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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9/02/19 01:55:02
Name ClassicMild
Subject 그래프와 함께하는 커리어 랭킹 & 본좌
안녕하세요. ClassicMild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한동안 먹고 살 궁리하느라 스타를 멀리했었습니다. 요즘 위너스리그, 돌아온 마재윤, 육룡, 택뱅리쌍 등등 재미난 이슈가 넘쳐나다 보니 다시 흥미가 샘솟더군요.

오늘 이 글은 커리어와 프로리그 성적을 토대로 한 누적랭킹에 관한 글입니다. 이미 커리어 점수를 통해 랭킹을 내는 방식은 몇몇 분들께서 보여주셨으니 (王非好信主  님 글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프로리그와 시간의 흐름, 그래프를 추가한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1. 산정대회 & 점수


점수 계산에 포함된 대회는 양대리그의 16강 이상과 프로리그 & 팀리그입니다. 온게임넷의 경우 99PKO부터, MBC게임의 경우 1차KPGA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의 정규리그가 아닌 리그는 제외하였습니다. 팀단위리그는 2003년의 KTF Ever 온게임넷 프로리그와 계몽사배 KPGA 팀리그부터 시작합니다.

점수는 개인리그의 경우 우승 320, 준우승 160, 4강 80, 6강 60, 8강 40, 12강 30, 16강 20으로 배정했습니다.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점수가 2배가 되는 방식입니다. (3/4위전을 치룬 경우 3위 85, 4위 75로 구분했습니다)

팀단위 리그의 경우 1승당 6점을 주었습니다. 이 점수 배점이 민감한 사항인데, 2008년 들어서 프로리그가 개인리그에 뒤지지 않는 경기수(개인리그 933경기, 프로리그 967경기)를 확보했기에 2008년 기준으로 개인리그 배점과 프로리그 배점을 같게 한 결과가 1승당 6점입니다.


2. 기간별 대회배분


이번 랭킹의 특징은 기간별 구분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각 연도는 3시즌으로 나눠 기간별로 대회를 나누었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999.09 ~ 1999.12) 99PKO
(2000.01 ~ 2000.04) 하나로통신
(2000.05 ~ 2000.08)
(2000.09 ~ 2000.12) 프리챌
(2001.01 ~ 2001.04) 한빛소프트
(2001.05 ~ 2001.08) 코카콜라
(2001.09 ~ 2001.12) 스카이2001
(2002.01 ~ 2002.04) 1차 KPGA
(2002.05 ~ 2002.08) 네이트, 2차 KPGA, 3차 KPGA
(2002.09 ~ 2002.12) 스카이2002, 4차 KPGA
(2003.01 ~ 2003.04) 파나소닉, 팀단위리그 시작
(2003.05 ~ 2003.08) 올림푸스, 스타우트
(2003.09 ~ 2003.12) 마이큐브, TG삼보
(2004.01 ~ 2004.04) 한게임, 센게임
(2004.05 ~ 2004.08) 질레트, 스프리스
(2004.09 ~ 2004.12) 에버2004, 당신은 골프왕
(2005.01 ~ 2005.04) 아이옵스
(2005.05 ~ 2005.08) 에버2005, 우주, 프로리그 통합
(2005.09 ~ 2005.12) So1, 싸이언
(2006.01 ~ 2006.04) 신한은행
(2006.05 ~ 2006.08) 신한은행 S1, 프링글스 S1
(2006.09 ~ 2006.12) 신한은행 S2, 프링글스 S2
(2007.01 ~ 2007.04) 신한은행 S3, 곰TV S1
(2007.05 ~ 2007.08) 다음, 곰TV S2
(2007.09 ~ 2007.12) 에버2007, 곰TV S3
(2008.01 ~ 2008.04) 박카스, 곰TV S4
(2008.05 ~ 2008.08) 에버2008, 아레나
(2008.09 ~ 2008.12) 인크루트, 클럽데이

위의 구분을 따라 점수를 기간별로 계산했습니다. 예를 들어 (2007.01 ~ 2007.04) 시즌의 마재윤 선수의 경우 신한은행 S3 우승, 곰TV S1 준우승, 프로리그 1승으로 320 + 160 + 6 = 486점입니다.


