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5/20 12:12:44
Name kapH
File #2 5v4hbjkvh.png (138.0 KB), Download : 327
Link #1 https://twitter.com/F1/status/1792200812518891614
Subject [스포츠] [F1]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결과 및 감상 (수정됨)


에밀리아 로마냐 그게 뭔데요

"이몰라"


어차피 우승은 또 이 녀석입니다만 그래도 할 말이 많은 그랑프리였습니다.


퀄리파잉 결과입니다. 결과를 보면 맥라렌의 지난 그랑프리 업데이트가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FIA가 캘린더를 짤 때 최대한 대륙단위로 묶어서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쪽 그랑프리가 마무리되고 (물론 아시아 쪽은 후반기 마무리에 다시 캘런더를 배치합니다)

마이애미를 거쳐 (물론 핑계는 드라이버 및 스태프의 휴식 보장이지만 FIA가 미국 꿀통에 미쳐서 그런거니 속지 마세요)

유럽 쪽 그랑프리가 시작되는 게 이몰라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팀들은 유럽 쪽 그랑프리가 시작될 때 대규모 업데이트를 들고 오는 편이고,

맥라렌만이 특이하게 지난 마이애미GP 때 업데이트를 들고 왔고 이게 아주 유효하여 노리스의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예정대로 여타 다른 팀들은 이몰라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들고 왔고 특히 페라리는 아예 새차에 가까울 정도로 형상이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퀄리파잉 결과는 폴을 딴 막스와 맥라렌의 두 드라이버가 0.1초 이내로 들어오고 난 후 그 다음이 페라리였습니다.

맥라렌의 업데이트는 매우 성공정이었고, 페라리는 그만큼은 아니었다는게 결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페레즈는 Q2에서 탈락하며 11그리드를 차지하였습니다. 작년에 자주 느꼈던 익숙한 맛입니다. 음...



레이스 스타팅 그리드입니다.

원래대로라면 피아스트리가 3그리드에서 출발이었으나 Q1에서 마그누센의 플라잉랩을 임피딩(진로방해)하여 3그리드 패널티를 받아서 5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내용은 추월이 어려운 이몰라 서킷의 특성상 이야깃거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페레즈는 하드 타이어로 스타트하여 원스탑 오버컷을 통해 추월이 힘든 이몰라 서킷에서 3순위를 끌어올리며 8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알본은 첫번째 핏스탑에서 타이어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음에도 출발하여 서킷 위에서 설설 기다가 다시 피트로 들어오면서 엄청난 시간 손해와 함께 언세이프티 릴리즈드 10초 패널티를 받고 레이스 끝까지 쭉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이 상위 드라이버들의 핏스탑 이후 나타났습니다.

가장 앞서 달리던 막스와 그 다음인 노리스는 둘 다 핏스탑 이후 대략 7~8초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미디움에선 막스의 페이스가 좋았지만 반대로 하드 타이어 페이스는 노리스와 맥라렌이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랩당 0.3~0.4초 씩 따라잡으며 마지막 랩에는 1초 차이 이내로 들어올 정도로 맥라렌과 노리스가 엄청 좋은 페이스로 추격해냈습니다.


체커기를 받을 때는 거의 한 샷 내에 잡힐 정도였습니다. F1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입니다.

맥라렌의 지난 업데이트가 엄청 주효했고, 레드불과 막스의 무조건적인 독주도 이번 시즌은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마이애미도 그렇고 레드불은 하드 타이어 페이스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빨리 개선해야겠습니다.


결국 드라이버 오브 더 데이는 노리스가 수상했습니다.


이몰라의 드라이버 순위 결과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컨스트럭터 포인트 순위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레이스 하이라이트



자나스트 님의 이몰라 뒷이야기


그럼 다음 그랑프리는 모나코 그랑프리입니다. 모나코에서 뵙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루일기
24/05/20 12:41
수정 아이콘
이몰라 명성에 어울리는 노추월 노잼 경기가 될뻔했는데 그래도 막판에 재밌었네요 크크 페라리도 페이스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 레드불 맥라렌 페라리 남은 그랑프리 치열한 경쟁 기대해봅니다!

