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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2 23:40
제가 학창시절에 교정해보려고 스스로 했던 방법이
주변 여자애들 글씨체 따라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제일 깔끔하고 좋은 글씨체를 찾아서 그냥 아무책이나 다 배껴서 썼습니다. 교과서, 소설 등등 그냥 주위에 있는 책들잡고 그냥 노가다로 ... 한 2년동안 팔아프면 쉬고, 계속쓰고 하면서 하니까 어느정도 글씨체가 자리잡았고, 지금은 어지간한 여자애들 보다는 이쁘게 쓴다는 이야기 듣습니다 물론 정자체로 쓰려고 노력할떄고 지금도 급하게 빨리쓰면 예전 글씨체 나옵니다.
22/02/13 01:19
(수정됨) 네 2년정도 한게, 중2 중3하고 고1때는 어느정도 잡힌 상태로 올라갔고 ...
그때부터는 그냥 잘쓸때, 막쓸때를 구분만 하고 특별히 연습은 안했습니다. 이제 제 나이가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도 차분하게 쓰면 그때 정도는 아니고, 펜도 조금 가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 연습한 글씨체가 나옵니다. 펜을 가리는건 제가 그때 연습했던 펜이 얇은 수성펜류 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모나미같은 볼펜으로 쓸때는 글씨체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볼펜을 안씁니다 흐흐 ... 노력만이 살길... 입니다 아래 회색사과님 댓글도 공감하는게, 저도 주변 여자애들 글씨를 보면서 제 이상형에 가까운 글씨체를 찾고 그 친구가 글씨를 쓸때 어떤식으로 쓰는지 쳐다보고 한번 더 써달라고 하면서 어떤 순서로 획을 긋는지부터 관찰한 다음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22/02/13 00:11
책이요.
글씨를 이쁘게 쓰기 위한 1단계는 어떤 글씨가 예쁜 글씨인지 그 기준이 먼저 머리 속에 생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획들이 평행해야 하고, 어느 부분들의 높이가 일정해야 예쁜지 어느 공간이랑 어느 공간의 간격이 비슷해야 이쁘게 보이는지 그 기준이 먼저 생기면 그 뒤는 연습만 하시면 됩니다.
22/02/13 00:44
팁을 드리자면 연필 쥐는 방법을 바꿔야 합니다. 이참에 정석으로 고쳐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존대로 잡고 원하는 글씨체를 연습하는 식으로 하면 급할 때 원래 글씨가 훅 튀어나옵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듯이 새로운 글씨체는 새로운 손가락 근육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22/02/13 02:48
공식이 있습니다.
"가" 같은 형태에서 자음과 모음의 크기, 형태 "각" 형태, "극" 형태, "궉, 곽" 행태.. 이걸 머리 속에 익히시고, 천천히!!, 한 획 한 획 바르게 써보시는 연습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선을 일자로 긋는 것도 힘들어요 유튜버로는 나인님 추천합니다.
22/02/13 03:00
글씨체는 노력으로 바뀌는 것이더라구요. 저도 해내지 못했는데, 꾸준히 천천히 하면서 바꿔나가는 사람은 본 적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시생들이 백강 고시체로 많이들 교정하잖아요. 저도 그 책 샀었습니다.
22/02/13 10:29
가장 좋은건 글쓰기를 천천히 원하는 글자체처럼 그린다는 생각으로 정말 천천히 잘 안되면 더 느리게 써보는 그리는 겁니다
다 급해서 익숙해지기도전에 잘쓰려고 날로 먹으려해서 그래요
22/02/13 13:54
어렸을 때 누나가 있어서 누나 글씨를 보고 항상 베껴서 썼었습니다.
그래서 글씨 잘 쓴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학생이 지나고 글씨쓸 일이 많이 없어서 좀 이상해졌지만 따라쓰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22/02/13 14:09
일단 시작이 반이라고 https://ddooddoo.com/ko/games/transcription/main/ 여기서 한번 프린트해서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22/02/13 15:28
글씨교정 책이 있습니다
백강고시체 가 유명하다고 하고 저는 노란 바탕에 큼지막한 크기의 교재로 연습했습니다.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22/02/13 18:20
글씨교정도 악필인 분들은 주기적으로 해야해요 안그러면 금방 제 필체 돌아옵니다. 저도 악필인데 학창시절에는 계속 여자애들 필기체랑 정자체랑 섞어서 따라쓰고 시간나면 펜잡고 아무대나 낙서하듯이 계속 썼어요. 그래도 빨리 쓸때는 옛날 글씨체 그대로 나옵니다. 이거 쥐는방법 획긋는방법 다 바꿔야 되서 급할때는 몸에 익은거 그대로 쓰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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