3. 누적 랭킹


누적 랭킹을 보기에 앞서서 그래프를 몇 개 보겠습니다^^

누적 랭킹하면 무조건 위에 계시는 분들 있죠? 이윤열, 임요환, 최연성, 마재윤입니다. 그럼 그 다음 4명(5위~8위)은 누굴까요? 잠깐씩 생각해보세요~



이번엔 조금 더 어렵습니다. 임이최마는 기준이니깐 그대로 두고 다음 순위 4명(9위~12위)입니다.



이 분들까지만 보여드릴게요. 다음 4명(13위~16위)입니다.






다음은 순위표입니다. 생각한 선수들이 맞았나 확인해보세요^^



대개의 커리어 누적 랭킹 순위가 비슷비슷합니다만, 팀단위 점수를 포함하면서 순위 변동이 약간 있습니다. 송병구, 전상욱, 진영수 선수 등이 프로리그의 힘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모습입니다. 2000점이 넘는 본좌라인 임이최마와 (다들 느끼시겠지만 이윤열 선수는…..) 1800점대의 준본좌 박성준, 강민 선수가 눈에 띕니다. 조만간에 김택용, 송병구 선수가 홍진호, 조용호 선수 점수를 넘어설 것 같네요.



4. dy/dx(누적그래프)

흔히들 본좌의 기준은 커리어와 포스라고 합니다. 커리어는 우승 횟수나 아님 위와 같은 점수제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이최마가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죠. 그렇다면 포스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본좌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포스를 가지고 있을까요?

위의 누적 그래프는 x축이 시간입니다. 이는 그래프의 기울기를 통해 각 선수가 얼마나 급격하게 점수를 쌓아 올렸는가(포스를 뿜어내었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짝 포스가 아닌 꾸준한 포스를 보기 위해 1년 동안 선수들이 쌓아올린 점수를 계산해보고 그래프로 나타내보았습니다.

본좌라인 4선수와 강민, 박성준 그리고 최근에 본좌 후보에 올랐던 김택용, 이제동 선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①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선수는 최고점이 1200이 넘는 모습입니다.
② 강민, 김택용, 이제동 선수는 최고점이 1000점에 살짝 모자란 900점대입니다.
③ 임요환 선수의 경우 1000점이 되지 않는데 이는 임선수의 전성기엔 온게임넷 스타리그밖에 없어 점수가 반 토막이기 때문입니다.
④ 대부분의 선수가 한,두번의 상승기는 있지만 전성기 점수를 다시 회복하지 못합니다. (이윤열 선수는 전성기 이후에도 600점 이상을 두 번이나 더 찍네요)

전성기의 200~300점 차이가 본좌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은 각 선수 별 1년 동안 쌓아 올린 점수의 변화를 나타낸 표입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진한 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진한 색이 많을수록 그 시대에 강렬한 포스를 풍겼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이영호 선수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직 기세가 꺾이지 않았고, 기울기가 급격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다른 본좌들처럼 1200점 이상을 찍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선수가 다시 비상하여 새빨간 칸을 하나 더 칠할 수 있을까요? 이래저래 재미가 넘치는 요즘의 스타판입니다^^



