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0년 무사고를 깨뜨린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번호판이 나와 개인정보차원에서 영상을 올리지 못할 것 같아
블박 캡처분 사진으로 올립니다.

직진우회전 차로이고
사진에는 없지만 피해차 앞차가 이미 우회전에서 아파트로 올라간 후였고
앞차는 녹색신호에 우회전 방향등을 켜고 가다가
우회전 약 30m 정도를 앞두고 급정거하는 바람에
속도를 줄이다 아주 경미한 접촉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편의점 납품을 하기 위한 편의점 차량이 정차하고 있었고
사고당시에는 운전원이 하차하지 않았고 사고처리 중 하차하고 있고
왜 정차했는지는 정확한 이유는 물어보지 않았으나

사고처리 중 운전자 지인(여자친구로 추정)이 근처에서 오는 걸로 봐서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정차한 걸로 의심이 듭니다.

습관상 거리를 충분히 두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방향지시등만 보고 미리 속도를 줄이지 못한 제 탓이 크다고는 생각하지만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차한 부분에 대해서는 억울한 마음이 풀리지 않습니다.

저희 보험사에서는 대인처리는 막자는 취지로 100% 과실로 처리하자고 하는데
연말 액댐한 셈치고 안전운전하자라는 마음이 크지만
밤새 고민만 하다보니 답답해지기만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질문드립니다.

새해벽두부터 좋은 소식 전하지 못한 점 양해말씀드리고
사고나기 쉬운 시즌이니 회원님들 모도 안전운전하시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으 받으시길 바랍니다.
편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