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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3 09:19
별개의 얘기지만 4달 정도 됐는데, 아직도 100% 회복은 안됐습니다.
따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던것 같아요.. 약을 먹어도 회복이 안되니 후각 사라진건 사라진건데 가래가 안없어져서 죽겠습니다..
23/01/03 09:20
코로나가 뇌에 일부 손상을 주는 걸로 알려져 있긴합니다
그래서 치매에도 악영향을 주는걸로...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1849
23/01/03 09:34
확진후 한 10일까지 아무 맛도 안 났고, 그 후부터 후각이 스쳐 지나가는 냄새를 인식하는 정도로는 회복되더라구요.
미각도 그것 맞춰서 조금씩 살아났는데, 문제는 모든 미각이 동등하게 살아나는 게 아니고, 짠맛을 느끼는 정도만 유독 크게 살아나서 뭘 먹어도 짠 맛밖에 안 났었습니다 [. . .] 지금은 확진 3주차고, 맛은 골고루 느껴지게 됐습니다만 확진 전과 비교하면 한 10~30%정도는 미각이 둔감해진 느낌이긴 합니다. 외로 1번 관련해서는, 코막힘이 미각 상실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23/01/03 10:03
저도 코로나 3일차부터 후각, 미각을 잃었었는데 1번 코막힘때문에 그런게 더 큰거 같습니다. 코막힘이 어느정도 해결되고 나니까 서서히 미각이랑 후각이 돌아오더라고요. 저는 격리해제되고 2~3일 뒤 부터니 한 10일차부터 서서히 돌아왔어요. 아직 완벽하게 회복은 안됬는데 한 80%정도는 돌아왔습니다.
23/01/03 10:20
뇌손상으로 미각과 후각이 소실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걸린지 1년 반이 넘었지만 미각과 후각은 100%완벽하게 돌아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강렬하게 뭔가 빡! 남는 맛과 냄새가 없어요.
23/01/03 10:36
전 3일정도 후각 감소, 미각 감소했다가 5일 후 부터는 후각부터 서서히 돌아왔고
한 2주간은 음식맛이 불협화음을 이루면서 이상하게 느껴지다가 지금은 거의 완전히 회복된 상태입니다
23/01/03 10:49
저도 콧물가래, 과호흡 같은 후유증이 정말 오래가서 아직도 고생인데. 미각 상실이 있었지만 한달정도 걸려서 돌아왔습니다.
최대한 무리하지 마시고 컨디션 유지하시려고 노력하세요. 잠도 충분히 주무시고. 혹시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면 병원도 빨리 가시구요. 시간이 저절로 원복되긴하지만 아닌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더라구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23/01/03 11:08
진짜 청양고추랑 매운거 넣어서 라면 끓여 먹는데 아무 맛도 안나고 땀만 나는게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모두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안 걸리신 분들은 계속 안 걸리시길 바랄깨요 ㅠ
23/01/03 11:12
걸린지 2주정도 지났습니다. 위에 Aiurr님이랑 비슷하네요.
그래서 평소 안먹던 매운라면도 먹어 봤는데 예전만큼 맛구별이 잘 안됩니다만... 아.. 대방어 먹었는데 그건 맛있더군요. 크크..
23/01/03 12:26
올 3월에 걸렸었는데 회식자리에서 레몬도 씹어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었는데 2달정도 지나면서 차츰차츰 돌아왔습니다. 집에있는 향수 코박고 맡거나, 향이 강한음식들에서 최대한 냄새를 맡으려고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23/01/03 12:37
반대로 저는 원래 둔한편이긴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날카로워졌다는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이게 코로나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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