마지막 보태기. 택뱅을 제외한 육룡의 현재 점수는 김구현(568), 윤용태(568), 도재욱(538), 허영무(460)입니다. 모두들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제일 높이 치고 올라가 택뱅과 같은 위치에 설수 있을지.. 2009년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아.. 난 저그팬인데ㅠ 마재윤 부활하라!!)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작업이 많이 들어가 실수가 (꽤나) 있을수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적해주세요.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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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힌자
09/02/19 02:02
수정 아이콘
음... 박정석 선수 팀단위 점수가 너무 적은 것 같은데, 승수로만 따지면 이윤열 선수와 비슷하거나 더 높지 않습니까?
언데드네버다
09/02/19 02:04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연한 빨간색만 주루룩 있네요... 아...
밑힌자
09/02/19 02:0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송병구, 오영종 선수는 그렇다 치고 데뷔도 얼마 되지 않은 리쌍이 팀단위 점수에서 상위권이라는 게 놀랍습니다.
keyworks
09/02/19 02:05
수정 아이콘
포스가 눈에 보이니 신기합니다. 많은 노력이 들어간 글 감사드려요.
ClassicMild
09/02/19 02:13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2008년까지 이윤열 선수는 프로리그 72승 + 팀리그 20승이고, 박정석 선수는 프로리그 24승 + 팀리그 6승 입니다. 조금 차이가 나죠^^; (아마 팀플 성적을 포함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쌍은 포모스에서 검색해보시면 놀라실거에요. 저도 정리하면서 이 선수들은 무슨 승을 쓸어담았나 했으니까요~
09/02/19 02:17
수정 아이콘
매우 좋은 자료입니다. 추천한방 누르고갑니다.
밑힌자
09/02/19 02:20
수정 아이콘
ClassicMild님// 역시 팀플 성적이 제외된 거였군요; 팀플도 포함되면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리쌍의 프로리그 전적이야 뭐;; 이 선수들 정말... 제대로 착취(...) 당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09/02/19 02:3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팀플 포함하면 618점이네요;;후덜덜;;
09/02/19 02:31
수정 아이콘
염보성선수 개인리그 성적이 아쉽군요...

자료 고맙습니다~!
09/02/19 02:33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고생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진리탐구자
09/02/19 02:33
수정 아이콘
포스 순위는 (임요환 선수는 논외로 하면)

이윤열-마재윤-최연성-이제동-김택용-강민-송병구-이영호 순이군요.
두둥실
09/02/19 02:41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추천합니다.
honnysun
09/02/19 03:06
수정 아이콘
맞혔다 홍진호!!!
빅유닛
09/02/19 03: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마치 드래곤볼Z 의 스카우터 같은 장비로 찍어본 전투력 수치 같은 느낌이네요 ^^
최전성기 때의 전투력 피크치랄까....
09/02/19 03:30
수정 아이콘
어떤식으로든 커리어만 들어가면 절대본좌 이윤열이로군요.
의외인것은 임이최마를 거쳐 계속 스타를 봐왔지만 절대적 포스는 최연성시절이 아닌가 했는데 이윤열과 비슷하군요.
王非好信主
09/02/19 03:4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리그도 포함하고 싶었으나, 그 노가다가 귀찮아서...
TheInferno [FAS]
09/02/19 03:55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리그에 출전한 선수야 이윤열선수 말고도 많죠
챌린지의 제왕 이재훈선수
프리챌배 출전경력이 있는 전태규선수
롱런의 대명사 임요환선수

하지만 이윤열선수만큼 꾸준히 활약해준 선수 찾긴 정말 힘들죠
09/02/19 04:2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커리어 최고란것과 임이최마가 다른선수들보다 우월한거야 너무 당연해서 이제 말해봐야 입만 아프구요..

홍조등광양박 vs 리쌍택뱅의 커리어,포스를 비교하면 어떨까 궁금했는데 비교해볼수 있는 좋은자료네요
아다치 미츠루
09/02/19 05:52
수정 아이콘
그래프 상으로는 이윤열의 제 4의 전성기를 기대해봐도 되겠네요....^^
래몽래인
09/02/19 06:03
수정 아이콘
와 본좌냐 아니냐는 1100을 찍을 수 있냐 없냐로 구분되는 거군요. 정말 신선하고 동감이 갑니다.
추천드립니다.
09/02/19 07:25
수정 아이콘
포스라는 게 어느 정도 객관화되어 보인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자료네요.

