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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4 16:47
저그에서 버프되어야 할 것은 딱 세개라고 생각합니다. 타락귀, 울트라, 아드레날린. 나머지것들은 그래도 모종의 의미를 찾을 수 있으며, 타종족유닛들과 비교해도 가격대 성능비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히필패 히필패 소리 많이들 하시지만, 개인적으로 히드라는 '특정 상황'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유닛이며, 특정상황이 아니면 그냥 아예안쓰면 되는 유닛이라고 생각하기에, 크게 버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타락귀는 누가 어떻게 보아도 불사조나 바이킹등에 비해 가성비와 기타활용도가 극단적으로 떨어지며, 울트라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쓰면 지는 유닛'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유일무이한 용도는 자원이 한 3천씩 쌓여있을때 병력소모한번 시원하게 해주고 쌓여있는자원을 순식간에 병력으로 환원해줄때 정도인데, 개인적으로는 병력소모 시원하게해주고 쌓여있는 자원 시원하게 소모해서 뽑은울트라가 시원하게 삭제당해서 다이겼다고 생각한게임 시원하게 말아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차라리 그런상황에서 뮤탈뽑습니다. 아드레날린 역시 저는 군락을 상당히 선호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를 해 본 적이 거의 없네요. 탱크의 인공지능향상과 토스의 공업을 저그가 방업으로 따라갈수 없음, 파수기의 역장, 거신, 다크스웜의 삭제 등으로 인해 저글링의 후반 활용도자체가 전작에 비해 극단적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아드레날린을 어느정도 쓸모있게 바꾸어주는것은 밸런스를 위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1/02/14 16:59
테저전은 뮤링링밖에 할만한 게 없다는 것 빼고는 그래도 괜찮지 않나요? 해병이 개객끼;; 이긴 하지만...
프테전은 잘 모르겠고, 저프전은 확실히 토스쪽으로 기울었다고 생각되는데 이건 별 문제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까요?
11/02/14 19:12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고 봅니다.
테저전은 밸런스가 잘 맞았는데(테란53:저그47), 일부 극악의 테란맵이 존재했을 뿐이고, 이제 해당 맵들을 제외하고 신맵을 집어넣어, 가만히 둬도 밸런스가 맞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테란을 너프한다면 오히려 테저전의 무게추가 저그에게 확 기울지는 않을까 싶네요. 사실 유일하게 밸런스가 맞는 게 테저전이었고, 테프전은 테>프, 저프전은 프>저인데 (GSL 기준 테:프 7:3, 프:저 6.5:4.5) 테저전을 고려한 테란 너프라니요. GSTL에서 토스가 테란들을 잘 잡는 것을 보니 신맵에서는 구맵에 비해 테프전에 토스가 훨씬 할만해진 것 같고, 결국 신맵을 활용할 경우 밸런스 조정이 시급한 것은 프저전입니다. 나머지는 신맵 데이터가 쌓일 때까지 두고 봐도 될 것 같구요. 밸런스가 안 맞는 종족전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인데, 패치의 핀트가 어긋난 느낌입니다. 물론 실제 패치가 나와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겠지만요.
11/02/14 19:23
일단 대부분의 프로게이머가 50;50이라고 했다라고 하는 부분을 보면 큰 밸런스 이동은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다만 밸런스조정을 현재의 신맵이 아닌 앞으로 바꾸게 될 래더맵을 기준으로 할 가능성이 큽니다. 패치의 대상이 프로게이머가 아닌 현재 레더를 뛰고 있는 사람들이니 말이죠..
11/02/14 20:21
개인적으론 저그 "버프"보다는
종족 자체에 대한 디자인을 다시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테란전은 뮤링링말곤 할게 없다. 전략게임에서 이런말이 나오면 안되는 겁니다;;;
11/02/14 23:58
일단 래더맵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지금 PTR 서버에서 테스트하는 쓰레기들 말고 GSTL 맵 좀 래더에서 봤으면 합니다. 잃어버린 사원, 전쟁초원, 델타 사분면 같은 폐기물 맵을 도대체 몇 달이나 플레이하는 건지 지겨워 죽겠습니다
11/02/15 02:15
블쟈의 인터뷰는 곧이곧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특히 발매일)
예전에 폭풍이랑 자극제 너프한다길래 정말로 그럴 줄 알았는데, 1.2 패치엔 그런 거 없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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