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1위 나폴리는 20위 크레모네세를 홈에서 상대했습니다.
크레모네세는 아직까지도 리그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하고 있지만
나폴리를 코파 이탈리아에서 탈락시켰던 팀이 바로 크레모네세이기도 했죠.




크레모네세가 나름 잘 버티고 있었지만 이럴 때 개인기량으로 뚫어내는 게 에이스죠.
크바라츠헬리아가 말 그대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고 있는 상태에서도 신중하게 수비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준 크레모네세였기에
한 점 차 상황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된 가운데,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어시스트를 받은 오시멘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을 만듭니다.
나폴리에서 김민재가 기록한 첫 번째 어시스트이며,
세리에A 이번 시즌 득점 1위 오시멘의 17번째 골입니다.





한결 여유가 생긴 나폴리, 교체 투입된 엘마스까지 골을 넣으면서 3:0을 만듭니다.
이번 시즌 주로 교체 출전한 엘마스지만 어느새 리그 6호 골입니다.





결국 나폴리가 크레모네세를 3:0으로 완파하며 홈 9연승에 성공했고
2위 인터밀란과의 승점 차이를 다시 16점 차이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인터밀란이 내일 삼프도리아를 물리치면 다시 13점 차가 됩니다)
이 정도면 나폴리는 빠르게 승점을 쌓으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좀더 힘을 실을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고 싶을 것 같네요.

오늘 나폴리가 최근 보여줬던 좋은 경기력에 비해 미스가 많은 편이었는데
그럼에도 김민재는 수비에서 여느 때처럼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했습니다.


크레모네세는 오늘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현재까지 리그에서 8무 14패, 아직까지 승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