근데.. 임요환 선수 팬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이런 거 볼 때마다 왠지 좀 억울한 게... 임요환 선수 시절의 많았던 다른 리그들은 다 무시되고 양대리그 기준으로만 산정되어서... 항상 이최마에 비해 뒤쳐져 보이더라구요. 그런 걸 보고 악질 까들이 임요환 선수 또 까대고.. 그러다 보니 그때 스타 안 보셨던 다른 분들도 '임이 제일 딸리긴 하네'라고 생각하고.. 악순환인 거 같아요;

글쓴 분께 뭐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
애이매추
09/02/19 08:08
수정 아이콘
814님// 무시되었다고 알고계신 자료들을 여기에 올려주시면 이런 자료 만드시는 분들이 참고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예전 이기석, 신주영 선수들의 무시할 수 없는 기록도 의미를 되찾을 수 있고 좋겠네요.
가만히 손을 잡
09/02/19 08:22
수정 아이콘
814님// 별수없는게, 임의 전성기 반쪽이 제대로 기록되기 전이라...그래도 없어졌다고 kigl이나 겜큐 우승이 폄하되는
건 좀 그렇죠. 당시 기준으로 분명 메이져인데, 아.wcg도 그렇고.
진리탐구자
09/02/19 08:53
수정 아이콘
이 표를 기준으로 시기별 랭킹을 매겨봤습니다. 00은 점수가 너무 적어서 의미가 없다고 봤고, 01부터 해봤습니다.
전기, 중기, 후기로 구분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02시즌 중기의 점수는 02.1~03.1의 점수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03년 1월이 02시즌의 두번째 리그가 막 끝나고 세번째 리그가 개막하기 직전의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01 시즌
전기 임요환/김동수/홍진호/박용욱/변길섭
중기 임요환/김동수/홍진호/김정민/박용욱
후기 임요환/홍진호/김동수/김정민/변길섭

02 시즌
전기 이윤열/임요환/홍진호/변길섭/김동수
중기 이윤열/임요환/박정석/홍진호/변길섭
후기 이윤열/박정석/조용호/변길섭/홍진호

03 시즌
전기 이윤열/조용호/서지훈/임요환/홍진호
중기 이윤열/강민/홍진호/서지훈/최연성
후기 강민/최연성/이윤열/서지훈/홍진호

04 시즌
전기 최연성/강민/이윤열/박용욱/박성준
중기 최연성/강민/이윤열/박성준/박태민
후기 최연성/박성준/이윤열/박태민/박정석

05 시즌
전기 이윤열/박성준/박태민/최연성/마재윤
중기 박성준/마재윤/이윤열/조용호/오영종
후기 최연성/박성준/마재윤/조용호/오영종

06 시즌
전기 최연성/조용호/마재윤/한동욱/오영종
중기 마재윤/한동욱/이윤열/최연성/강민
후기 마재윤/이윤열/한동욱/강민/김택용

07 시즌
전기 마재윤/김택용/이윤열/김준영/변형태
중기 김택용/마재윤/송병구/이제동/김준영
후기 이제동/송병구/김택용/이영호/박성균

08 시즌
전기 이제동/이영호/박성균/송병구/박지수
중기 이영호/이제동/송병구/김택용/박지수
(4월에 마감하는 후기리그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1위만 놓고보면
임요환-임요환-임요환-이윤열-이윤열-이윤열-이윤열-이윤열-강민-최연성-최연성-최연성-이윤열-박성준-최연성-최연성-마재윤-마재윤-마재윤-김택용-이제동-이제동-이영호네요.

임이최마는 1위를 3회 이상 했고,
이제동 선수가 2회,
김택용/강민/박성준/이영호 선수가 1회씩 했네요.

이영호 선수를 제외하면 다 본좌 내지 준본좌 소리 듣는 선수들입니다.


