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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1 11:44
전투만 빠르다기보다, 전체적으로 게임 템포가 빠릅니다. 전작의 최고 속도가 Normal대비 1.4배였다면, 2는 최고 속도가 1.6배 정도됩니다.
즉 전투 뿐만이 아니라, 테크나 물량 확보도 빠르고, 그만큼 전체적으로 속도감이 있지요. 처음에는 '너무 빠르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다보니 오히려 이정도가 딱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벨런스가 그다지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스타1 오리지널의 벨런스나 워3의 벨런스를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 편입니다. 스타1의 오리지널시절은 잘 모르겠고, 워3의 경우 사기 마나번, 사기 헌트, 사기 샤먼, 휴먼 패멀, 건물 러쉬등 언벨런스 요소가 사라지는데 굉장히 오래걸렸지요. 수십번의 패치가 이루어진 스타1만한 벨런스는 못되지만, 지금 정도면 초반이란걸 생각할때 오히려 굉장히 좋은편이 아닌가, 싶군요.
10/07/21 11:46
워3 때도... 베타테스트 많이하고 그랬지만..
출시 후 몇달 뒤에 패치에서 방어, 공격, 테크등이 갈아 엎어지면서 많이 달라졌고.. 확장팩에서는 뭐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되었구요.... 스타2도 한 1년 몇 번은 아주 그냥 쌩난리가 나야 좀 게임이 게임같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 흐흐
10/07/21 12:05
스타2를 스타1의 후속작으로 보기 보다는 별개의 게임으로 본다면 그리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타2의 컨셉자체가 용이한 접근성이었기때문에 다수유닛의 부대지정이나 일꾼자동채취등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인한 속도감은 문제점이 아닌 장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유닛의 뭉침현상은 스타1처럼 부대지정을 나눠서 하거나 진영을 잘 잡으면 해결되는 컨트롤적인 부분입니다
10/07/21 14:11
워크래프트3 처럼 인구수 60정도에 싸우는게 아니라 스타2는 150,200까지 인구수가 금방 넘어가는데 유닛충돌크기가 지금보다 커진다면 유닛의 버벅거림이 생길텐데, 그 짜증은 2D에서 느낄 때보다 배로 느낄 것 같습니다.
10/07/21 15:51
스타2는 직접 플레이하는 건 참 재밌는데 진짜 보는 맛은 워3에 비해서 너무 떨어집니다. 대규모 병력과 대규모 병력 간의 전투가 3D라서 화려한게 아니라 허무합니다...
10/07/21 22:33
방법은 뭐 속도만 조절한다면 해결을 할 수는 있습니다.
1. 게임 속도를 늦춘다 2. 이거가지고 부족하면 공속도 늦춘다. 모든 유닛의 공격 쿨타임에 일정한 수를 곱하는 형태로요
10/07/26 12:26
게임 속도를 늦추는 것은 이미 오랜기간 베타를 거쳐 이미 모든 시스템이 현 속도에 맞춰있어 변경이 힘들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후후맨 님 처럼 전체적으로 데미지를 하향 시키는 편이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한 방에 죽던 것이 두 방을 버티니 그만큼 컨트롤 할 여유도 생길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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