담주 바로 모나코이긴 하지만 음.. 일단 그래도 여긴 풍경이 더 이쁘니...
아이폰12PRO
24/05/20 12:43
수정 아이콘
노잼 서킷이라는 명성과 다르게 마지막 노리스vs베르르타펜은 정말 쫄깃했네요

특히 3랩인가 2랩 남겨두고 베르스타펜이 배터리 다썼다고 하면서 중계화면에 노리스와 베르스타펜 남은 베터리량 뜰때는 와 F1진짜 연출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크(올해 2년차 뉴비)

베르스타펜 차가 맥라렌 페라리보다 엄청 차이나게 좋은것도 이제는 아닌거 같은데 그냥 순수 실력이 미쳤더라구요
24/05/20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퀄리파잉이나 레이스나 막스 개인기량 똥꼬쇼로 틀어막은 거지 레드불 이번 시즌 차는 다른 팀들보다 무조건 낫다라고 장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크크

특히 하드 타이어 페이스 개선 못하면 막스의 독주는 없을 것 같네요
Sebastian Vettel
24/05/20 12:45
수정 아이콘
맥라렌 덕분에 시즌이 점점 재미있어 지는것 같습니다.

베텔도 너무 멋졌습니다. 이런 경의를 표해주다니.
24/05/20 12:59
수정 아이콘
세나 30주기와 베텔 이야기는 넣으려다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뺐습니다.
그곳에서는 행복하시죠?
24/05/20 13:00
수정 아이콘
컨스트럭터는 혹시? 가 진짜로 나올 수도요.
DownTeamisDown
24/05/20 13:08
수정 아이콘
베르스타펜은 어느정도 할텐데 이싸움은 오히려 페레즈가 작년같이할거냐 좀 나아질거냐에 따라서 결론날것 같습니다.
lemonair
24/05/20 13:14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합니다! 타임 격차는 줄어들지만 이번 시즌은 막스가 챔피언 먹지 않을까.. 그래도 작년보단 재밌네요
24/05/20 13:21
수정 아이콘
르클레르의 모나코 우승 도전기 개봉박두!
경마장9번마
24/05/20 13:26
수정 아이콘
막스는 여전히 굳건하지만 그래도 이제 레드불 1황 체제가 슬슬 약해지기 시작하는군요.
해석기
24/05/20 13:32
수정 아이콘
오 잘봤습니다.
24/05/20 14:40
수정 아이콘
1초 안에 드네 마네 하면서 노리스가 역전할줄 알았는데, 막스는 막스네요.
근데 막스가 1황이라는데, 라이브로 처음 본 레이스에선 초접전을 벌이니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24/05/20 14:52
수정 아이콘
작년 싱가폴GP부터 보신 분은 F1 왜 이렇게 지루한지 몰랐다고 하시던데요 크크
24/05/20 15:35
수정 아이콘
막스의 미친 클라스를 볼수 있는 한판이었네요. 그나저나 레드불-페라리-맥라렌의 3파전에 4등따리 메르세데스...이거 한국GP하던 시절 많이본 순위인데
환경미화
24/05/20 15:55
수정 아이콘
막스 따라가는 랜도를 보면서 혹시나 2연승하나 싶었는데..조금 아쉬웠습니다..
메르세데스는..후..언제 살아나니..
살아 날수는 있나.ㅠㅠ
24/05/20 17:58
수정 아이콘
6,7 도 잘한겁니다?ㅠㅠ
환경미화
24/05/20 18:20
수정 아이콘
업그레이드도 한바퀴 돌았다고했는데 왜이런지..
작년 맥라랜 차량보고 지금 보면 상전벽해인데..
메르만 제자리인듯..
샤를 르클레르
24/05/20 17:04
수정 아이콘
한 바퀴만 더 있었다면... 물론 막스가 호락호락 당하진 않았겠지만요 :)
모나코에서는 폴 한번 잡아보것습니다~
정해인
24/05/20 18:00
수정 아이콘
막판에 갑자기 너무 재밌어졌어요 파파야 좋아하는 입장에선 요새 정말 행복합니다 크크 노리스가 정말 한 끗이 모자랐던 거 같은데 마이애미에서 채운 거 같아서 다음 경기들 진짜 기대되더라고요
과수원
24/05/20 18:38
수정 아이콘
먼저 올리셨네요.
어제의 MSI와 F1의 뽕맛에 사로잡혀있다가
오늘 출근으로 저는 글을 늦게 씁니다..흐흐

