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대~한 민 국~!!!"을 외치며 전국을 붉은 물결로 물들이며 한 몸뚱이가 되어 표호할 수 있는
이 하나된 순간이,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혹자는 첫승을 일궜으며,,,
목표인 16강에 올랐으니 이제는 월드컵을 즐기자고 말합니다...
허나...
축구는 단순한 공놀이가 아님을 이제는 누구나 알 수 있읍니다...
스포츠로 위장한 내셔널리즘이라고 폄하한대도,
축구는 다릅니다...
특별합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국가가 힘들게 올라와 표호할 수 있는 곳,,
11명의 선수가 대치하며 그 누구나 국가위상과는 상관없이 평등할 수 있는 곳,,
분명 역시나 많은 상업적인 코드들과 불합리들이 존재할지도 모르나,,,
감동을 경험한 이들은 알수있습니다..
축구는 위대하다는 것...
오늘로써 우리나라축구의 위대한 발걸음이 멈춰지고,,,
또 다시 4년을 기다려야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4년후도 기약못할 지 모릅니다...
축구공은 둥글고 인생 또한 그렇습니다...
비록 오늘 패배로 16강에서 좌절한대도, 우리나라국민들은 그 동안 경험한 감동들과 함께 진심으로 선수들과 감독에게 감사하며, 한국인으로써의 자긍심을 안고 다사 한번 새로운 축구의 부흥을 다짐할것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화려하게 꽃피우는 대한민국축구의 마지막을..
우리 모두 전국민과 함께..
열렬히 응원하며 함께 합시다...!!
자랑스워운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과 국민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척박한 한국축구환경텃밭에서 이렇게까지 힘들게 이끌어주신 많은 축구인들과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장한 맘에 넘 오바한 나머지 두서없을진 모르나, 마음으로 읽어주셨길 빌어봅니다...
by 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