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생각나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드려 봅니다. 본인이 쓴 신용카드 기록을 범죄 등에 연루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장이나 다른 연관 조직/단체에서 알 수 있나요? 예를 들어 '내' 가 경주 시청에서 근무를 하는데, 부산으로 출장을 가고, 부산만 들렀다 와야 하는데 땡땡이 쳐서(...) 울산으로 놀러 갔고 거기서 개인 신용카드를 썼다고 했을 때 경주 시청에서 '내' 신용카드가 '내'가 부산에 있어야 하는 시간에 울산에서 쓰였다는 정보를 받고 그것을 근거로 '왜 울산에서 땡땡이쳤냐(...)' 고 추궁할 수 있는 건가요?

물론 신용카드 정보같은 것들이 주민등록번호에 다 연결이 되어 있을테니 기술적으로는 주민등록 번호만 알면 신용카드 번호도 아는 것이고 조회해보면 언제 어디서 쓰였는지 알 수 있겠지만, 법적으로는 어떻게 되나요? 범죄와 연결되어 있거나 연결되어 있다고 의심되는 상황이라면야 영장 같은 것을 청구해서라도 알아내는 것이 합법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1.본인 동의 없이 개인의 신용카드 회사 및 번호를 알아내는 것과 2.해당 신용카드의 특정 기간 사용 내역을 알고자 하는 것이 본인 동의 없이 이루어져도 합법인가요? 예를 들어 저 위의 '땡땡이'(...)를 잡아내기 위해서라든지?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