5위 안에 든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4회 : 이윤열
10회 : 홍진호
9회 : 최연성
8회 : 마재윤
7회 : 임요환
6회 : 강민, 박성준





뭘 해봐도 기록은 이윤열, 2등은 홍진호.
래몽래인
09/02/19 09:16
수정 아이콘
2등의 홍진호
zhdrkwlak
09/02/19 09:27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이걸 전부 혼자 하셨으니 엄청 힘드셨겠어요.

윤열선수는 누적,포스 모두 최고점이네요. 연성선수의 2년 연속 1100점 +도 대단하네요.
진리탐구자
09/02/19 09:3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윤열 선수는 데뷔 이래 100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군요.

아무리 못해도 웬만한 준우승자들보다 포스가 있다 이 이야기인가요.


게다가 저 1298점도 팀단위 리그 없을 때 찍은 점수 아닌가요?
윤열이는요
09/02/19 09:48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본좌가 출현하면 그 전의 본좌는 꼭 하향가네요.
09/02/19 09:50
수정 아이콘
자료 잘보고 갑니다. 대체로 수긍할 만한 수치들이 나왔네요^^;
정태영
09/02/19 10:01
수정 아이콘
01,02 변길섭 선수의 기록도 참...대단하네요. 원조 qusrlftjq테란..
Art Brut
09/02/19 10:04
수정 아이콘
역시 최고 포스도 이윤열
포스 지속 기간도 이윤열
역대 최강도 이윤열
최성록
09/02/19 10:31
수정 아이콘
와우! 마지막 그래프와 표를 통해 항상 말하는 본좌 논쟁을 나름 "객관적으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09/02/19 10:52
수정 아이콘
동시대의 여타 선수들과의 상대 비교를 통한 포스 측정은 어떤가요? 상대 측정이 되면 전성기 시절의 경기수 등의 영향을 받지도 않을거 같은데 말이죠.
09/02/19 11:18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는 잠깐 빨간색이었지만 곧 최연성 선수의 등장으로 인해 떨어지고

최연성 선수는 박성준 선수의 등장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포스의 역사를 이렇게 쉽게 볼 수도 있네요.
두둥실
09/02/19 12:0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작은 게 아닌가 싶어 다시 봤더니

배점차이로군요. 드래곤의 스카우터 전투력 측정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종합백과
09/02/19 12:03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잘봤습니다.

한가지 의문점이, 프로리그는 모든 게임이 동일한 점수로 6점인건가요?

프로리그도 플레이오프와 결승, 우승에 따른 가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전주의
09/02/19 12:18
수정 아이콘
총 점수 2천점 넘으면 커리어로 본좌에 들어갈 수 있나요..^^;
서성수
09/02/19 12:2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점수를 넣은거면.. 팀플도 넣은건가요?
박성준 선수( 및 저그유저들) stx갔을때나..mbc 있을때 개인리그를 못해서 팀플한게 아닌데..
프로리그도 점수를 넣을꺼면 팀플에서 이긴것도 넣어야죠.
CakeMarry
09/02/19 12:21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서성수
09/02/19 12:22
수정 아이콘
감전주의 님/
그럼 박성준 선수 포함.. 조만간 다 본좌될듯 해요 쿄쿄쿄
09/02/19 12:29
수정 아이콘
와.. 좋은 통계입니다.. 본좌의 포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 체감시켜주는군요.

