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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4 13:28
산 이름에 악자 들어간 산은 일단 난이도 최상이라 보시면 되고
겨울 산이라 안전하게 중등 이상 챙겨가시는게 좋을것 같고 눈소식 있으시면 아이젠이랑 스패츠까지 챙겨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2/12/04 14:12
(수정됨) 아.. 그렇게 입고가시면되요. 트레이닝복에 두꺼운 패딩으로 땡 하실까봐서.. 보통 서너겹으로 입으시고 배낭 좀 큰거 들고가셔서 덥거나 추우면 하나씩 벗거나 입거나 하시면 되요~올라갈때는 생각보다 많이 덥고 내려올땐 많이 춥습니다. 그리고 면으로 된 내복보단 운동용 타이트한 옷이 나아요. 면은 땀이 잘 안말라서 많이 불편하실거에요~ 뭐 러닝용 옷이라든지.. 레깅스류 라든지.. 그리고 기타 필요한게 장갑이랑 모자 그리고 목에 두르는 버프류도 요긴하게 쓰실 수 있어요. 보통에는 목에 감아두고 얼굴 찬바람불어서 시리면 잠깐씩 덮어주고..
22/12/04 14:15
겨울에 굳이 가셔야할까요.. 옷차림도 너무 케바케고 미끄럼 및 낙상 위험도 제일 높구요 어릴 때 태백산 마니산 정도 겨울 산행 기억나는데 태백산에선 같이간 아버지랑 저 다 경상이지만 다쳤고 마니산에선 아버지는 실족할 뻔도 해서 산의 기본 난도와 무관하게 겨울 산은 위험요소가 너무 커요
22/12/04 21:25
일단 아이젠이랑 스틱은 보험용으로 들고 가세요 운동에 자신있어도 겨울철 반쯤 녹은 살얼음길이나 눈이 얼어붙은 눈얼음 하산길은 스틱 아이젠없이 위험합니다 신발은 그 가격대면 네파 칸네토 중등산화나 테렉스 프리하이커 ax4 비교적가벼운 트레킹화 2가지가 떠오르네요
22/12/04 22:00
월악산이 어떤 산인가 궁금해서 나무위키 찾아봤는데 100% 믿진 못하더라도, 남한에서 설악산 지리산 다음으로 험하다네요.
꼭 가셔야 하는게 아니면 초행에 등산도 오랜만이시면 날 풀리고 가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만..
22/12/07 20:00
(수정됨) 근데 월악이 진짜 힘듭니다
악산도 산마다 난이도가 엄청 다른데요 산 많이 다녔는데 월악은 진짜 영봉 아니라도 초반부터 엄청 가파르더라구요(이게 굉장히 체력을 소모함) 만만하게봣다가 제비+악어만 갔는데도 엄청 힘들었습니다(산 자주 타는데도) 월악이 겨울산으로 엄청 유명한 곳도 아니라 꼭 월악을 가야하는게 아니시라면 겨울산으로 유명한 근처 다른 산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면 소백산 정도요 (고도는 소백이 훨씬 높지만 난이도는 정말 비교가안되게 월악이 힘듭니다) 두 산 모두 단양 근처인데 소백산은 올라가는데 어의곡으로 가시면 1시간 반정도밖에 안걸리고 경사도 아주 완만하게 점진적으로 오릅니다 그래도 아이젠은 꼭 들고가시고 날씨 확인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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