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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0 02:22
동감합니다. 저도 스타2 시작하고 나서는 스타1을 켜본 적이 없네요.
정발되면 다들 스타2 스타2 얘기 할테고 거기 끼기 위해서라도 다들 스타2를 하지 않을까요.
10/04/20 02:37
스타2를 해본 상태에서 스타2를 한다라... 실제로 해본 제 경우에선 무지하게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2가 나왔는데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샌 방송도 스타1보단 스타2를 주로 봅니다. 다음팟 실행하는 게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방송사에서 대회만 해준다면 스타1은 방송까지 이제 추억속에 담아 둘 듯 합니다.
10/04/20 02:41
확실히 느꼈지만 스타2하다가 스타1하면 손이 쳐집니다..
스타2에선 대규모 전투에서 그닥 많이 신경써줄것도없고 마법도 부대지정한거 찍어서 마법 하나찍고 클릭하는 식이라 그닥 바쁜면도 없다보니.. 1으로 넘어가면.. apm이 확죽어버리더라구요;; 아직까지는 스타1 재밋긴재밋습니다..
10/04/20 03:55
12마리 단위로 부대지정 새로 해줘야한다는게 짜증나고
저글링럴커나 마린메딕탱크베슬 등을 각각 종류 별로 부대지정해야 한다는게 귀찮고 (10년간 그래왔건만...) 커맨드 넥서스 해처리에서 미네랄에 랠리찍으면 자동으로 채취 안한다는게 번거롭고 하이템플러나 아비터로 스톰/필드 시전할 때는 1기씩 따로따로 선택해서 마법써야 하는게 불편하고 다수의 배럭이나 게이트 랠리 바꿀때는 눈물납니다. 그리고 예전에 스타1 방송 볼 땐 선수들 플레이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어떤 빌드를 쓰나 연구해서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이제 스타1 방송 볼 땐 아 저 선수 잘하네 크크크 감탄만 하게될 뿐, 방법 탐구에는 신경도 안 씁니다. 근데...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스타1이 보는 것도 하는 것도 재미는 있습니다. 정도 갑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픽 또한 이질감은 들어도 거부감은 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1을 최소 1~2년은 계속 스타2와 병행해서 하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프로게임단이나 선수들도 1~2년 정도 관망하면서, 올드나 은퇴 프로게이머들부터 스타2 하기 시작해서 리그 활성화되면 건너갈 것 같네요.
10/04/20 04:27
그나마 방송경기는 스타1 그럭저럭 보긴하는데... 엊그제 게임이라고는 스타1 밖에 못하는 친구가 놀러와서 하는 수 없이 대 여섯판 했는데하는건 정말 못하겠더군요. 해상도 고정이니 뭘 해도 왠지 큼직큼직하고 (분명스타2 첨
시작했을때 뭐가 이리 다 크냐..란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 유닛들 움직임도 버벅이고. 12마리 마다 부대지정.. 으으.. 지금은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아서 대회경기들 보면 워낙에 빨리 빨리 끝나는 면이 좀 있지만 앞으로 이래 저래 모양새가 갖춰지면 보는 재미 또한 스타2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듭니다. 초반 유닛부터 워낙에 마법 + 특수기술 유닛들이 많으니 특히나 프로토스 역장 플레이는 테란 유저인 제가 경기 보면서도 박수가 절로 나오더군요.......... 물론 제가 당하면 울컥... 하지만.....
10/04/20 05:07
저번에 서버점검할때 스타1 했었는데 너무 어렵던데요...
내가 10년 가까이 했던 게임이었나를 잊을 정도로 굉장히 어렵고 어지럽기까지 하더군요; 미네랄에 랠리를 찍었는데 왜 미네랄을 못캐니... 하지만 방송보는건 스타1, 스타2 모두 재미있어요~
10/04/20 07:16
전 스타1이 지금까진 더 재밌는데... 물론 기숙사에 노트북 들고와서(워크도 카오스돌리려면 USB꽂아 레디부스트 돌리고 설정을 세팅해야 되서...) 스타1만 해서 그런가.....
근데 집에 가서 스타2 할때 너무 어려워요.
