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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16:10
크크 한창때시군요
지금 심리상태로 보면 아무리 센스있는 말이라도 말해놓고 또 후회하거나 고민하실 것 같은데요 금전적으로 상관없으시다면 당분간 그냥 본인이 내시는건 어떨까요 그 정도로 꼭 잡고싶은 상대라면... 나중에 서로 마음을 터놓은 사이가 되면 솔직히 말할 수 있을테니까요
22/08/02 16:15
어떤 뉘양스로 말을 했고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였건 그런건 안중요합니다. 여성분께서도 더높은곳으로님이 마음에 들어서 본인도 잘해볼 생각이 있으면 알아서 지갑 열겁니다.
22/08/02 16:16
(수정됨) [제 바운더리 내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최상위레벨 느낌]
여자의 외모에 대한 평가인거죠? 여자쪽에서 더 내놓으라고 하면 내놔야하는 상황 아닌가요? 크크크크 그냥 계속 내시면 될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까 커피정도는 XX가 사주는 거로 마시고싶다" ] -> 이딴 소리 꺼내지도 마시구요.
22/08/02 16:32
그냥 아무 말씀도 마시고 다음번에 만났을때 한번더 계산대 앞에 서세요.
솔직히 여자분이 관심 있으시면 당연히 이번에는 자기가 산다고 할거고 그게 아니여도 적당한 기본 인성만 탑재하셨다면 이번에는 밥이든 커피든 제가 낼께요... 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서로 알아가는단계인데 보고싶다는 독약일 가능성 높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냥 맛집 검색해서 이거 좋아해요? 먹으러갈래요? 라고 물어보세요
22/08/02 16:44
좋으면 그냥 사세요
어떻게 돌려 말해도 티납니다 돈 문제는 사귀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서 목적없는 외침은 상처받을수있어요 맛집이 있는데 같이 가자던가 새로 하는 공연을 제안한다던가 호감표시든 마음전달은 고백과 함께하세요
22/08/02 16:59
그런말씀 절대 하지 마세요. 일반적이라면 첫날에 얻어먹었으면 두번째 세번째 만날때는 알아서 내실겁니다..
만약 그런분이 아니고 계속 얻어먹으려고 하는 분이라면, 그 후에는 선택하셔야할 문제입니다.
22/08/02 17:00
["생각해보니까 커피정도는 XX가 사주는 거로 마시고싶다"]
이거 얘기 하는 순간 좋던 분위기 다 깨진다에 치킨값 겁니다 크크크 여유가 있다면 일단 다 내세요, 정말 잘 되고 있다면 조만간 여자분이 낼겁니다.
22/08/02 17:45
"제 바운더리 내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최상위레벨 느낌" 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냥 스스로 호구 하세요.
게다가 아직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돈 내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 자체가 "프레임 낮아보이고, 여유가 없어 보여요." 잘 진행 되면, 1. 알아서 내는 시기가 온다. 2. 혹은 부담 없이, "사줘"라고 말할 수 있는 시기가 옵니다.
22/08/02 18:44
프레임이란 게, 밥이나 커피 누가 사냐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서 만약 프레임이 이유고, 사주시는 데 부담없다면 굳이 안 얻어먹어도 될 것 같아요. 괜찮은 분이면 알아서 먼저 낸다고 말씀하실듯요.
22/08/02 19:53
"프레임이 낮다"는 표현이 자기가 가치없는 사람처럼 보인다는 의미같은데, 가치없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는 건 나쁘게 말하면 여자한테 호구잡히고 싶지 않다는 마음, 좋게 말하면 상대방에게서 본인이 상대에게 보이는 마음에 상응하는 존중과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읽힙니다. 상대방도 더높은곳으로 님에게 그만큼의 호감이 있는게 아니라면(그리고 이런 점은 한 두번의 만남으로 알 수 있지도 않죠), 자기 호감을 충분히 보이시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그 호감의 표시는 무엇보다도 먼저 재지 않고, 따지지 않고, 일단 주고 싶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 각본다는 느낌이 들면, 결국 내가 이만큼 줬는데 너는 이만큼 안줬으니 만날 이유가 없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더높은곳으로 님이 밥을 샀는데 커피를 안사는 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처럼 여성분도 나름대로의 서로 주고받는 지점이 있을 텐데, 더높은곳으로님이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두어번 만나면서 그 분을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만나면서 서로 신뢰가 생겼을 때, 더높은곳으로 님이 생각하시는 여러 생각들을(더치페이 문제를 포함해서) 나누고 서로 조정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8/02 22:38
음. 욕심이 많으시네요 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네요. 그러니까 지금 예쁘신 분 번따를 하셔서 성공을 했고, 애프터까지 가신 거죠? 애초에 만남 자체가 번따라면 “첫눈에 당신에게 반했습니다”인거고, 그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얼마나 만나셨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감수해야될 게 많으실 거에요. 무튼 파이팅입니다.
22/08/03 00:30
여자가 생각이있으면 사달라안해도 알아서 살거고
계속 지갑한번 안열면 외모든뭐든 최상위레벨일지언정 사람으로서는 기준이하니까 그때가서 거르시고 지금은 하고싶은대로 하세여~
22/08/03 02:49
(수정됨) 번따면 조금이라도 더 자주 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고 기회 될 때마다 만나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는 게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어지는 사이가 아니다보니 상대에게 스며들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초반부터 기브앤테이크나 손익계산하고 있다는느낌을 전달받으면 그건 마이너스 요소로 다가올 것 같네요. 맘에 엄청 드셨으면, 걍 쏟을 수 있는 건 다 쏟으세요. 크크크...잘 될 사이면 그런 모습을 연상분께서 더 귀엽게? 느끼실듯.
22/08/03 13:51
여성분이 지갑으로 보는지 남자(사람)으로 보는지는 아마 본인이 젤 잘 아실걸요....
글구 커피 이런건 얘기도 하지마세요.. 처음에 내지말라셨는데 뭐 몇일이나 되었다고 그런걸 고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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