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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24 23:53
스타의 맵핵과 배신, 그리고 불편한 배넷과 욕, 노매너 게임에 질려서 워3로 전향했습니다.
2:2 랜팀 온리 언데드유저로 1200승정도 했는데 워3가 아직도 재미있네요. ^^; 다크레인저 달때까지 고고
07/09/25 00:43
좋은 글이네요. 스타, 워3 둘다 관심있게 지켜 보는 팬으로서 워3 충분히 방송용 게임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조차 요즘은 직접 플레이 하는 것보다 각종 대회의 리플을 받아서 보는 재미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편견이 정말 아쉽습니다. 아직까지도 제 주위의 사람들은 워3 이야기하면 '게임 진행이 너무 느리다 - 실제로 평균 게임시간은 스타와 대동소이합니다', '타격감이 없다 - 알트키의 활용으로 유닛의 생사를 더욱 리얼하게 볼 수 있죠' '물량이 안나온다 - 정말 토나오고 욕나올 정도로 긴박한 영웅스킬, 유닛 마법 활용, 아템 활용, 유닛 살리기 컨트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안타깝습니다..
07/09/25 01:24
정말 국내 워3리그가 없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엠겜W3에 기대를 걸었지만 섬머 그랑프리 이후로 열릴 기미는 보이지 않고....워3 프로게이머를 보기위해선 해외리그를 볼 수 밖에 없단 사실이 슬픕니다.
그건 그렇고 좋은글 잘 봤습니다. :)
07/09/25 01:26
워크가 방송용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건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게임 진행이 느리다는건 평균 게임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유닛의 이동속도와 관련된거라 생각합니다. 이동속도 자체는 그렇게 차이나지 않겠지만(맵대비 이동거리) 유닛이동의 체감속도는 스타가 더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방송용으로 부적합하다는건 워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워크방송을 보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스타 같은경우엔 전투의 승패, 게임의 유불리 같은 것이 비교적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워크 같은 경우 업킵시스템, 영웅의 존재때문에 교전에서의 이득과 손실 그리고 유불리는 워크를 하지않는 사람들에겐 보이지않거든요. 어느정도 워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본다면 워크는 방송용으로 스타보다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워크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이 워크대회를 보며 재미를 느끼기는 힘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07/09/25 01:29
나늬님// 곧 10월쯤에 AWL이라고 나이스게임티비에서 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총 상금 1000만원 상당의 꽤 큰대회구요. 적어도 3회까지는 스폰지원을 약속받아서 3회대회까진 한다고 하더군요. 프로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케스파 공인대회가 될거라더군요. 장재호 노재욱 박준등 최정상급 워3프로게이머들도 참가한다는 것 같구요. 대회방식은 16강 4개조 조별리그로 하는 전형적인 온게임넷 리그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07/09/28 02:48
어차피 스타든 워크든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방송을 보기는 힘듭니다.
스타가 워크보다 보기 쉽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스타를 어느정도 접해봤기 때문에 나오는 것일 뿐,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이 보면 스타든 워크든 똑같습니다. 승패판단도 마찬가지, 스타를 어느정도 아는 상태이기 때문에 승패판단이 쉽게 나오는 것이지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다릅니다. 질럿과 저글링의 특징 차이, 마린대 질럿 싸움에서 발업 유무와 템플러 포함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의 차이, 커세어와 무탈의 특징을 모르면 아예 모르는 사람한테는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기 힘들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나 FPS와는 달리 RTS 자체가 어느정도의 연구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도 쉽게 게임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라는 특징을 가지는 RTS 게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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