10/04/20 09:31
스타2하고 스타1 해본 느낌으로는
확실히 인터페이스가 스타1이 불편하더군요.단축기도 그렇고 그렇지만 아직 스타2는 스타1에 비해서 유닛이 많아졌을때나 미니맵 등 유닛을 알아볼수 있는 뚜렷함이 부족한듯
10/04/20 09:36
스타1할 때마다 느끼는건데 스타1과 스타2는 전혀 다른 게임 같아요.
역장이라던가 시간증폭이라던지 스타2와서 새로 생긴 스킬때문에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도 스타1과는 전혀 다른 게임같은 느낌입니다. 스타2하면서 생긴 버릇들이 스타1할때는 왠지 나오질 않네요.
10/04/20 09:58
스타2 하다가 어제 케이블채널에서 무심코 스타1 중계방송을 봤는데, 그래픽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든 생각이
'아,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20세기의 게임이구나'
10/04/20 10:40
워3하고나서는 스타1 거의 안 했죠.. 보는 것 밖에는..
워해머 때는 워3랑 워해머랑 같이하기는 했습니다만.. 스타2나오고나서는.... 워3도 방송만보고 플레이는 안하고 스타1은 방송도 못 보겠네요 -0-;;
10/04/20 11:08
일단 프로토스 유저들은 공감하는게
스타2 하다가 스타1하면 프로브 찍을때와 파일런 건설할때... 음 스타1 실력자체는 팍 줄더군요. 되려 생각의 자유도는 높아지던
10/04/20 12:00
스타1 아이디 삭제만 안당하게 들어가고있습니다..
하나는 360승 8패정도고 나머지하나는 200승 50패 정도인데.. 아이디도 레어라고 생각해서 왠지 아까워서요;
10/04/20 12:18
스타2 한달 하고 나서 스타1을 해봤는데...
일단 반응이 느려서 못하겠습니다. 그야말로 오체불만족이더군요-_- 그리고 나서 다시 2를 하니까 어찌나 쾌적하던지... 진짜 웬만한 사람은 2를 하고 나면 다시는 1을 못하게 된다에 제 손목을 걸겠습니다.
10/04/20 13:12
게임이 뭔가 느려진 듯한 느낌을 받죠.
손은 인터페이스를 못 따라가는데 생각 속도는 전보다 빨라져서 오히려 매크로적인 운영은 나아진 것 같기도 하고..
10/04/20 16:00
크크 단계가있는거같아요 스타2하다가 스타1을 하려니 못하겠지만 결국엔 스타2도 안하게되는..
스타2는 게임을접고 학업에 집중하라는 신의계시! 하지만 디아3가나오는데....
10/04/20 16:02
인터페이스는 까다롭지만 델리케이트한 손맛이라던가 전선의 개념등이 확립된 쪽이 스타1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기가 10분안에 종료되는 스타2는 뭐랄까 아직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물씬..
10/04/20 22:45
처음 스타2 접했을 때는 스타1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스타1을 하게 되면 랠리 포인트나 부대 지정 등이 손에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한 고비를 넘게 되니 오히려 스타1이 더 재미있어졌네요. 아무래도 스타1는 정립이 되어 있고, 아직 스타2는 미완의 작품이라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10/04/21 13:17
스타크래프트를 아주 많이 하고 그래서 또 잘한다고 자부하는 유저입니다. 그러다 최근 친구의 도움을 통해 2를 접해 보았습니다.
처음에 편리한 인터페이스에 화려한 그래픽에 신기했습니다. 전작을 최근까지 많이해서 그런지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익숙하지 않았고, 화려한 그래픽에 살짝 눈이 어지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작을 하는데 그리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었죠. 너무나 세련되고 화려하게 많이 달라진 스타2를 해보고 나서도 사람에 따라선(생각보다 많습니다) 후속작에서 없어진 전작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0/04/23 06:40
렐리가 경악이죠.
나 : 아 왜 일꾼이 일 안하지? 길드원 : 랠리찍어도 일 안해 스타1이야 삐리리야... "스타2하다가 1하니까 못하겠어요ㅠㅠ 10년된 게임 같아요" "10년된 게임 맞잖아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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