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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2/10 12:27:40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진짜 n번방이 그렇게 이슈화 될 정도로 큰 문제였던건가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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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0 12:29
수정 아이콘
사안의 잔혹성 + 조직적인 구성과 판매책으로 본다면 매우 큰 문제는 맞다고 봐요.
저런걸 큰 문제로 안보면, 정말 마피아나 조직폭력배들이 저런 짓을 할 수 있죠.
타카이
21/12/10 12:34
수정 아이콘
페미 반동에 N번방 사건을 별거 아닌걸로 물타기할 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굉장히 조직적으로 인신매매까지 했던 사항이라
가입자가 몇이다를 단순 합산으로 한 곳은 엄청 큰 숫자를 넣었고 중복 수치가 있을거라는 데서는 좀 적었지만
그래도 그 숫자가 적지는 않았죠
음지에 숨어서 가입부터가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었구요
21/12/10 1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N번방이 큰 문제가 아니였다는건 좀...

그게 큰 문제가 아니면 큰 문제인 범죄가 없는 수준인데요.. 피해자 규모, 과정, 내용등 모든 면에서 역대급 사건중 하나가 맞습니다.

덧붙이자면, 사건이 터지기전에 N번방을 알고 있었으면. 그게 더 문제인거죠.. 일반적인 사람은 사건 터지기 전에 몰랐어야 정상입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1/12/10 12:37
수정 아이콘
자신은 헤비하지만 내가 모를정도다 -> 큰규모가 아니지 않나? 이건 좀 논리적 오류가 있다고 보여지구요.
행위 자체의 악질성도 있다고는 보지만 여기의 중점보다는 전문적으로 분업화된 조직, 그걸 빠르게 유통시킬수있는 유통망이 더 중점이 된 사건이 아닌가합니다. 이제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성범죄가 생기는데 그게 리벤지 포르노고. 이러한 리벤지성향을 가진 컨텐츠를 전문적으로 상업화 시켰다는 점에서 받는 새로운 충격이 컸다고 봅니다.
멍차이
21/12/10 1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 뉴스터지고 존재 자체를 처음알았고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도 사용하는사람은 커녕 저처럼 존재자체를 몰랐던 분위기였습니다
뭐 알았더라도 숨겼을 가능성이 있겠지만
사건전부터 알고있었다면 음담패설 좋아하는 남자들 사이에서 지나치는 말이라도 안나올수가 없었겠죠
주변 반응으로봤을때는 자신들과 관계없는 사건들이라 그런지 버닝썬보다 관심도가 적었던거같습니다

아 페미들이 남성들 대부분은 n번방을 봤다는식의 개논리를 펼칠때는 n번방 존재도 모르던 남자들이 발끈한적은 있었네요
21/12/10 12:39
수정 아이콘
큰 문제는 맞죠.
다만 고속도로를 이용한 범죄가 생겼으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다 검문하겠다는 발상이 문제인 거죠.
수학여행가다 사고 나면 수학여행을 없애고,
해경이 대처를 잘 못하면 해경을 없애고,
휴가 나간 군인이 사고를 치면 휴가자체를 없애버리는 식의 행정이 문제인 거죠.
21/12/10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딱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스라이
21/12/10 12:40
수정 아이콘
n번방 자체가 존재유무를 알게되면 문제가 있는 거죠(...) 음지에서 난리났던 건데.
내용이나 규모 자체는 매우 큰 문제가 분명했습니다.
덴드로븀
21/12/10 12:40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n%EB%B2%88%EB%B0%A9%20%EC%84%B1%EC%B0%A9%EC%B7%A8%EB%AC%BC%20%EC%A0%9C%EC%9E%91%20%EB%B0%8F%20%EC%9C%A0%ED%8F%AC%20%EC%82%AC%EA%B1%B4?from=n%EB%B2%88%EB%B0%A9

피의자 : 조주빈(박사), 강훈(부따), 이원호(이기야) 문형욱(갓갓), 안승진(코태), 남경읍, 전모 씨[A][B](와치맨), 한모씨(김승민)[B], 신모 씨[A][B](켈리), 신원 미상[6](사마귀), 천모씨[B](랄로), 이모군[B](태평양), 이외 운영진 및 유료회원
피해자 : 약 880명 (미성년자 16명)

[2019년 7월 기준 고담방에는 약 4,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었다.] 참여자들은 고담방 자체에서는 사진, 이미지 형태의 파일 전송이 불가능하자,[5] 파생방을 만들어 고담방에 링크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생방 하나에만 음란물 3,000여 개가 올라왔다. [그리고 n번방에는 청소년 피해자의 성착취 영상이 대부분이었으며, 이들은 지시에 따라 '개 흉내내기, 남성 공중화장실에서 탈의하기, 카메라를 응시하며 자위를 강요당했다.]'

n번방과 별개로 이번에 구속된 박사가 운영한 소위 ['박사방'의 이용자 수는, 경찰에 의하면 그 범위를 '유료방'으로만 한정지었을 때 '가장 많이' 접속한 방의 인원이 1만 명에 이른다.]

n번방+박사방을 무슨 불법유료야동사이트마냥 생각하는 사람들을 가끔 보는데 n번방+박사방은 그 방식과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경찰/정부/사법부가 일 대충해서 여성쪽 눈치봐가며 과하게 징역때리고 언론이 크게 부풀려서 퍼트리고 그런게 아니에요.
나스라이
21/12/10 1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가져오신 링크만 봐도 n번방 사건으로 입건된 무료방 소비자는 305명이라고 나오고(무료방을 본 이후 유료방으로 넘어갔을 테니 당연히 모든 관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공식적으로 입건된 2454명도 n번방 관계자가 아니라, 텔레그램의 모든 성범죄 관련 방(예를 들어 딥페이크라던가)들에서 걸린 사람들이지, 모두가 n번방 관계자가 아니라고 나옵니다.
가볍게 생각해도 해당 사건의 '소비자'가 1만명쯤 됐으면 이렇게 음지에서만 있었을 리가 없을 겁니다. 말이 1만이니까요.

