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세 6세 두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입니다.

작년 말, 코로나를 잘 피해다니다가 끝물에 온가족이 걸려 1주일 고생을 했습니다.

격리가 끝나고 이제 우린 자유가 됐다며 아내가 여행 가도 되겠다는 암묵적 계시를 내리길래 몇군데 알아보고 있는데요. 적합한 여행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8,6세 아이
- 비행기 6시간 이내 흰쌀밥 먹는 아시아권
- 깨끗한 환경, 치안
-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스폿이 있으면 좋겠고 휴양도 가능하면 좋습니다

위 조건들을 가지고 제가 고려해본 곳들인데, 다른 여행지도 경험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괌
언제나 그 뭐랄까 중산층들의 최애 휴양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비용이 너무나도 떡상했네요...

2. 싱가폴
깨끗함이 1순위인 아내가 어디서 들었는지 싱가폴은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찾아보니 아이들 데리고 갈만한 곳도 많고 음식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괌에 비해 저렴하지만 뭔가 일본보다 살짝 비싼 느낌이네요..

3. 큐슈
둘째 어릴때 둘째만 데리고 온천 위주로 한번 다녀왔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음식도 비슷하고 거리 깨끗하고..
그런데 이제는 좀 커버린(?) 애들데리고 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일본 좋아해서 여행 많이 갔었는데 애들 데리고 가려니 갑자기 메리트가 없어보이는 크크

대만, 베트남, 태국은 어떤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특유의 덥고 습한 날씨와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애들 생각하면 또 꺼려지고 어렵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