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패치가 거듭되면서 밸런스도 안정화되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유닛들이 골고루 쓰이고 있습니다. 다만, 몇몇 유닛이나 기술, 마법들의 쓰임새가 떨어지는 편이라 이번에는 이와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다만, 한번에 적으면 난잡해질 우려가 있어서 종족별로 나눠서 해 보도록 합시다.


1. 병영 유닛

병영 유닛 중에 제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유닛은 유령과 사신입니다.

유령은 다른 건 다 괜찮지만 저격에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저격 자체는 유용하게 쓰일 여지가 있어서 저격의 스펙을 높이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저는 35dmg/15mp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손을 봐야 할 유닛은 사신입니다. 다른 분들이 앞서 지적하신 것처럼 사신은 너무 빨리 나오면 사기 소리를 듣고, 너무 늦게 나오면 잉여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사신은 상향이나 하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유닛 자체를 재설계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사신을 늦게 나오게 하는 대신에 게릴라뿐만이 아니라 힘싸움에서도 유용하게 설계하는 것입니다. 방법에 차이는 있을지라도 사신 재설계의 필요성은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 군수공장 유닛

스플래쉬 타겟팅이 유닛의 모서리가 아니라 정중앙으로 변하면서 원형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는 유닛들의 전투력이 대거 상향되었습니다. 공성전차나 토르도 예외는 아닌데, 일단은 지켜보는 것이 좋겠지만 너무 세다 싶으면 데미지를 줄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토르는 다른 문제도 있는데 바로 250mm 포입니다. 쓰임새가 워낙 한정적입니다. 게다가 야마토 포와 역할이 겹치는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수정 방법도 잘 안 나오기 때문에 손을 보려면 창의력을 200%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안 스킬의 좋은 예 (20초까지만 보세요)


3. 우주공항 유닛

우주공항은 스카이 테란이 유행할 정도로 성능이 괜찮은데다가, 최근 전투순양함 생산시간까지 좋아졌기 때문에 딱히 나쁜 유닛을 찾기 힘듭니다. 오히려 하향을 생각해야 할 정도죠. 그 중에 밴시가 0순위라는 건 반론의 여지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밴시가 하향이 된다면 공격력이 “10×2”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밤까마귀의 기술도 패치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적 미사일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봐야겠으나, 국지 방어기는 하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소비 마나가 125가 된다거나 국지방어기의 소비 마나가 15로 오르는 형태로 말이죠. 다만, 자동 포탑은 좀 상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적 미사일 마나를 100으로 줄이는 것도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공유합시다. 징징댓글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