마침 로톡뉴스도 있네요.

[[팩트체크] 텔레그램 '박사방' 무료회원 2454명 입건? 사실은 300명도 안 된다]
https://lawtalknews.co.kr/issues/2905
덴드로븀
21/12/10 13:03
수정 아이콘
실제 인원수는 많이 줄었네요. 역시 꺼라위키야...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스라이
21/12/10 13:0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꺼라위키다보니까 얼핏 보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ㅠㅠ 하단부에 로톡뉴스도 있고 여러가지 다 있긴 한데...... 제대로 수정이 안되어있네요
21/12/10 13:54
수정 아이콘
이런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면 여초에서 말하는 26만명같은걸로 부풀려지는거죠.
21/12/10 12:45
수정 아이콘
이번 해결 방향이 이상한거지 그 사건 자체는 엄청난 범죄 맞습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역대 원탑 규모라고 할 만큼.
사건 터진 직후에 디씨만 검색해보면 거기서 정보 공유하는 인간들 글만 해도 어마어마했어요.
키모이맨
21/12/10 1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위 n번방사건의 범죄방식을 단순하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트위터 등에서 자기 알몸사진이나 섹스영상, 자위영상등을 올리는 계정을 피싱으로 해킹 및 개인정보 수집
2.수집한 개인정보를 빌미로 협박
3.협박으로 촬영한 영상을 텔레그램에서 비트코인등 돈받고 판매

그럼 이제 저기서 3번, 저 방에 직접 들어가서 비트코인 등으로 돈을 내고 영상을 공유받은 사람
혹은 저런류의 행위에서 흔하게 있는 무료로 샘플 몇개 보여주고 유료결제 유도하는 식의 방에 참여한 사람

이 사람들이 n번방을 사용하고 보던 사람들이라고 봐야하는데 여기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https://lawtalknews.co.kr/issues/2905

[경찰청 관계자는 2일 로톡뉴스와 통화에서 "2454명은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전체와 연관된 수치"라며 "박사방 무료회원뿐 아니라 모든 텔레그램 성착취 방의 유⋅무료회원이 전부 포함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경찰청 관계자 피셜 '모든 텔레그램 성착취방의 유, 무료회원 모조리 다 포함한 숫자가 2454명'


사건 초기에는 최소 몇만명이니, 어디서는 26만명(이건 심하게 부풀려서 우기기)이니 말이 많았습니다만
경찰청 관계자 피셜 모든 텔레그램 성착취방 다 합쳐서 2454명 입건인데 절대로 만단위까지는 갈 수가 없죠

예전에 이 주제에 대해서 좀 팠던 때가 있었는데 n번방만 그런게 아니고 돈을 받고 개인제작한 성인물 영상을 파는건 꽤 흔합니다
n번방은 그 성인물 영상이 피싱과 해킹으로 인한 성착취물이였으니 범죄였던거고 지금도 트위터나 이런데 보시면 커플이
자기들 섹스영상 돈받고 판다던가 여자가 일부 남자들 성적취향 만족시켜주는 영상 제작해서 판다던가 흔하고

이런 영상은 어디서나 그렇지만 돈 내고 사는 사람들만 보라고 파는건데 그 사람들중에 인터넷에 뿌리는 소수가 존재하죠
n번방 범죄자들이 만든 영상 소수도 인터넷 어디선가는 퍼졌을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 영상을 n번방 영상인지 모르고 봤을수도 있고요
이걸 엮어서 뭐 대한민국 남성 수만 수십만명이 n번방 영상을 소비했네.,..라고 우겨볼수는 있습니다만
실제로 n번방에 돈 내고 들어가서 소비한 사람들+무료로 뿌리는거 텔레그램까지 가서 소비한 사람들
다 합쳐서 천단위이고 1만은 절대 못간다고 봐야죠

근데 이제 만단위가 오바인거랑 별개로 2~3천이라는 숫자도 절대 적은 숫자는 아닌것도 사실입니다
웰컴투비디오 사건에 전세계에 유료이용자가 3344명이였는데 이 사건은 FIB가 전 세계랑 공조해서 추적할정도로 큰 사건이였으니까요

결론
1)몇만 몇십만은 과장된것도 사실
2)하지만 이러한 범죄에서 2~3천이라는 숫자도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며 역대급 심각한 범죄사건인것도 사실
21/12/10 13:36
수정 아이콘
큰 문제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훨씬 더 큰큰큰 문제로 부풀렸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wannaRiot
21/12/11 00:41
수정 아이콘
미성년 포함 수백명 성착취 성범죄 협박 강간
그 영상을 돈주고 거래하고 공유하고 하부조직이 이어받고
유사이래 이렇게 끔찍한 사건이 있었나요?
단순히 큰 문제란 단어가 쓰일 범죄는 아니죠.
바부야마
21/12/10 14:02
수정 아이콘
큰 문제 맞습니다.
냉이만세
21/12/10 15:2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문제는 당연한거고 일반 사람들이 아무리 인터넷 문화에 빠삭해도
저런 문화는 당연하게 모를수밖에 없고 몰라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냥 단순히 야동을 보는게 아닌 범죄 그 자체니까요.
앙겔루스 노부스
21/12/10 21:56
수정 아이콘
구독자 백만 유튜버도 들어도 못봤다는 사람이 훨씬 많은경우 비일비재한데요 뭐
유념유상
21/12/11 12:31
수정 아이콘
범죄의 심각성은 아주 높지만 생각보다 규모자체는 작다가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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