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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30 10:27:28
Name 신류진
Subject [질문] 신생아 이사 관련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드디어 다음주말에 첫애가 탄생하실거 같습니다!!

2022년에 우울한 일만 가득했는데, 처음으로 좋은일이 생겨서 두근두근한 요즘입니다.


그래서 애도 태어나겠다, 이제 전세인생을 끝내고자 결심을 했습니다.

1. 현재 살고있는 신혼집은 저희 회사와 가까워서 전세로 살고있는 중이고요 (10월 중순 까지 계약중)

2. 원래 제가 매입한 자가는 전세를 준 상황입니다. (9월 중순까지 계약중)

3. 애기는 다음주 주말 (7월 9일쯤) 태어날 상황입니다.

전세살고있는 집이 완전 신축이지만 접근성이 꽝이고, 무엇보다 와이프가 운전을 못합니다(...)

자가로 이사가게되면 도심 한복판으로 가서 대중교통과 병원이 가깝습니다. 애 안고 5분 걸어가면 번화가와 지하철역과 병원이 나옵니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1. 자가가 위치는 좋지만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라, 인테리어를 하고 들어가야한다는 점. (거실 확장 및 이것저것해서 3주 이상 소요)

2. 현재 전세로 살고있는집 대비, 자가의 세입자 전세금이 1억 많은 상황.

3. 처갓집이 근처에 있긴 하지만, 거주환경이 좋진 않습니다. (1층은 식당, 2층에서 거주)

4. 대출이 힙듭니다. 제 명의로 아파트가 2채 있는 상황이고 둘다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아파트라 주담대 같은게 전혀 안나옵니다.


일단 제계획은 이렇습니다.

1. 7월 1일부터 신용대출 한도 올라간다하니, 다음주에 은행가서 마통이고 뭐고 전부 동원해서 1억 대출 알아보고 대출 진행.

2. 9월 중순에 세입자 내보니고, 현재 살고있는 집에서 퇴거, 전세금 대출한 1억 포함해서 입금하고 마무리, 집은 인테리어 진행

3. 짐은 컨테이너 같은데에 한달 임시로 대여해서 때려박아 놓고, 인테리어 마무리 후 이사 한번 더하기

4. 9월 중순이면 애기가 태어난지 70일쯤 됩니다. 와이프는 처갓집에 임시로 한달 정도 살다가 자가에 입주. 저는 동생집이나 딴데 거주

일단 계획은 이런데, 애기가 어리고, 처갓집 거주 환경이 안좋습니다.

본가는 어머니가 지난달 다리를 다치셔서 수술하시고 당분간 휠체어 타시는데, 손녀보면 무리하실게 뻔해서 안될거 같습니다.

이거 말고 더 좋은 방안이 있을까요? 애기도 어리고 해서 자꾸 차 태울려니 마음이 안좋네요 ㅠㅠ

대출 + 이사 + 육아 + 이직준비 콤보가 한번에 밀어닥치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혹시 다른 좋은 방법 없는지 고견을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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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22/06/30 10:31
수정 아이콘
밑글에도 적은 말이지만 위치는 무조건 도보가능한 어린이집 있는곳
신류진
22/06/30 10:35
수정 아이콘
오오 도보가능한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옆동 1층)
리얼월드
22/06/30 10:43
수정 아이콘
와이프는 처갓집에 임시로 한달 정도 살다가 자가에 입주. 저는 동생집이나 딴데 거주
--> 같이 처갓집 들어가서 한달 사시지요? 그때는 진짜 하루하루 성장하는게 다릅니다.. 그때 놓치면 다시는 못봄
불편한거는 어짜피 한달만 참으면 되는데요... 한달 금방 갑니다.
신류진
22/06/30 10:46
수정 아이콘
크... 그렇겠습니까?.. 방이 2개뿐인데다가 처남도 있는 상황이라서 미치겠네요 크크크크
로즈마리
22/06/30 11:01
수정 아이콘
방2개에 가족이 많으면 불편할것 같은데요. 차라리 단기 월세방 같은거 알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처가집 근처로요
신류진
22/06/30 15:13
수정 아이콘
한달짜리 살수있는곳이 있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22/06/30 10:43
수정 아이콘
돈은 뭐 어떻게든 해결이 가능하실 거 같으니 (정 안되면 사채라도 쓰면 그만이실 정도의 상황, 이자가 문제일뿐) 괜찮은데..

짐을 창고에 넣어두고 어딘가 가서 계시는 기간에 너무 생후 초기기간인게 문제네요, 차라리 기간이 나온다 싶으면 산후조리원 기간을 연장하면서 그 기간에 인테리어 다 하고 이사까지 클리어하는 방법도 있으실텐데 그러기도 애매하고..