일단 이윤열 선수의 그래프가 흥미롭습니다. 전성기 포스를 다시 회복하지는 못하지만,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는 것이에요. 임요환, 서지훈 등 선수가 해내지 못하는 일을 일단 이윤열 선수가 해내고 있다고 봅니다. 이윤열 선수의 선수 생명은 앞으로도 꽤나 길 것이라고 생각되요.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것은 요 근래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리쌍택뱅입니다. 송병구와 김택용선수는 절정에 이르렀다가 잠시 주춤 한 이후에, 다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 조금 더 길게 가봐야 할 것이지만, 요 근래에 새로이 강자가 된 선수들은 과거 프로게이머가 그랬듯이 전성기가 지나면서 서서히 기량이 하락해가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주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그래프의 모든 점수를 독점하는 '본좌'가 등장하기는 힘들지 몰라도, 특정 강자 몇 명이 승수를 나란히 나눠먹으며 롱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군요.
09/02/19 12: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론(개인적입니다;;)
이제 본좌를 논할때 개인리그 우승횟수로 얘기하는건 뭔가 부족한거 같아요
예전과 달리 프로리그의 중요성이 월등히 커진것 때문인지
3회우승의 김택용 선수와 1회우승의 이제동선수 그래프를 보면 오히려 이제동 선수가 근소한 차로 높은 모양새를 보이는 점등을 볼때
개인리그, 팀단위리그의 고른 활약이 뒷받침 되야하고 기준선이 되야 하는거 아닌지...하는 생각입니다

p.s 아! 좋은 자료 너무 감사드립니다 ^^
돌아와요! 영웅
09/02/19 12:4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것중에 가장 정확한 수치같습니다. 케스파 랭킹보다 wp보다 더 확실히 감이 오네요
가림토
09/02/19 12:46
수정 아이콘
역시 역대 최강은 이윤열 선수군요...정말 대단하네요...현재는 정말 리쌍택뱅의 시대라는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네요. 근데 요즘 리쌍택은 날아다니는데 '뱅'은 조금 부족해 보이네요..이러다가 육룡의 2인자자리마저 내주는게 아닐지 걱정스럽네요.
나는 그냥 걸어
09/02/19 13:18
수정 아이콘
뭐 최강이고 최고고 이윤열 선수인듯
정티쳐
09/02/19 13: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순간포스도 항상 이윤열선수가 가장 강력했다고 여겼지만 객관적수치로 보니까 정말 놀랍군여.........다시봐도 이윤열선수는 대단하다는 말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네여.....
마빠이
09/02/19 13:40
수정 아이콘
어...님// 태클은 아니고 이제동 선수 우승2회에 3연속
결승진출했었습니다. 커리어로는 김택용선수와 가장 비슷한선수가
이제동선수입니다.
higher templar
09/02/19 13:44
수정 아이콘
이윤열 그래프상 이번에 못올라오면 상당히 위험해 보이네요. 이때쯤 한번 더 올라와 줘야 하는데 말이죠. 마재윤도 올라와야 하는데 흑

아차차...일단 추천 꾹
09/02/19 13:47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 질레트 결승에서 박성준, 우주배 msl 결승에서 마재윤이 아닌,
다른 선수들을 만나서 우승을 2회 더 했었더라면, 정말 엄청난 역사를 쓴게 되는 것이었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하필이면 상대가 토스전 최강의 박성준, 마재윤...
09/02/19 13: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말 좋은 자료네요.
역대 본좌들의 포스가 이렇게 한 눈에 보이다니요.
초코송이
09/02/19 14:20
수정 아이콘
상당히 정확한듯.
일반적으로 최연성이 최고의 포스였다고 느꼈던 이유가 다른 본좌들보다 최정점에서 있었던 시기가 길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네요..
포스그래프에서 보면 윤열선수가 더 높지만 연성선수는 다른본좌들보다 길고 갈수록 상향이라 더 그렇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09/02/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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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게 dx/dy포스그래프에서 이영호와 송병구가 없어서 리쌍택뱅 포스 비교는 좀 힘드네요
성찰이
09/02/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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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 역시란 말밖에..^^

