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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0 11:07
방출이라는게 계약을 파기하는거라서..
계약서에 따라 잔여 연봉 다 주는게 스포츠에서 이상한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감독들 도중에 경질될때도 잔여연봉 일정부분 받는 경우가 있는데.. 당장 롤만해도 담원기아에서 덕담 내보내고 데프트 영입하면서 덕담한테 위약금 올려줬는데요..
23/04/20 11:08
야구부장 유튜브에서 계약금 10만 연봉 70만은 지급해야하고 옵션 20만은 지급 안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https://youtu.be/FkeB9kJ11cE
23/04/20 11:08
(수정됨) 계약서에 명시된 선수귀책사유로 계약을 해지하는게 아니라면 줘야겠죠. 그리고 보통 부상은 계약서에 따로 명시된 위험행위(오토바이라던가...)로 인한게 아니라면 선수귀책사유는 아닌걸로...
결국 내구성 이슈를 뻔히 알면서 계약한 한화가 도박에 실패한걸로...
23/04/20 11:16
직장인도 결국 [계약서] 에 기반해서 월급받으며 다니는거고
외국인 투수도 [계약서] 에 기반해서 돈을 받는거니까요. 계약서에 그렇게 하기로 상호합의하고 도장찍은거니 계약서대로 하는수밖에요.
23/04/20 11:24
(수정됨) 인센티브 20만 달러는 달성 못 했으니 안 주고, 사이닝 보너스 10만 달러는 이미 지급 했을거고, 연봉 70만 달러는 지급하게 됩니다.
국내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4년 40억 계약한 FA 선수가 귀책 사유가 없이 방출 된다면 4년간 40억원 그대로 지급됩니다. 다만 계약할 때부터 풀 개런티(완전 보장) 계약이 아닌 경우는 계약에 따릅니다. 야구 선수 연봉의 경우 12개월이 아닌 10개월에 걸쳐서 지급됩니다. 1월과 2월은 비활동 기간으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23/04/20 11:24
야구선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는 시즌 기간/연봉을 받을겁니다. 보통 회사처럼 12개월 나눠서 주는 스포츠는 별로 없을거에요.
23/04/20 11:30
저도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덕분에 알아가네요.
생각할수록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 스카우터들은 노답입니다. 이게 몇 년째여......
23/04/20 11:56
계약서마다 다를거에요. 크보에서도 예전에 부상으로 인한 조기해지 조항을 넣어놔서 연봉 세이브했다는 구단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선수측에서 그런 조항을 쉽게 받아들여주지는 않겠죠.
23/04/20 12:47
(수정됨) 대부분은 그대로 지급되고..아닌경우 옵션으로 표현되는거거나 관련조항을 두는 경우도 있긴 있습니다만, 그냥 옵션아니면 보장금액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는 외국인선수들이 크보에 오는게 무조건 을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저그런 1군급 선수라면야 부상조항이든 뭐든 다 집어넣고 마이너에서 골라잡으면 되겠지만.. 크보에서 1선발, 중심타자를 생각할 선수들은 메이저에 들만한 선수들이거든요. 물론 당장 돈으로 치면 크보가 낫긴 하겠지만 기대값이라는게 있잖아요? 뭐 100만불 제한이라도 없으면 총액은 높은대신 이런 출장에 따른 옵션을 크게 잡는다던지 하는 유도리라도 있겠지만 100만불제한이 있는데 그거 보장으로 넣기도 바쁩니다 좋은 선수 데려오려면요. 경쟁자는 미국팀이기도하고 일본팀이기도 하고 한국팀이기도 하고..요즘엔 대만도 에이스 선수들한테는 꽤 쓰더라고요? 5~60만불은 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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