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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26 23:03:31
Name 니시미야 쇼코
Subject [질문] 다들 행복하신가요?
모바일로 작성한 글이라 읽기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어떻게들 살고 계신가요?

자유게시판 또는 질문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로 세상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구나 또는 나 혼자 불행한게 아니구나 이런 감정을 종종 느낍니다.

최근에 서울에 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요.
다들 바쁘게 또는 행복하게 사는 거 같았어요.
다들 저처럼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사실은 불행하고 힘든걸까요?

몇달전에 질문게시판에 우울증 극복에 대한 글이 있었는데 게임에 몰입하면서 우울감을 조금 덜어냈다고 적었던 기억이 있어요.
가끔 찾아오는 우울증이 또 심해져서 다시 게임에 집중하면서 풀어볼려니 잘 안되네요.
엄청 재밌다! 우울감을 깨 버릴 게임을 찾지 못한것도 있구요.

뭐 사실 우울증을 극복하고 싶어요! 이런 글은 아니구요.
다들 정말 어떻게 살아가시나요?
사람 사는 이야기가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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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가!
22/06/26 23:04
수정 아이콘
적당히 행복하고 적당히 우울합니다
22/06/26 23:06
수정 아이콘
저는 매일이 우울한 편이죠.
피자치킨
22/06/26 23:10
수정 아이콘
적당히 살아요 일없어서 반백수인데 그나마 친구들이잇어서 힘이나네요. 좋아하는걸 찾아보세요
22/06/26 23:15
수정 아이콘
일상은 아무렇지 않고, 가끔씩 행복하고, 이따끔 우울하고, 어쩌다 죽을 것 같고, 어느 순간은 죽을뻔 하고 그렇습니다.
아스날
22/06/26 23:24
수정 아이콘
애들 덕분에 희로애락을 다 느낍니다..
그래도 어릴때보다 행복하네요.
페로몬아돌
22/06/26 23: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일 빼고는 다 재밌어요 …. 게임도 운동도 술도 지인 만나는 것도 문제는 이제 시간이 안나는게 슬프네요
This-Plus
22/06/26 23:47
수정 아이콘
일도 잘되고 좋은 일들도 생기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해오던 연애 정리하고
싱글이 되니 뭔가 기본적으로 항상 허하고 그런 건 있네요.
몇가지 취미가 없었으면 많이 우울했을 듯.
니시미야 쇼코
22/06/26 23:58
수정 아이콘
모두 답변감사합니다.
reefer madness
22/06/27 00:30
수정 아이콘
퇴사하고 역이민하고 지금 여수에서 백수 생활하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별빛다넬
22/06/27 02:26
수정 아이콘
역행자 책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dfjiaoefse
22/06/27 03:50
수정 아이콘
제가 20대중후반시절 쌩백수로 혼자 몇달 살때가 있었는데 그시절도 꽤나 행복했고요
항상 행복한 삶은 아니였는데
지금은 거진 행복한 삶입니다
요즘 일할때는 좀 힘든감은 있지만 하기 싫은편은
아니고 오히려 즐거운 느낌도 있고요
물론 맘상할때도 있어요
나머지 시간들 사람만나고 취미활동하고
쉬고 그런시간들은 즐겁습니다
22/06/27 06:20
수정 아이콘
하루 13~15시간 정도 주 7일 일하는 중인데
걍 죽거나 쉬고 싶음..
22/06/27 07:23
수정 아이콘
좋은 일도 안좋은 일도 있지만 재밌게 지내려고 합니다.
삶이란게 항상 좋을 수 없고 우울할때도 있는 거라 그대로 즐기려고 합니다.
22/06/27 07:41
수정 아이콘
주식 투자하면서 나름 삶의 낙을 찾았네요
라붐솔빈
22/06/27 08:40
수정 아이콘
잘되고 있는 타인과 비교하면 한없이 우울해지더라구요. 분명히 저보다 힘드신분도 많을텐데
제2의 인생을 위해 아이를 가져볼까합니다... 행복하겠죠..?
22/06/27 12:29
수정 아이콘
남의 아이와 비교만 안하시면 행복할 겁니다!!
개좋은빛살구
22/06/27 08:53
수정 아이콘
이성적인 생각만 하면 매일매일이 우울합니다 크크
월급 적고, 모아둔돈 없고, 뭐 할수 있는건 없고

그래서 감성적인 활동과 활동적인 활동을 시작했는데 그때의 생겨난 에너지 덕분인지
우울함이 ON에서 OFF 되듯 확하고 사라지네요 크크
Faker Senpai
22/06/27 09:53
수정 아이콘
매일매일 행복합니다. SNS는 예전엔 했는데 안합니다. 정말 행복사람들 그거 할 필요가 없을거에요. 뭔가 내가 행복한데 증명이 왜 필요해 이건느낌.
22/06/27 13:10
수정 아이콘
욕심을 가지고 크게 보면 우울한 삶을 보내는 것 같고 소소하게 보면 행복한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나이 먹은 것에 비해 사는 곳도 매우 협소한데다가 직장도 적당한 곳에 잘 다니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기업, 대기업 같은 곳도 아니고
결혼은 커녕 솔로 상태입니다.
그런데 주변 지인들을 보면 알아서들 좋은 학력 가지고 알아서들 좋은 직장 다니고 알아서들 잘 연애하고 알아서들 잘 결혼하고 하는 것 같아서
남들은 뭔가 인생에 있어서 절차도 무난하게 밟고 있고 유복하게 사는 것 같아 보이는데
나는 너무 도태되어 있고 정지되어 있는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우울한 느낌도 들고 자격지심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소소하게 보면 그냥 큰 병을 얻어서 입원해 있는 것도 아니고 숨 잘 쉬고 두다리로 여기저기 잘 다니고 겜 하고 싶을 때 겜 하고...
온전히 숨 쉬는 것조차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다보니 소소한 행복이 무뎌져 있는 것 아닌가 싶지만
그래도 다시 되이고 종교는 없지만 신에게 무난한 삶을 보낼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사람은 욕심을 크게 가지면 가질수록 좋다곤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소소하고 당연하게 누리고 지내온 것이 무엇이였는지 찾아보고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Jillstuart
22/06/27 13:57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턱없이 부족한 삶이지만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 행복했던 순간들이 현재의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네요. 지금은 힘들지만 한때는 좋았었지 하면서
덕분에 삶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치 있는 순간은 남은 여생에서 가장 젊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라는 걸 깨닫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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