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by
님의
댓글
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PGR21.com
Home
게시판
Links
About
PGR21.com
공지
추천
게임
자유
질문
유머
스포츠/연예
불판
건의
여론참여심사
스크랩
댓글 알림
푸시 알람
운영진 소개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
아프리카TV
Twitch
PlayXP
Team Liquid
포모스
데일리e스포츠
인벤
OSEN
광고문의
운영진소개
댓글알림
스크랩
푸시알람
설정
✕
24시간 동안 보지 않기
회원가입
비번찾기
:: 게시판
공지 게시판
추천 게시판
게임 뉴스
게임 게시판
자유 게시판
유머 게시판
질문 게시판
스포츠/연예 게시판
선거 게시판
불판 게시판
건의 게시판
여론참여심사 게시판
테스트 게시판
:: 이전 게시판
ACE 게시판
연재 게시판
전략 게시판
토론 게시판
게임 리포트
이전 자유 게시판
이전 질문 게시판
토너먼트
스타2 게시판
워크3 게시판
올림픽 게시판
인터뷰 게시판
이벤트 게시판
자료실
평점 게시판
번역 게시판
문자 중계 게시판
PGR 대회 게시판
선거 게시판
월드컵 게시판
올림픽 게시판
지니어스 게시판
:: 광고 문의
추천 게시판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8/03/25 04:35:45
Name
점쟁이
Subject
곰TV를 돌아보며… 2 - 플토의 시대
https://cdn.pgr21.com./recommend/1235
삭게로!
곰TV를 돌아보며… 2 - 플토의 시대
※ 재밌었거나 화제가 되었던 게임 위주로 선정해서 정리한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
입니다
※ bgm은 곰TV S2 스튜디오 오프닝곡 Alexisonfire - crisis입니다
※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셔서 크게 보는 게 가능합니다
곰TV S2를 정리해보면
내적으로는 김택용 선수의 혁명 유지냐 마재윤 선수의 재집권이냐라는 관심 속에
혁명으로 일어선 플토 왕국의 전성시대가 열린 리그였습니다
외적으로는 32강 증편으로 스케일이 2배 커지면서
프로리그 주5일에 맞춘 조별 일정 조정을 고려해
원 데이 듀얼 방식과 16강 부터 토너먼트제를 도입했고요
리그 초반에는 무리한 확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네임 밸류 높은 선수들이 죽음의 조를 비롯한 원 데이 듀얼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하루 광속 탈락하면서 전망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케일이 커진 리그를 산만해지지 않게 주2회로 빠르게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곰TV 라이브와 접목시켜 흥미와 관심이 떨어지지 않게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엠겜의 특징인 더블 엘리를 버리면서까지 들여온 토너먼트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토너먼트 단점인 대진 운빨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5전제를 8강부터 도입
우려와는 달리 성공적인 리그로 마무리 하게 됩니다
◆ 곰TV S2 3대 사건
