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를..
오늘도 물론 갔었고,

중간에 가고 뭐 어쩌고 하기는했지만..
두번빼고 다 갔었는데요..

매번 갈 때마다 딱 하나 느끼는게...

'관중'에 대한 것들 입니다.
기분이 참 좋아요.

더욱이 오늘은 가니까 HERO 센터가 살짝 공사를 했더라구요..
이중구조로 되었다랄까요?

무대 - 선수들의 경기석을 보호하고 있는 유리.
관중 - 그 밖에서 지켜보는 객석이 마련되어있는 응원석.
경기장 외 - 그리고 경기장 문밖의 외벽을 또 투명 유리로 마무리해서..
경기장 밖에서도 안이 훤히 보입니다. (이 때문에 엄청나게 큰 화면 하나 있던게 없어지긴 했습니다..)  

아무튼 가자마자 이걸 보니까 관중이 더욱 많아보였습니다.

그리고 또 이거는 속물이고 뭐 응큼하게 말씀드리려는게 아니라..

여성관중도 느는게 보입니다.

깔깔대는 웃음소리도 어느덧 들리고 있고..
끼약~하는 소리도 문득 문득 들리지요.

그리고 이런 변화가 차근 차근 일정하게 증가하는 듯합니다.

이를 매주 지켜보는 W3관계자들이나 뭐 여태껏 고생해오던 중계진에겐..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굳이 말씀하지 않으셔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느끼는걸요.

오늘같은 날 산소수나 딱~ 배포 해주셨으면 감개무량,성은이 망극하였겠습니다만..
제품 자체가 시판도 제대로 안 된 모양이고..

이제 광고시작했는지 물량도 덜 풀린 모양이더라구요..
다음엔 주리라 믿습니다.

관중 호응같은 것은..
오늘 같은 경우는 쪼끔 미비하다고 느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매경기마다 태풍이 휘몰아 쳤었는데..
오늘은 관중은 굉장히 많아졌지만 호응은 물난리가 난 정도 ^^;;

쉬는 동안 그세 식었나 했지만..

산소수를 들고 계시던 한 관중 덕분에 그런 생각도 금세 가시더라구요.

여하튼 관중들의 모습을 보노라하면..
워3도 이제 잘될거란 느낌이 팍팍 옵니다~~


p.s 오늘 한분도 연락을 안 주셔서 살짝 삐졌다는거 ㅠ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