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남미 예선이 일찌감치 시작되었습니다. 본선 직행 6장 + 대륙간 PO 1장으로 늘어난 티켓에도 전통의 홈앤드어웨이 풀리그 방식이 그대로 고수되며, 따라서 일정이 상당히 길어 일찌감치 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팀당 총 18경기중 4경기까지 진행된 현재의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르헨티나 4승 0무 0패 7득점 0실점 '''승점 12''' +7
2 우루과이    2승 1무 1패 8득점 5실점 '''승점 7''' +3
3 브라질       2승 1무 1패 7득점 4실점 '''승점 7''' +3
4 베네수엘라 2승 1무 1패 5득점 2실점 '''승점 7''' +3
5 콜롬비아    1승 3무 0패 4득점 3실점 '''승점 6''' +1
6 에콰도르    2승 1무 1패 5득점 4실점 '''승점 4''' +1 (카타르 월드컵 예선 부정선수 출전 관련 징계로 승점 3점 삭감)
----------------월드컵 본선 직행 커트라인----------
7 파라과이    1승 1무 2패 1득점 2실점 '''승점 4''' -1
----------------대륙간 PO 진출 커트라인-----------
8 칠레          1승 1무 2패 3득점 6실점 '''승점 4''' -3
9 페루          0승 1무 3패 0득점 5실점 '''승점 1''' -1
10 볼리비아  0승 0무 4패 2득점 11실점 '''승점 0''' -9

초반부 호성적을 올리고 있는 팀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정도 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초반 4경기를 모조리 쓸어담으며 순항 중이고, 메시도 3골을 넣으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에콰도르 원정에서 패했지만, 홈에서 브라질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리고 있고, 베네수엘라는 1차전 콜롬비아 원정에서 패하며 안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파라과이를 잡으며 한숨 돌리더니 브라질 원정 무승부, 칠레전 3:0 대승을 잇달아 거두며 본선 티켓 확대와 더불어 첫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불태우게 되었습니다.

초반부 흔들리는 팀으로는 브라질 칠레 페루가 있겠네요. 브라질은 1,2차전은 볼리비아-페루를 연파하며 무난하게 출발하나 싶더니, 베네수엘라 홈경기에서 무승부로 승점 드랍에 우루과이 원정에서 0:2 완패하며 좋은 흐름을 완전히 깎아먹었습니다. 당장 다음 일정이 콜롬비아 원정에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이라 이걸 잘 넘기는게 중요. 칠레도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패하며 초반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고, 페루는 초반 4경기에서 브라질 아르헨을 모두 만난 불운이 있었다지만 마찬가지로 기세가 안좋은 칠레에게 0:2 완패한건 좀 아픕니다. 볼리비아는...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