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워3팬들의 관심속에 AWL 1차리그가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외계인의 1차 침공은 실패로 돌아갔는데요...

그 외계인의 침공을 막아낸 선수는 Soccer 윤덕만!!!

우선 윤덕만 선수가 이번 AWL 1차리그에서 거둔 전적입니다...


AWL 1차시즌 전적 : 15전 11승 4패

16강 : VS 임동룡 승리 - 트위스티드 메도우
         VS 장두섭 승리 - 놀우드
         VS 장재호 승리 - 터틀락
8강 : VS 정재운 패배 - 트위스티드 메도우
        VS 정재운 승리 - 테레나스 스탠드
        VS 정재운 승리 - 터틀락
4강 : VS 이성덕 패배 - 테레나스 스탠드
        VS 이성덕 승리 - 터틀락
        VS 이성덕 승리 - 트위스티드 메도우
        VS 이성덕 패배 - 에코 아일
        VS 이성덕 승리  - 놀우드
결승 : VS 장재호 승리 - 터틀락
         VS 장재호 패배 - 테레나스 스탠드
         VS 장재호 승리 - 트위스티드 메도우
         VS 장재호 승리 - 에코 아일

좀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VS 휴먼 : 없음
VS 오크 : 1전 1승
VS 언데드 : 없음
VS 나이트 엘프 : 14전 10승 4패


터틀락 - 4전 4승                      
트위스티드 메도우 - 4전 3승 1패                      
테레나스 스탠드 - 3전 1승 2패                      
에코 아일 - 2전 1승 1패                  
놀우드 - 2전 2승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동족전인 'VS 나이트 엘프'입니다...

무려 14전 10승 4패!!!

변수가 많은 나나전임에도 상당히 안정적인 고승률입니다...

정재운 선수에게 패배한 경기에서 사용한 도박적인 전술을 제외하면 13번에서 10승 3패!!!

정석적인 나나전에서는 거의 최강이라고 불러도 괜찮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재운 선수와의 테레나스 스탠드 경기나 장재호 선수와의 결승전 3경기에서 보인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전략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버티면서 역전하는 경기로 보아서, 후반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좋아하지 않는 별명인 '운덕만'...

어쩌면 윤덕만 선수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분이 아니라도, 이런 생각은 할 지 모르겠습니다...

'나나전만 최고가 아닐까?'

이번 AWL 1차리그만을 놓고 봤을 때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 억지는 아닐듯 싶습니다...

그렇기에 디펜딩 챔피언인 윤덕만 선수가 2차리그에서 팬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숙제가 생겼습니다...

타종족전에서도 나나전처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가?


GWL이라던지 배틀넷 래더에서 보이는 윤덕만 선수라면 이 숙제를 분명히 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천운을 바탕으로 대성하는 선수가 될 지...

천운에만 매달리는 선수가 될 지...

디펜딩 챔피언의 행보를 기대하는 것도 차기 시즌에 지켜볼 흥미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