가 생기게 될 것 같네요.

저는 IT쪽에 종사하여 매년 1월 CES 전시회로 라스베가스는 많이 다녀와서 장소에 대한 큰 걱정이나 부담은 없는데,

코로나 이후, 아무래도 2020년과 2021년이 또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보니,

라스베가스나 괌, 현지에 계신 분들, 동양인/한국인에 대한 분위기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