그냥 적으신 방법이 제일 나아 보입니다. 이사랑 짐 보관은 연계해서 해주는 업체들이 있을거라, 짐빼고 창고 넣었다가, 창고에서 짐 넣는거까지 한번에 해주시는데 찾으면 좀 더 편하실 겁니다.
신류진
22/06/30 10: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차라리 기간이 나온다 싶으면 산후조리원 기간을 연장하면서 그 기간에 인테리어 다 하고 이사까지 클리어하는 방법도 있으실텐데 그러기도 애매하고..]

와.. 제가 생각했던 방법 그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살고있는집 전세가 안나가서 실패했습니다 ㅠㅠㅠㅠㅠ

그런데 짐보관이 되는 업체가 있습니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2/06/30 10:51
수정 아이콘
아마 이사하는 업체에 임시보관하는 옵션 같이 확인하시면 풀코스 같이 해주시는데가 있을거에요

제가한건 아니고, 가족중에 그렇게 이사를 하셔서 잠시 저희집에 1달정도 계셨던 적이 있습니다.
기존 집에서 이사짐 빼고, 어딘가 보관, 그 타이밍에 이사갈 집 인테리어, 인테리어 끝나고 이사 마무리

그리고 아래 헬프관련에 대해서는 주중에는 산후도우미 관련 정부지원 같은게 있을거라 헬프 받으시면 부담이 많이 줄어들긴 하실겁니다. 야간은 .... 후 (애도)
22/06/30 10:44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는 자가집에 들어가시는게 최선이고 돈은 최대한 융통하셔야 할듯해요 글고 9월쯤 아기가 70일이면 대충 병원이랑 조리원? 하시면 20일 정도 가고 50일 정도남으니 그동안만 처가(에어컨필수)에 와이프랑 애기 보내면 될거 같네요 아기 엄청 어릴때라 어짜피 집에만 있고 아내분도 친정이 시댁보단 편할듯 싶습니다 글고 초기에는 몸관리도 힘들어서 장모님이 봐주시는게 나을거에요 처가근처에 병원도 있으면 더좋구요 그나이대 접종도 있으니깐요 더운 여름이 와이프 마음 편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신류진
22/06/30 10:48
수정 아이콘
으으으으 장모님이 늦게까지 식당을 하시고, 하필 여름은 식당이 가장 성수기인 상황이라서 와이프를 도와줄 여력이 아예없습니다. ㅠㅠ

처가가 도심과 많이 떨어져있고, 근처에 병원이고 뭐고 갈려면 차타고 20분가야하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고민됩니다. ㅠ
22/06/30 10:55
수정 아이콘
신축/구축에서 전부 다 키워 본 입장에서는 주변에 있을거 있는 구축이 애 키우기는 훨씬 좋았습니다. 특히 동네에 오래 된 소아과들이나 소비자가 학부모나 아이들 대상인 가게들이 괜히 그 자리에서 십수년 버틴게 아니구나 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금융적인 부분이 머리가 아프실 만한 상황이라 강하게 추천드리기는 애매하지만 가까운 친구들한테 부동산 상담해 줄 때는 애 있으면 무조건 학교근처, 주변에 어린이집이나 학원가 접근성 좋은 곳 추천하는데 대부분 구축들이 그런 환경은 잘 되있죠. 신축살때 동네에 부족한 소아과 때문에 주말마다 7시반에 일어나서 차타고 9시에 오픈하는 소아과가서 줄서있던거 생각하면....애들이 한창 클때는 정말 거짓말 같으시겠지만 주1회 소아과 필수인 시기가 반드시 옵니다.
22/06/30 1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신혼집에서 응급상황에 20분 내로 달려갈 수 있는 큰 병원이 있나요? 대학병원이나 소아과 있는 큰 여성병원 같은거요. 그리고 근무 중에 조퇴나 반차낼 수 있는 여건이 되시는지요? 이 둘에 다 해당한다면 저는 지금 집에서 있다가 자가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산후조리원 나온 후에는 2주 정도 바우처로 도우미 고용이 가능할텐데 양가 부모님들 모두 상황이 어려우니 추가로 더 고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가 갓 태어났을 때 생각보다 안아픕니다. 보통 6개월은 지나야 아프죠. 저희 아기도 태어나자마자 잉큐베이터에 몇주 있었지만 정작 퇴원하고 나서는 돌 때까지 크게 아파지는 않았습니다. 주간에는 경험많은 도우미 아주머니랑 같이 있을 것이고 야간에는 글쓴이님이 같이 계실테니 응급상황이 있어도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하실 겁니다. 술만 안드시면 됩니다.
아, 자가 인테리어 하실 때 꼭 시스템에어컨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카라멜푸딩
22/07/02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한 표 드립니다.
수타군
22/06/30 16:09
수정 아이콘
1층 식당에서 확 별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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