좋은자료 잘 봤습니다..추천꾸욱~!
스타카토
09/02/19 15:35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자료주셔서 감사합니다!
역대 본좌들의 포스를 이렇게 객관적으로 보여주시니 의미가 새롭네요~~
추게로!!!!
09/02/19 18:32
수정 아이콘
400점을 넘었던 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선수는?
음....T.T.....
09/02/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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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빠이님// 아 그러네요 제가 실수했네요...^^;;
지적 감사합니다 ^^
릴리러쉬
09/02/19 21:30
수정 아이콘
진짜 윤열 선수 커리어는 최강...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저절로 인정을 하게 됩니다.
흑태자
09/02/19 21:41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포스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수치로 완벽하게 뒷받침하는 자료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headstrong
09/02/19 22:32
수정 아이콘
추천 한 방~!
잘봤습니다^^
허풍저그
09/02/19 23:18
수정 아이콘
엄청난 자료 조사에 미분이라니... 추천
플레이아데스
09/02/19 23:20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정말 확연하게 포스나 커리어가 드러나네요ㅠ_ㅠ
아쉽다고밖엔 할 수가 없는건 분홍색으로 표시된 선수중에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ㅠ_ㅠ
아무튼 본좌의 기준을 제시해주는 표인것 같네요.
09/02/20 03:31
수정 아이콘
육룡이라 불릴만 하네요. 김택용 대 이제동 삼일절 매치가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자료입니다. 추천~!
09/02/23 17:5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도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좀만 꾸준히 이어갔으면 이윤열선수를 충분히 위협할만했을텐데.
이철순
09/02/26 17:2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2차함수처럼 올라가는거 어마어마하네요..

그리고 마재윤선수 떨어지는속도가...33대첩이후....ㅜㅜ
프로브무빙샷
09/02/26 18:09
수정 아이콘
커리어도 순간포스도 최강은 이윤열이었다는 저의 생각이 들어맞아서 좋네요

이윤열의 머신시절 포스... 지금 생각해도 후덜덜하네요... 팀리그 최연성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마재윤선수도 이윤열선수의 뒤를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수
09/02/26 21:09
수정 아이콘
대게 스타크래프트 시청자들은 이윤열의 꾸준함이 너무 독보적이여서
포스는 최연성이나 마재윤으로 나누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윤열시절도 거쳐온 저로써는 이윤열과 최연성의 포스차이가 사람들이 말할 정도로 심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저 그래프만 보면 오히려 이윤열이 더 높이 치고 가네요.^^;

어쨋든 이윤열선수 팬으로써 이윤열도 포스가 그렇게 뒤지지 않는다고 말해온 팬으로써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흥 어흥
09/02/26 22:51
수정 아이콘
역시 최고 포스도 이윤열
포스 지속 기간도 이윤열
역대 최강도 이윤열
키타무라 코우
09/02/26 22:57
수정 아이콘
17위 안에 우승경험이 없는 선수는 단 한명뿐..
택용스칸
09/02/27 00:17
수정 아이콘
현재 김택용 선수 08. 9월부터 2월까지 510점이네요. 이대로만 해준다면 1000점 이상 될 것 같은데.. 이번 바투 우승한다면 최소 830점이니까 되게 쉽게 가겠네요. 1000점 넘기는 기간이 있는 사람이 본좌가 되는 것이 거의 중론이겠네요.
1000 점이면 1년간 3번 우승 + 프로리그 7승을 해야 도달하는 수치인데 말이죠.
아에리
09/02/27 12:55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
피지알엔 능력자분이 너무 많습니다..
보름달
09/02/27 13:39
수정 아이콘
순간 포스 수치로만 보면 이윤열선수가 최강으로 나오는데(1298)
최연성선수는 1200대 수치 한 번과 1200에 가까운 수치 한 번으로 나오는 군요. 강렬한 포스를 유지한 기간이 좀 더 길어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나 봅니다.
그나저나 이윤열선수는 정말 대단하네요. 극도로 부진했던 2005~2006년 초를 제외하고 300점 이상은 꾸준히 찍네요.

