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초비상’ 유벤투스, 분식회계로 승점 15점 삭감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216&aid=0000126017


세리에A의 유벤투스가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유벤투스는 회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 이적과정에서 의도적인 이적료 과다책정,
선수들의 급여 4개월치를 코로나 상황에서 합의하에 삭감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3개월치를 나중에 받기로 했고 이게 장부상에 기록 안된 것,
호날두 급여 문제 등으로 인한 분식회계 혐의로 이탈리아 검찰청의 조사를 받아왔는데요.
(유벤투스가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꽤 심각한 경제적 범죄입니다)
이중 이적료 과다책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이탈리아 검찰청은 승점 9점 징계를 요청했고,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그보다 중한 승점 15점 삭감 징계와
유벤투스 임원 11명에 대한 활동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활동 징계를 받은 임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파라티치 (30개월), 아넬리/아리바베네 (24개월), 체루비니 (16개월),
네드베드/가림베르티/벨라노/베니에/휴즈/마릴룬고/론카글리오 (8개월)



현재 토트넘 단장인 파라티치의 경우 이 징계가 이탈리아 한정이라 당장 징계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UEFA와 FIFA 활동 정지 요청도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 이게 UEFA와 FIFA에서 수용될 경우 토트넘에서의 활동도 금지됩니다.

승점 삭감은 이번 시즌 바로 적용되고 유벤투스의 순위는 3위에서 10위로 내려갑니다.
유벤투스와 같이 조사를 받았던 8개 구단은 무죄를 받았고,
(삼프도리아, 프로 베르첼리, 제노아, 파르마, 피사, 엠폴리, 노바라, 페스카라)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해 온 유벤투스는 항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징계는 선수들의 급여 관련 문제가 적용되지 않은 부분이고 이 건에 대한 발표는 3월로 예정되어 있어서
추가적인 징계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참 상황이 심각하네요...



축구... 쪽보다는 경제적인 문제에 더 가깝고 다소 복잡한 부분이 있는 이슈이기에
이스타TV에 알베르토가 출연해서 이 문제에 대해 설명한 영상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