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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11/20 22:52:57
Name 한우균일가
Subject [질문] 권투나 검도 같은 정통 격투기에서의 제한
최근 격투기 관련 유투브를 보면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요새는 종합격투기도 일반화가 되니 예전에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정통 격투기에서의 수많은 제한 사항들에 의문이 들더라구요.

일단 권투는 근본적으로 발차기 공격을 금지하는데 그것도 다른 격투기 대비 좀 특이한 것 같고, 주먹 공격도 너클을 제외한 다른 부위로는 공격하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그 이유가 뭘까요? 뭔가 효과적인 스포츠화를 위해서 그렇게 진화한 것 같은데 그 구체적인 과정이 궁금합니다.

마찬가지로 검도도 검 이외에 다른 신체 부위를 이용하지 않는 것도 왜 그렇게 되었는지, 또 검으로 공격할 때도 타격 가능 부위가 왜 정해져있는지도 궁금하네요. 타격 부위가 정해진 것은 호구로 보호하기 용이한 곳 + 실전에서 한번 맞으면 치명적인 곳이어서 그럴까요? 또 공격 방향도 앞뒤로 정해져있는 것에 대한 근거도 궁금합니다.

유도, 레슬링 같은 경우 타격이 금지되어 있는데 이건 부상 방지가 아닐까 하는 짐작은 퍼떡 드는데 앞에서 언급한 권투, 검도의 경우는 그 근거가 잘 떠오르질 않아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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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納百川
22/11/20 23:48
수정 아이콘
실전이 아니니까요.....
This-Plus
22/11/21 00:10
수정 아이콘
무도, 스포츠를 꼭 실전과 연결시키는 건 곤란합니다.
룰이야 뭐 그때그때 시대마다 입맛대로 변해가는 거고...
해버지
22/11/21 00:20
수정 아이콘
축구는 왜 손을 쓰면 안되는지에 대한 이유랑 비슷할 것 같네요...
인센스
22/11/21 00:48
수정 아이콘
걍 그 스포츠가 그런 룰을 가지고 있는 것뿐이지 않을까요.
22/11/21 02:04
수정 아이콘
큰 틀은 진화나 방향이 있어서 그렇게 만들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펀치와 킥 둘 다 가능한 킥복싱이 있고, 펀치만 가능한 권투가 있고 그 외 여러가지 형태가 있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게 권투일 뿐인거죠. 마찬가지로 종합격투기 에서도 입식 타격만 그낭 한 곳이 있고, 그래플링이 가능한 곳이 있는데, 종합 격투기는 한 쪽으로 기울고 있고요.
22/11/21 0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둘 다 안전 때문일 겁니다. 복싱이 발이 금지된 건 기록상 고대 로마 시절부터 내려오는 투기 종목에다 빠른 상업화가 이뤄져서 유료 관람도 되던 스포츠인데 제대로 된 보호구가 없던 시절 발로 낭심 한 번 까는 걸로 승패가 결정되면 운 빨 X망겜이 되었겠죠. 간단하게 상업성이 이유가 아닐까 싶고

예전 복싱은 허리 아랫부분 가격 허용 / 쓰러진 상대 가격 허용 / 시간제한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무승부일 때는 너 한대 나 한대 이렇게 주고받다가 패배를 인정해야만 경기가 끝났다고 하죠. 다만 이렇게 경기하면 위험성이 올라가다 보니 채점의 용이성과 선수의 안전을 위해 변화한 거죠. (사용하는 신체의 부위가 더 넓은 UFC는 전체 3 / 메인이벤트만 5라운드지만 복싱은 10 / 12 라운드 경기를 합니다.)

검도는 실제로 해보면 죽도가 갈라지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있는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죽도가 소모품이라 적당히 쓰다가 교체해야 되는데 (개당 3~5만원 정도) 보통 기름을 발라서 관리한다고는 하지만 금전적인 부담이 있다 보니 한계까지 사용하는 분들이 가끔 보이곤 합니다. 그런데 대련 중에 죽도가 파괴되거나 아니면 불량인 경우이거나 하면 대나무살이 그대로 튀어나옵니다. 만약 호구가 가려주지 않는 부위 예를 들면 목 같은 곳을 맞게 되면 결과가 끔찍하겠죠. 그래서 검도 도장에 가면 찌르기 금지하는 곳이 많습니다.

검도에서 발을 공격하지 않는 건 순전히 비효율적이라서 그런 것 같고요. (저지력이 약함. 목검으로 몸을 숙여 발을 때리는 것보다 발을 노리는 상대를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후려치는 게 훨씬 더 강력한 공격이겠죠.)
한우균일가
22/11/22 17:39
수정 아이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그런데 그 외에도 복싱에서 예를 들어 손날로 내리치거나 하는 것이 금지된 것도 안전 때문일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22/11/22 17:51
수정 아이콘
비효율적이 아닐까요.
복싱도 여러 가드법이 있습니다. 머리를 보호하는 하이가드, 복부를 방어하는 필리셸, 타이슨으로 대표되는 피커브 자세라든지.
이런 방어를 뚫어내고 손날을 때릴 정도로 근접한다고 가정했을 때 훅에서 어퍼로 이어지는 콤비네이션이라든지
바디블로우나 바디스트레이트가 훨씬 강한 타격을 줄 수 있겠죠.
접근했는데 손날로 치는 건
글쎄요. 복싱해온 입장에서 미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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