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orce 지에 낭만오크 이중헌선수에 대한 기사가 오랫만에 실렸습니다.
헤드라인은 '팀 창단 안 되면 은퇴도 불사' 라는 다소 충격적인것이구요.

기사양도 양면이 할당되어서 워3에 관한 기사치고는 '꽤나' 내용이 길었습니다. esForce 지에서 봤던 워3기사는 리그결과에 대한 인터뷰나 간략한 게임내용에 대한 소개였기때문에 체감상 더 그런느낌이 드는 것도 있구요.

일단 헤드라인에서 언급한 '창단'에 관한 부분만 짤막하게 타이핑해서 올립니다.

'창단? 가능성있다'
-다행히 이중헌 선수에게 한줄기 빛이 드리워졌다. 이중헌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줄 수 있는곳이 나타난 것이다. 현재 팀 창단에 대한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팀이 창단될 확률은 50%정도라고 했다. 사실 워3팀이 창단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4월 마지막으로 워3팀을 운영해오던 한빛소프트마저 해체를 결정하며 국내 워3팀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스폰서와의 협상이 끝난다고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의 문제 또한 남아있다. 워3 선수들 중 소위 말하는 S급 선수들은 대부분 외국팀들과의 계약이 체결된상황.
계약을 파기할 경우 지급해야 할 위약금 또한 어마어마하다. 대표적인 워3게이머인 '제5종족'장재호의 경우 위약금이 2억원에 달할 정도이다.
"선수들과는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된 상황입니다. 지금 밝힐 수는 없지만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물론 스폰서와의 이야기가 잘 진행됐다는 가정 하에서 말이죠"

타이핑해보니 꽤나 길군요. 그래도 워3유저로서 간만에 좋은소식이 아닐 수가 없네요.
이중헌선수말처럼 좋은 결과가 워3유저들/워3프로게이머분에게 전해 질 수 있으면 합니다 :)

그리고 이번 ESWC 에 출전하진 Lucifer 노재욱선수와 Fov 조대희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

P.s 근데 왜 esForce 지에 실린 이런 워3기사들은 파x 에 올라오지않는걸까요? 얼마전에도 김대호선수에 대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역시 파x 에 기사화되지않더군요. 씁쓸합니다. 김대호선수.. 대한민국 E-Sports 의 살아있는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그저 워3프로게이머라는 이유로 이런식으로 홀대받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