근데 이 점수에 프리미어리그는 들어간 건가요? 프리미어리그가 비록 이벤트 리그라고는 하나 다른 이벤트 리그와는 차원이 다른 대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프리미어 리그가 들어간다면 이윤열,임요환,박성준,박태민선수의 점수도 소폭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박성준선수가 준본좌로 인정받게 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proletaria
09/02/27 16:04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와 최연성선수의 온게임넷 포인트가 같네요.
09/02/27 17:2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 의 팬으로써 정말 뿌듯해요

김성수님의 말씀처럼 이윤열선수 2002~2003 포스는 최연성선수의 뒤처지지 않는 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1인인데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이런 생각 하고있었는데 좋은 자료감사합니다
윤열선수의 꾸준함이 전성기시절 포스를 커버해버린것 같네요..저는 꾸준함이 더욱 좋습니다
언제나 이윤열선수화이팅입니다
09/02/28 02:18
수정 아이콘
13~16위 그래프에서 14위(박용욱 선수)와 16위(이영호 선수)의 색이 바뀐듯 하네요. 수정 가능하시다면 부탁드립니다.
ClassicMild
09/02/28 12:52
수정 아이콘
AnDes님// 애게는 수정이 안되는군요ㅠ_ㅠ

더불어 이번 시즌(09시즌1)의 진행상황을 보면 김택용(572), 송병구(542), 도재욱(450), 이제동(444), 박지수(442), 이영호(436), 박성준(418), 허영무(410), 윤용태(300)인데, 여기서 온겜과 엠겜 성적 & 지금부터 4월까지의 프로리그 성적을 합치면 최종 결과가 됩니다. 김택용 선수가 온겜 우승을 한다면 프로리그 승수 조금 보태서 900초중반이 가능하겠구요. 송병구 선수의 경우 양대리그 접수하면 1200을 넘을게 확실해 보이네요. 이영호 선수의 경우 양대리그 조기 탈락으로 인해서 하향 그래프를 그리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온겜 우승을 한다면 이전 시즌 점수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삼을 수 있을 것 같네요. 택뱅을 제외한 6룡 중에선 허영무, 도재욱 선수가 양대 리그 결과에 따라 치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시즌 결과가 기다려지네요~^^
Zakk Wylde
09/02/28 16:12
수정 아이콘
그래프로 보자면 이최마군요..
그래프로 보니 제동선수와 택용선수는 본좌에 살짝 못 미치고 있지만 앞으로의 결과에 따라서 본좌가 되겠군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택용스칸
09/03/01 10:20
수정 아이콘
김택용의 08.9~09.9의 1200점대를 기대하며...

김택용 선수 현재 총 커리어 랭킹 5위까지 올라갔네요..
7drone of Sanchez
09/03/02 00:20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정성어린 통계로 인해, 눈에 쏘옥쏘옥 잘 들어오네요!!
09/03/07 09:4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도 그래프 상으로는 800점이지만 지속된 시간이 길군요.
양대리그 정립전이기에 당시의 다른 메이저대회 휩쓸었던것을 감안해서
본좌들의 공통점인 1200대 점수를 유지한것과 같다고 봤을때 임선수의 지속기간도 장난아니군요.;;;;

무엇보다 임요환 선수는 1.07 테란으로 이룬 전적. +_+
09/03/08 01:53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포함안했다면 이윤열선수는 너무 사기가 되버리네요; 1차에 단 1패우승 그리고 2차도 3위했으니....;;
09/03/11 17:11
수정 아이콘
퍼갈께여~
09/04/12 02:06
수정 아이콘
위의 분들은 너무 임요환 선수 걱정되시는 듯한데, 그러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지금의 스타판을 만든 황제는 바로 그이니까요. 그나저나 이윤열은 역쉬 -_-)b, 그리고 위에 이기석씨 언급이 잠깐 있었는데, 이기석씨는 신주영씨 활동하고도 꽤 오랜시간 지나서야 뜬 기억이 있네요. (개인적인 시간 개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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