1. 마재윤 선수의 테란 선택과 박태민 선수의 각성
2. 이성은 선수의 대역전 리스토레이션 배틀
3. 출산 드론배 와일드 카드 8강전
◆ 곰TV S2 추천 Best 10
1. 8강 1set 이성은vs마재윤in
파이썬
2. 결승 5set
송병구
vs
김택용
in
로키
3. 32강 마재윤vs박태민in
데스페라도
4. 16강 1set
송병구
vs마재윤in
데스페라도
5. 16강 1set 이성은vs최연성in
파이썬
6. 16강 2set 박성준vs강민in
몬티홀
7. 와카 5set 강민vs
송병구
in
몬티홀
8. 32강 박성준vs최연성in
파이썬
9. 8강 3set 박태민vs박성준in
데스페라도
0. 16강 2set 박태민vs염보성in
몬티홀
◆ 32강
F조 전상욱vs이재호in데스페라도
전상욱 선수의 대실수와 레프리의 굴욕으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게임도중 전상욱 선수가 부대지정 미스(Ctrl+1→1을 Ctrl+q→q)로 빠져나갔고
당시 레프리가 불참한 어이없는 상태였지만 서바이버의 전례도 있었고
전상욱 선수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여 패배를 시인하고 패자조로 내려갑니다
전상욱 선수의 깔끔한 패배 인정도 보기 좋았지만
레프리가 없으니까 진행이 더 깔끔했다는 의견이 많아
당시 뭐가 터졌다 하면 사후 처리가 더뎠던 레프리들에겐
안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 잔뼈가 굵은 전상욱 선수의 어이없는 실수. 본인도 실소를 금치 못한다
C조 최종전 강구열vs김창희in데스페라도
조지명 설전에 이은 대결의 마지막 승부로 게임 자체 내용 보다는
지면 끝장인 목숨을 건 단두대 매치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만만하다, 별로 잘하는 것 같지 않다, 내가 쓴 건 버그가 아니라 스킬이다 등
조지명에서 보여준 김창희 선수의 발언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은
신예의 당돌함인가, 분수를 모르는 뻔뻔함인가로 나뉘어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지만
강구열 선수에게만 2패 탈락하면서 스스로를 증명해내지 못하고
김창희 선수는 거의 매장당하다시피 탈락 당합니다
(이후 라이벌 배틀과, 스킨스 매치에서 복수)
← 결국 김창희 선수는 진영수 선수를 만나지도 못하고 끝났다
G조 박성준vs최연성in파이썬
당시 박성준 선수의 웨이버 공시가 터지면서 스타계가 들끓었으며
마침 이윤열, 최연성, 이승훈 선수등과 역대 최강의 조로 묶이면서
이대로 탈락하면 더이상 투신을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른다며
그의 미래에 대한 많은 우려와 관심을 모았던 매치입니다
하지만 박성준 선수는 최연성 선수를 상대로 저글링으로 낚는 플레이를 통해
특유의 과감하고 화끈한 공격성을 선보이며 깔끔하게 16강에 진출했고
특히 게임 초반에 scv를 쫓아가며 보여준 신기에 가까운 드론의 무빙샷 장면은
그를 걱정하는 모든 팬들을 위한 최고의 팬서비스였습니다
← 걱정마세요, 나 투신이에요. scv를 쫓아가며 패는 투신 드론
G조 최종전 이승훈vs최연성in데스페라도
죽음의 조에 마지막 남은 한장의 16강 진출권을 놓고
당시 최고의 관심을 받던 악동 플토 이승훈 선수와
머머전을 치루고 살아남은 최연성 선수가 겨뤘던 시합입니다
최연성 선수 특유의 수비력과 뚝심이 빛났던 게임이고
어렵게 게임을 풀어나가던 이승훈 선수가
최연성 선수 본진에 간신히 리콜을 성공시키자
