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10/14 15:30:41
Name 아롬
Subject [삭제예정] 이 친구 아버지는 뭐 하는 분이었을까요?
얼마 전에 파묘 보다가 "그냥 부자야 그냥"...
이라는 대사를 듣다가 떠오르는 친구가 있어서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같은 아파트 살았습니다... 그 친구는 제일 넓은 평수 살아서 구경도 가고 했었는데
대학생 때도 20년 전인데 용돈으로 월 400~500씩 쓰고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가정주부셨는데... 친구 말로는 아버지는 해외 많이 나간다고는 들었습니다

그러다 직장 생활하고 그러면서 연락 안 되다가
저 신입 때 야근하고 집에 오는데 단지에서 누가 빵빵 거리길래 보니까 그 친구 더군요
타라고 해서 탔는데 차는 벤츠였는데 모델은 모르겠네요
들어보니까 일은 안 하고 외국 나갔다 들어왔는데 놀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 밤에 어디 가냐니까 위스키 들고 여자 집에 놀러 간다고 하더군요
일해서 얼마 버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똑같지 하고 말았습니다 크크크 난 야근하고 왔는데..ㅠㅠ

근데 아직 부모님이랑 사냐고 물어보니까
부모님한테 용돈 받는 조건이 독립 안 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밖에 나가면 사고 친다고 집에 있으라고 크크크크

지금은 뭐 아예 어떻게 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00년도 초반에 용돈으로 400~500 쓰고 30대에도 일 안 하고
외국 나갔다고 오고 부모님 카드 쓰고... 아버지가 웬만하게 벌어도 안 될 거 같아서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10/14 15:32
수정 아이콘
뭔진 몰라도 사업이죠.
듣도 보도 못한 방법으로 돈 많이 벌어서 조용히 사는분들 많습니다.
24/10/14 15:34
수정 아이콘
진짜 그때는 뭐 술 사주고 그래서 얻어먹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그때 400~500이나 썼구나 생각했습니다 크크크크..
덴드로븀
24/10/14 15:39
수정 아이콘
매출 좋고 현금도 빵빵한 어떤 기업의 주인이었을 가능성이 높긴한데
딱히 사업가가 아니어도 당시 대기업 고위임원이라던가, 집안 대대로 재산이 많다던가 등등의 가능성도 충분해서
직접 물어보지 않는한 알아내긴 쉽지 않죠.
24/10/14 15:41
수정 아이콘
집안 대대로 그냥 돈이 많나 보다고 막연히 생각했는 제 저 대사 들으니까 갑자기 생각나더라고요 크크크
24/10/14 15:45
수정 아이콘
예전 광고회사 다닐때, 대출업체 대표이사와 미팅했었는데. 20살짜리가 나오는것 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크크크크
24/10/14 15:47
수정 아이콘
역시 생각보다 돈 많은 사람도 많고 생각보다 돈 없는 사람도 많다더니....20살 부럽네요 크크크
츠라빈스카야
24/10/14 15:46
수정 아이콘
직업을 어찌 알겠나요...뭐 어디 사채업 크게 하는 집 아들일 수도 있고, 부동산 부자집 아들일 수도, 재벌집 아들일 수도 있고....
아무튼 결론은 돈이 많다는 것 말고는 알 방법이 없겠죠..
24/10/14 15:48
수정 아이콘
그냥 주위에 저 정도 돈이 있는 분이 있으면 그분이 무슨 일들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크크크
Blooming
24/10/14 15:48
수정 아이콘
알 수 없지만, 해외 많이 나갔다면 수출입 관련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네요.
윌슨 블레이드
24/10/14 16:0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 대표면 직접 나가진 않을 것 같기도 하구
회색사과
24/10/14 15:50
수정 아이콘
부자는 셀 수 없이 많고 부자가 된 방법도 셀 수 없이 많죠.. 

