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가에 입주해서 업체를 통해 전체적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했는데 벽쪽에 설거지가 가능한 싱크대를 제작했습니다. 그런데 싱크대가 있는 벽은 나무 재질이고 흰 색 페인트만 칠해져 있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물을 사용하는 곳이라 타일 등으로 벽을 보호할 뭔가를 기본적으로 벽에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없어서 인테리어한 업체에 문의하니 벽에 물이나 다른 뭔가가 튀면 제가 알아서 페인트 칠 다시 하면 된다고만 했습니다. 타일을 붙이지 않은 이유는 타일이 다른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아서라고 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싱크대를 쓰는데 좀 말이 안 된다고 보는데요. 인테리어 계약할 때는 기본적인 도면만 그려서 어디에 뭐가 배치된다는 정도만을 이야기하고 세부사항은 알아서 해준다기에 믿고 맡긴 건데 이렇게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믿고 맡긴 게 문제이기는 한데 싱크대 설치하면서 말 안 했다고 타일 붙이는 걸 그냥 넘어가는 게 당연한 건지요?

제가 이런 게 처음이라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