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LTE 3만원짜리 요금제만 쓰시고, 외출하셨을 때 카톡 외에 게임이나 영상을 시청하지는 않으십니다. 집에서는 패드나 티비로 넷플릭스랑 유튜브 보시고요. 아이폰6S를 지금까지 쓰고 계신 것만으로도 아시겠지만 너무 비싼 폰은 안쓰겠다고 가격대를 정해주셨습니다. 30~50만원대로요. (제 폰이라면 조금 더 최신폰을 산 다음 1-2년 뒤에 되팔고 또 조금 더 최신폰을 사고 반복하겠지만 그러기 싫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선택지가 아이폰11 프로맥스 중고랑 아이폰 SE 3세대 새것(혹은 사실상 새것 같은 중고) 정도로 좁혀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11 프로맥스의 장점은 카메라 성능, 크기 자체가 더 크고 베젤도 적기 때문에 글자 크기를 조정하기 더 용이함, 페이스 아이디 지원, 배터리 용량이 더 큼 같고

아이폰 SE3의 장점은 훨씬 더 최근에 나왔음, 쓰시던 폰과 크기랑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적응 하시기 쉬움(홈버튼 존재), 신품 구매가 가능하며 애플 케어 플러스도 저렴하게 적용 가능, 더 가벼움, 5G 지원 같습니다.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화면 크기 때문에 11프로맥스를 생각하다가도 어머니가 외출해서 게임이나 영상 시청을 하시지 않으며, 무게도 무겁고, 집에서는 패드를 사용하시는 걸 생각하면 굳이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이건 둘 다 적용되는 질문인데, 제가 아이폰을 쓰던 시절에는 애플스토어가 없었기에 저는 그냥 사설 수리 써가면서 사용했습니다. 애플스토어가 생긴 지금도 그냥 적당히 사용하기에는 사설 수리가 더 저렴한 건 동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