어이없는 장면이 연출되며 역시 최연성이란 소리를 만들어 냈었죠
← 리콜에 미련없이 다 띄우고 8스타? 이게 바로 최연성 스케일
D조 강민vs임요환in파이썬
강민vs임요환 필수 항목인 캐리어 락다운을 볼 수도 있었지만
1시 섬에 핵 싸인이 뜨자 강민 선수는 버티지 못하고 gg를 쳤고
답gg가 없자 기다리던 강민 선수는 핵이 떨어지기 전에 게임을 나갔습니다
핵을 떨어뜨리기 위해 일부러 답gg를 치지 않았다는 추측이 난무했고
이후 최종전에서도 의도하지 않은 카메라 연출에
강민 선수의 인사를 외면한 임요환 선수가 잡히면서
임선수의 계속적인 비매너에 대한 논란이 일게 되었는데
오프 다녀오신 분이 증거 동영상을 꺼내면서 다행히 잘 마무리 되었고
역시 두사람답다는 훈훈한 매치로 남게 됩니다
← 강민 선수의 gg와 답gg 논란의 핵
B조 1경기 마재윤vs박태민in데스페라도
알 수 없는 이유로 벌인 설전은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대결 1주일 전 마재윤 선수가 대 박태민전 테란 선택을 하겠다고 밝혀
그야말로 엄청난 태풍이 불었죠
박태민 선수 입장에서는 만약 지게 될 경우
정말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상처를 입게 되는 게임이었지만
운영의 마술사답게 그 시절을 능가하는 포스를 뿜으며 승리
많은 팬들이 예전의 박태민, 아니 그 이상이다!!라고 극찬하며
그의 부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커맨드 먹고 돌아온 퀸이 인스네어 뿌려 가디언 뮤탈 스커지로 잡는
럭셔리 종합 세트를 무려 12분만에 완성시키는 운영의 마술
B조 최종전 마재윤vs안상원in몬티홀
마재윤 선수 특유의 마인드 컨트롤이 빛을 발한 시합으로
박태민 선수에게 받은 타격에도 불구하고
안상원 선수를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게임입니다
너무 유리해서 어택땅해도 되는 상황까지 갔는데도
끝까지 방심을 않고 놓치지 않은 드랍쉽 스커지 격추와
기다렸다는 듯이 익스트랙터 뒤에 숨어서 촉수를 뻗던 럴커 1기는
역시 마재윤!이란 감탄을 쏟게 만들었죠
← 안상원 선수의 최후의 발악도 마재윤 선수의 손바닥 안이었다
◆ 16강
이재호vs김택용in데스페라도
맵 버젼 변경 터렛사건입니다
게임 도중 중요한 진출을 하던 이재호 선수가
터렛이 지어지지 않는다고 포즈를 신청했지만
이재호 선수가 엽습했던 맵은 다른 버젼이었고(히어로 숙소 확인)
연습이 좀처럼 매끄럽지 않은 팀킬이란 상황에서 발생했던
불행한 해프닝이었습니다
← 맵 버젼 변경 사실을 모른 채 포즈를 신청한 이재호 선수는 결국…
이성은vs최연성in파이썬
테테전도 정평이 나 있던 괴물 최연성 선수와
프로리그 떠오르는 테테전 강자 이성은 선수의 대결입니다
양선수의 미스테리한 알 수 없는 경기력과 양상으로
3경기 모두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사실 동족전이기도 하고 테테전이 프로리그에서 쏟아지던 시절이라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매치였죠
하지만 1경기에서 보여준 50마리 이상 잡히고도 터져나오던
최연성 선수의 어이없는 scv 물량 대 역전극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절레절레 하게 만들었습니다
← scv를 전투요원으로 마구 마구 집어던지는 괴물
이주영vs박성훈in파이썬
당시 특출난 플레이를 즐겨하는 박성훈 선수에 대한
이주영 선수의 이해도를 보여주는 미니맵으로 유명해질 게임이었으나