내가 아닌게 슬플 뿐…
회색사과
24/10/14 15:51
수정 아이콘
친구 중 하나는 부모님께

"괜히 사업이나 투자한다고 하지 말아라. 그건 없는 애들이나 하는 거다. 있는 거나 잘 갖고 살아라"

라는 얘기 들은 친구도 있습니다.
24/10/14 15:53
수정 아이콘
빈살만의 숨겨놓은 아들?
유료도로당
24/10/14 16:15
수정 아이콘
알수없지만 이세상에 참 알짜 중소기업이 많긴 하더군요 크크 회사를 더 크게 성장시키진 못해도 안정적으로 오너일가 떵떵거리면서 살정도는 충분히 되는곳들... 특히 제조업 기반 도시에 대기업 하청으로 잘나가는 회사들 엄청많죠.
파고들어라
24/10/14 16:20
수정 아이콘
20년간 재산이 유지or증식 되는걸 보면 그냥 사업한다 정도가 아니라 자본을 굴리고 있거나 아버님이 대단한 능력자인 것으로...
아들보고 밖에 나가 사고치지 말라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24/10/14 16:32
수정 아이콘
저도 2000년대 한강 최고급 아파트 사는 데 아버지 뭐하시냐고 하니 공무원 이라고 대답했던 친구 생각나네요 무슨 공무원이지 속으로 생각했는데 크크
산밑의왕
24/10/14 17:10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런 케이스는 그냥 집안이 부자인 경우가 많죠 크크
+ 24/10/14 18:10
수정 아이콘
나중에 보니 그게 맞습니다 크크 그냥 강남 부잣집 이었습니다 크크
20060828
+ 24/10/14 17:41
수정 아이콘
본문 정도면 보통 부자는 아닌거 같습니다.
부럽네용
그말싫
+ 24/10/14 17:47
수정 아이콘
대학 졸업 선물로 카이엔 받던 친구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특정 해산물 한국 수입유통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 사장이었습니다.
회사 이름도 아무도 모르고 직원도 그리 많지 않다고 했는데 사는 곳이나 사는 것들이나 재벌 부럽지 않은 수준되더군요...
무냐고
+ 24/10/14 18:11
수정 아이콘
점쟁이를 불러와야..
신사동사신
+ 24/10/14 19:09
수정 아이콘
워낙 시골에서 자라서 주변에 저만한 친구는 없었죠.
10여년 전부터 내로라하는 아파트&빌라들 다니면서 일하게 됐는데
정말 다른차원의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104580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10] 유스티스 18/05/08 126652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74649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8290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8810
178246 [질문] 통화용 이어폰 or 헤드셋 추천 부탁드려요 Right194 24/10/14 194
178245 [삭제예정] 이 친구 아버지는 뭐 하는 분이었을까요? [22] 아롬1592 24/10/14 1592
178244 [질문] 컴터 작업표시줄 아이콘이안떠요 [1] 푸들은푸들푸들해639 24/10/14 639
178243 [질문] 남자 사회 초년생 지갑 추천부탁드려요 [14] 1256 24/10/14 1256
178242 [질문] 부가세 관련 질문입니다. [6] K5915 24/10/14 915
178241 [질문] pc 견적문의 [4] 회로이론785 24/10/14 785
178240 [질문] 안녕하세요! e스포츠 팬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부탁드리려고 합니다!(설문 마감) [17] 단국대학교 대학원989 24/10/14 989
178239 [질문] 가정용 간이수영장 수질관리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4] 이날890 24/10/14 890
178238 [질문] 당근에서 파는 미개봉 핸드폰 사도 괜찮을까요? [7] 55만루홈런1609 24/10/14 1609
178237 [질문]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을 보며 떠오른 어떤 글이 뭔지 찾아주세요 [5] 쏘군2101 24/10/13 2101
178236 [질문] 조립 PC 구입 관련 질문 드립니다! [10] 퍼플1462 24/10/13 1462
178235 [질문] 로그알리 구매기념 스팀게임 질문입니다 [6] Cand1389 24/10/13 1389
178234 [삭제예정] 결혼식 축의금 접수는 누가 하는게 좋은가요? [35] Dr.박부장2814 24/10/13 2814
178233 [질문] 인터넷 약정이 종료 됐는데, 계속 사용하면 어떻게 되나요? [11] 마제스티1471 24/10/13 1471
178232 [질문] 일본드라마 OTT [7] zenith1460 24/10/13 1460
178231 [질문] 싱크대 세제통 이용해서 정수기 자가설치 하신분 계신가요? [3] 바람의바람1120 24/10/13 1120
178230 [질문] 11월 삿포로 여행 별로일까요? [26] 냥냥펀치3288 24/10/12 3288
178229 [질문] [나는솔로] 데이트코스는 왜 한식만 먹을까요 [15] 공부맨3366 24/10/12 33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