어제 너무 재밌는 하루였어요.
24/05/20 19:39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MSI 포기하려고 했는데 젠지가 적절하게 오후9시30분 정도에 끝내주더군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825 [스포츠] 펩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 경이롭네요. [79] pecotek10402 24/05/20 10402 0
82824 [연예] 김호중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경찰 "조율한 적 없다" [44] 짐바르도11039 24/05/20 11039 0
82823 [연예] [트와이스] 사나의 냉터뷰 게스트로 돌아온 덱스 (선공개 영상) [4] Davi4ever5371 24/05/20 5371 0
82822 [스포츠] [F1] 에밀리아-로마냐 그랑프리 결과 및 잡담 [13] 과수원5593 24/05/20 5593 0
82821 [스포츠] 의외로 언급이 안되는 또 다른 대투수 [36] Name 11474 24/05/20 11474 0
82820 [스포츠] [NBA/MIN] 2.7% [39] 무적LG오지환7257 24/05/20 7257 0
82819 [스포츠] 정해성 "귀네슈는 협상 카드였을 뿐 협상 대상은 아니었다" [72] 전기쥐10560 24/05/20 10560 0
82818 [스포츠] [오피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vs 뮌헨 [19] 위르겐클롭8876 24/05/20 8876 0
82817 [스포츠] [여배] 남은 VNL 일정에서 한국이 싸워볼만한 두 팀 [5] 우주전쟁6474 24/05/20 6474 0
82816 [스포츠] [오피셜] "5월 선임 안 될 가능성"…싱가포르전도 임시 감독, 김도훈 선임 발표 [45] 윤석열9712 24/05/20 9712 0
82815 [스포츠] [KBL] FA 자율협상 기간이 24시간 남았습니다. [26] 윤석열9221 24/05/20 9221 0
82814 [스포츠] [F1]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 결과 및 감상 [21] kapH6805 24/05/20 6805 0
82813 [스포츠] [NBA] 20년, 10년만에 컨파에 진출하는 미네소타와 인디애나 [46] 그10번7406 24/05/20 7406 0
82812 [스포츠] [KBO] 타자 유망주 3김시대 [33] 손금불산입9091 24/05/20 9091 0
82811 [스포츠] [MLB] 오타니랑은 다르게 스찌질을 하러 하성킴이 간다 [13] kapH9117 24/05/20 9117 0
82810 [스포츠] [해축] 맨체스터 시티 우승 및 PL 최종 순위표 [46] 손금불산입8337 24/05/20 8337 0
82809 [스포츠] [MLB] 위기의 다저스를 구하러 오타니가 간다 [13] kapH6850 24/05/20 6850 0
82808 [스포츠] [해축] 이강인 리그 최종전 1골 1어시스트.mp4 [7] 손금불산입6713 24/05/20 6713 0
82807 [연예] 뉴진스 멕시코 그룹 카피 논란 [154] jc18234 24/05/20 18234 0
82805 [스포츠] [여배] 한국 VNL 30연패 드디어 탈출 [6] 타츠야6783 24/05/20 6783 0
82804 [스포츠] [배구] 이겼습니다 [3] 무무보리둥둥아빠6605 24/05/20 6605 0
82803 [스포츠] 내맘대로 23/24 시즌 손흥민 결산 [24] 어강됴리8655 24/05/20 8655 0
82802 [연예] [권은비] 스프라이트 광고!! [1] VictoryFood7090 24/05/20 70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