저글링 난입을 허용한 박성훈 선수가 욕을 하는 장면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화면에 잡힌 걸로 유명해진 게임입니다
박성훈 선수는 자신의 페이지에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서
사건을 말끔하게 마무리지었습니다만
비슷한 사례가 과거 몇차례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엔
본격적으로 게이머의 자질에 대한 기본 소양 문제까지 거론되었습니다
← 박성훈 선수에 대한 이주영 선수의 평가를 보여주는 개미굴 미니맵
송병구vs마재윤in데스페라도
마재 플토전 역시 멍멍이사기임을 확인시켜 준
일명 케이블카 관광 드랍입니다
마재윤 선수가 데미지를 줄 수 밖에 없도록 워낙 잘 때렸지만
송병구 선수도 강력했던 공격치고는 비교적 잘 막은 편이라
사실 "관광"까지 붙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처음에 코세어가 오버를 6마리나 잡고 시작하는 바람에;;
몇 안되는 송병구 선수의 굴욕 게임으로 남아버렸습니다
← 부지런히 럴커, 히드라들을 실어나르는 케이블 오버로드의 교차
박성준vs강민in몬티홀
지금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릴만큼 감동적인 꿈같은 플레이로 역전승한
강민 선수의 화려했던 저그전 거의 마지막 게임일 겁니다
초반 전진 게이트가 막히자 심소명 선수류 전진 섬멀티화를 시도하다가
히드라 드랍에 본진, 멀티가 털리면서 엄청 불리해졌는데
하템 드랍이 대박을 치면서 시간을 벌고
드라군, 질럿, 하템, 리버, 코세어 쓰면서
모든 멀티에 하템 드랍을 동시에 컨트롤해서 gg를 받아냈죠
← 스톰쓰고 합체해서 드론과 뮤탈을 싸그리 녹여버리는 아콘 브라더즈
◆ 와카전
군대를 가면서 비게 된 이주영 선수의 8강 티켓을 놓고 벌어진 와일드 카드전입니다
와카전 우승자가 곰TV2 우승한다는 우스개가 나올 정도로 멤버가 화려했죠
16강 탈락자 강민, 박정욱, 송병구, 이재호, 최연성, 염보성, 서지훈, 박성훈 선수들의
단판제 7번을 통해 벌어진 치열한 승부였고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송병구 선수가 결국 결승까지 가는 드라마를 연출하게 됩니다
강민vs송병구in몬티홀
이 때까지는 아직 날라다니던 강민 선수와
프로리그에서 2007 최고의 플토로 자리잡은 송병구 선수의
와카전 최대의 빅게임이었습니다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송병구 선수를 엘리전으로 몰고가며
강민 선수가 정말 대역전극을 쓸 뻔했지만
결국 양섬을 먹고 다크 견제와 언덕 드라군, 하템으로
지속적인 자원 격차를 벌인 송병구 선수가 승리를 가져갔죠
←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의 총사령관의 캐리어가 몽상가를 괴롭힌다
◆ 8강
박태민vs박성준in데스페라도
난적인 염보성 선수를 2:0으로 제압하고 올라온 박태민 선수가
박성준 선수마저 쓰러뜨리며 전성기를 능가하는 포스를 보여준 경기입니다
뮤탈 방업과 스포어까지 지어가면서 버텼는데도
투신의 공격성에 언덕 해처리를 내주지만
데스페라도의 본진 지형을 이용한 비정상 위치 몰래 해처리에서
3개스를 돌려 모은 뮤탈로 박태민 선수는 3:0 완승을 거둡니다
이 때 이승원 해설이 언급한
마술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몰래 뒤에서 돌아가는 손동작 트릭에 있다
…는 비유는 최강이었죠
← 언덕 해처리를 내주고도 밀리지 않는 마술의 정체는 바로 여기!
진영수vs김택용in로키
일꾼 동반 바이오 치즈러쉬를 준비했던 진영수 선수가
일꾼 겹치기를 통한 정찰을 허용하면서 깔끔하게 막혀 이의를 제기한 게임입니다
당시 로키 테플전은 테란이 극복 불가능했기 때문에
진영수 선수는 입구를 건물로 완벽히 막고 2배럭을 준비했습니다만
김택용 선수의 프로브가 건물짓던 scv와 겹치며 본진에 들어오게 되었고
이 우연이 가져다 준 정보가 승패를 갈랐죠
김창희 선수가 사용한 스킬이 버그로 판정된 것에 비해
이 경우는 고의가 아닌 우연성이 필요하다고 간주되어
진영수 선수의 이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진영수 선수의 불운. 배럭 짓던 scv를 타고 넘어가는 프로브
이성은vs마재윤in파이썬
당시 마재윤 선수를 다전제에서 쓰러뜨릴 수 있는 선수는 김택용 선수 뿐이었고
이성은 선수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은 게 노출되지 않았던 때라
변수는 있지만 마재윤 선수의 압승을 예상했었는데
나중에 게임 후 인터뷰나 아드레날린에서 이성은 선수가 밝혔듯이
정말 이기려고 죽을 힘을 다해 마재윤 선수를 분석하고 연습했던 이성은 선수가
궁극에 가까운 플레이로 테란의 끝을 보여주면서 4강 진출하는 드라마를 썼죠
특히 1시간에 걸친 파이썬에서의 초장기전은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보셔야 할 곰TV2 최고의 명경기였습니다
← 플레이그를 치료하는 리스토레이션 작렬! 더이상의 입스타는 없다
강구열vs송병구
최근 유행이 된 날빌귀와 강라인의 시작점입니다
당시 파죽지세로 올라온 강구열 선수가
대테란전 최고의 안정적인 플레이로 정평이 난 송병구 선수에게
무력할 정도로 완벽하게 다 막히며 3:0 완패를 거두고 말았죠
강구열 선수 플레이에 대한 8강 자격이 없다는 식의 비난이 빗발쳤지만
송병구 선수가 워낙 압도적인 테란전 플레이로 정평이 나 있었고
이후 시즌에서도 8강에서 결승권 선수에게 완패하는
강구열 선수와 비슷한 경로를 걷는 플레이어가 나오면서
강라인이라는 말이 생겨났고 강구열 선수가 수장으로 추앙받게 되었습니다
← 이후 강라인으로 추앙받게 될 날카로운 빌드의 귀재 시동
◆ 4강
박태민vs김택용in파이썬
저그로서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던 김택용 선수를
당시 마테란을 포함,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9연승을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박태민 선수가 만났죠
전체적으로는 김택용 선수의 완승이었지만
마재윤 선수 조차 속여보지 못한 김택용 선수를 완벽히 솎였던 두번째 세트는
박태민 선수의 마술 세계를 잘 보여주었고
비수류를 격파하는 한가지 해법을 제시합니다
← 대 저그전 라스트보스가 속았다! 부리나케 추가 포지와 캐논을 취소하는 김택용
송병구vs이성은
개인적으로 기대하던 매치가 아니어서 라이브로 못 봤는데
5:0이었다는 소문이 돌아서;; 결국 안 봤네요
곰TV 통 틀어 유일하게 못 본 다전제였습니다
◆ 결승
김택용vs송병구in로키
다섯 경기 모두 역대 플플전 중 가장 팽팽하고 재밌는 명경기였으며
당대 최고 플토를 가리는 자리였던 만큼 기세 및 운영은 거의 동일했고
특히 로키에서 벌어진 거의 10분 넘게 판박이 같았던 마지막 5세트는
곰TV2 마지막 시합다운 살 떨림의 극치를 느꼈던 최고의 게임이었죠
중대한 실수를 하지 않았던 김택용 선수가 5.01:4.99 정도 앞섰을 뿐
실력면에선 양 선수 모두 우승자라고 해도 될 만큼 동등했고
끝내 아쉬움을 달래지 못했던 송병구 선수가
마지막 세트 사업 못한 실수를 꺼내는 바람에
온겜 4강에서 갚아주기 전까지 내내 시달리게 됩니다
← 다섯경기 내내 팽팽했던 정면승부의 끝. 곰TV2를 마무리하는 최후, 최고의 게임
to be continued..
곰TV를 돌아보며… 3
보너스
: 이 선수들을 주목! - 제왕들의 부활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 박태민
곰TV S2부터 32강 증편으로 늘어난 선수에 대한 좁아진 문이 열리면서
역대 제왕들이 속속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 박태민 선수가 다시 MSL에 얼굴을 비추게 되었고
임요환 선수를 제외한 4명은 곰TV4까지 베테랑의 이름을 이어갑니다
곰TV 리그 총전적
이윤열(5:9 vP3:2 vZ0:1 vT2:6) 32강,32강,8강
최연성(7:8 vP2:0 vZ1:2 vT4:6) 16강,16강,32강
박성준(8:9 vP3:1 vZ3:4 vT2:4) 8강,16강,16강
박태민(10:7 vP2:3 vZ3:0 vT5:4) 4강,32강,32강
ps
제왕은 아니었지만, 이병민 선수도 정말 오랜만에 올라왔었죠
* 라벤더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3-30 04:4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꼬라박
해시 아이콘
08/
03/25 20:54
수정 아이콘
조지명식부터 시작해서 결승까지 말많고 탈많았던(좋은 의미로) 리그였죠..
그 당시 스타리그는 영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결승서 대박을 터뜨렸죠..
결승전 3경기 파이썬 엄청난 백병전 혈투가 기억에 남고..
32강 임요환대 강민 5경기 로키.. 패스트 캐리어빌드로 임선수 이긴 경기..
근래 들어 기억에 남는 리그였습니다.. 그리고 강구열 선수가 라이벌 배틀브레이크에선 김창희 선수 이겼죠..
라울리스타
해시 아이콘
08/
03/26 18:12
수정 아이콘
올드들의 힘의 부침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 대회라고 할까요?
김택용, 송병구라는 2007년 프로토스의 두 축과 마재윤 몰락의 시발점이 된 리그였지요.
32강 첫시도 였는데, 상당히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리그 전체의 재미도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52
굿바이, 이제동.
[90]
sylent
20892
08/05/31
20892
1251
저묵묵 이제 우리도 저징징 한번 해볼까?
[130]
Akira
12179
08/05/31
12179
1250
'최종병기' 이영호는 외롭다
[60]
회윤
15364
08/05/29
15364
1249
해설진들의 十人十色
[25]
김연우
12509
08/05/28
12509
1248
pgr인에대한 심층적 고찰 및 분석
[113]
밀가리
14599
08/06/04
14599
1247
간웅[奸雄] 오영종
[24]
Judas Pain
12677
08/05/14
12677
1246
잊혀진 제국 비잔티움에 관하여 - 1. 개관
[28]
Operation_Man
6465
08/05/05
6465
1245
[서양미술] 빈센트 반 고흐 - 모방과 재해석 그리고 오마주
[26]
불같은 강속구
8667
08/04/24
8667
1244
멋진 성직자님들
[66]
하만™
15519
08/05/08
15519
1243
(역사,다시보기)상인의 나라,그 허무한 종말.
[13]
happyend
10149
08/04/22
10149
1242
[서양미술]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자르는 유디트
[15]
불같은 강속구
9997
08/04/18
9997
1241
몸에 해로운 과자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61]
나무이야기
14923
08/04/18
14923
1240
미안합니다
[79]
나는 고발한다
18168
08/04/04
18168
1239
제주 4.3
[71]
happyend
9873
08/04/02
9873
1238
홍진호, 정치 - 명승부를 기대합니다
[13]
나는 고발한다
11112
08/03/26
11112
1237
곰TV를 돌아보며… 4 - FACE OFF
[5]
점쟁이
8523
08/03/25
8523
1236
곰TV를 돌아보며… 3 - 테란의 역습
[7]
점쟁이
8631
08/03/25
8631
1235
곰TV를 돌아보며… 2 - 플토의 시대
[2]
점쟁이
8138
08/03/25
8138
1234
곰TV를 돌아보며… 1 - 기적의 혁명
[11]
점쟁이
10420
08/03/25
10420
1233
(이영호+송병구)/김동수
[31]
Judas Pain
10291
08/03/21
10291
1232
엄재경 해설위원을 지지합니다.
[38]
문근영
12115
08/03/19
12115
1231
김택용의 장점
[38]
김연우
15174
08/03/19
15174
1230
게임 게시판의 공지사항 및 15줄 규정을 지켜주세요.
[19]
TaCuro
5996
08/03/17
5996
목록
이전
다음
101
102
103
104
105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