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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18:49
김독은 인터뷰마다 바뀌어야 하는 점과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 강조 하는데 뜬금없이 자꾸 저런 경기 나오는거 보면 선수들이 여전히 못따라가는건지 그렇게 준비를 하고서라도 이길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건지 갈피를 못잡겠네요;;
20/08/20 18:50
그래서 위화감을 느끼는게 있습니다. 그정도로 강하게 이야기했으면 경기 내용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실제로는 그정도 변화는 없어요.
20/08/20 18:50
졋잘싸라는 말 진짜 의미없고 지면 1패 이기면 1승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경기만큼은 졋잘싸가 맞네요.
티원 입장에서 지더라도 배운게 정말 많았을 경기입니다. DRX전에 페이커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크크
20/08/20 18:50
사실 DRX팬으로 오늘만은 T1이 이겨주길 바랬는데 오늘 담원 지표랑 플레이보면서 "아 이런팀이 1위못하면 억울하지" 라는 생각이 드네요..크크
사실 DRX는 KT전만 안졌어도 1위할각이었는데..크크
20/08/20 18:51
차라리 그냥 일방적으로 박살난 거면 어쩔 수 없지 수긍이라도 가는데, 방금 판은 진짜 바람 영혼 먹고 충분히 해볼만했던 걸 저렇게 말도 안되는 쓰로잉으로 날려먹으니까 너무 허무하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거길 들어간 거지.
20/08/20 18:51
만약 페이커가 있었을때 저런 사고 났으면 팀콜이라고 옹호 1도 없었을겁니다. 항상 그랬어요. 그나마 요즘엔 팀콜이야기 나오면서 책임 분산되는 여론이라도 있지.
20/08/20 18:54
아니 걍 커즈는 티원에서 쉴드가 두번째로 많음... 아마 일종의 팬덤다툼 때문이겠지만 어찌됬든 뭘 어떻게 해도 다 팀콜이고 탑미드 라인전 때문이다 말이 나와서...
근데 결국 엘림보다는 커즈인건 맞아요
20/08/20 18:55
킹존 선수였어서...뭐 근데 페이커도 팬덤 많아서.
그냥 팬덤싸움으로 몰고 싶진 않고. 오늘 2세트 커즈 바론 앞 판단은 문제였던 게 맞죠
20/08/20 18:58
제 개인적인 생각은 챔프폭은 넓어서 도움은 되겠지만. 이정도로 팀에 큰 기여를 할줄은 몰랐습니다. 라인정 기량이라던지 팀적인 움직임이라던지요. 아무래도 그 전팀에서의 이미지때문이었는지.. 크크
20/08/20 18:55
오랜 티원팬 입장에서 어차피 정규시즌에서 그레벨인 팀에게 발리다가 플옵가서 뒤집는거 많이 겪어봐서 남은 담원, DRX전 경기력이나 승패여부가 막 절실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그 계기가 되기 위한 어떤 실마리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솔직히 지금 선수들의 폼이라면 가능하리라 봅니다만,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드네요. 코칭스태프의 말에 비해서 변화의 수준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뎌요. 이게 조이픽 때문에 촉발된 페이커의 지분으로 덤터기 씌여졌는데 오늘 경기보면 그냥 팀적으로 대체 무슨 사고방식이 굳어져있길래 또 이러는건지 모르겠네요.
20/08/20 19:02
그간 즐비했던 선수생명 갉아먹을 정도의 기승전 페이커탓에는 김정수감독의 발언이 시그널 준 부분도 없지않았다고 보는편이에요. 감독님은 인터뷰와의 괴리를 해결해주셨음 하고 선수들은 급발진 진지하게 잘 해결해왔음 하네요
20/08/20 18:55
사실 아무리 팀콜이라고 해도 뭐 그냥 꼬라박고 죽어도 된다 콜이 아니면 파일럿 개인이 그때그때 판단해야 하는 내용이 맞죠. 팀콜이니 어쩔 수 없단 말이 최근엔 좀 남용되는 경향도...
20/08/20 18:56
T1의 3가지 문제점들이 나왔네요.
1) 우린 신챔 안해(or 못해 or 대처 못해) 2) 우리는 비원딜 대처 잘 못해 (DRX 방긋?) 3) 바론 뇌절 그냥 팀컬러가 된게 아닌가 싶은 정도..
20/08/20 18:56
저도 팀콜이다 이거 요새 너무 남용된다고 느낍니다. 당연히 모든건 팀 콜이지 누가 가서 죽으라고 콜하겠어요. 이니시 하자는건 팀 콜이어도 그거 받고 알아서 잘 걸어야지 또...
20/08/20 18:57
고스트 선수는 피지컬 같은걸 떠나서 원딜러로서 가져야할 소양, 성격, 성향은 가장 이상적인 원딜러 모습인거 같습니다. 자기가 필요할땐 적당히 욕심낼줄 알고, 자기 캐리가 굳이 필요없을땐 적당히 성장포기하면서 팀 승리만 바라볼줄 아는 느낌
20/08/20 18:57
전 다른건 모르겠고 한가지 의심이랄지 걱정되는건 지금 티원이 가려고 하는 팀의 방향성 문제입니다 감독의 인터뷰와 대척점을 이루는 이런 경기들이 자꾸 나오는거 꺼림칙 해요 좀 불안합니다
20/08/20 18:58
와 근데 담원 이야기로 돌아가면 진짜 요즘 담원 대한민국 대표팀같아요. 어디 하나 약해보이는곳이 없고 모든면에서 지금 한체팀같음. 가장 믿음이 갑니다.
경기력 적으로는 다른팀들은 뭔가 담원과 비교하면 다 아쉬워서... 역시 담원이 올해 뭐 해줄것 같아요.
20/08/20 18:58
커즈 쉴드가 많은건 그전에 까이던 반작용이라 봅니다.
당장 지난 겜게에 커즈 대놓고 지적하는 글 올라오다 반응 씨게 맞고 흐름이 이렇게 된거 같아요. 게다가 티원이 승승장구하면서 페이커 잘못 아니였냐?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오가기도 했었구요. 오늘 경기로 흐름이 다시 달라질거 같긴 하네요
20/08/20 18:59
전 에포트가 제일 맘에 들었네요 롤딩크밴이란게 페이커한테 어그로가 많이 쏠리긴 했지만 사실 페이커 견제하면 '다른라인이 주도적으로 못해준다' 인데
레오나로 난이도 높으면서 주도적인 교전설계를 보여준게 좋았어요.
20/08/20 18:59
담원이 지금 페이스만 보면 롤드컵 4강 이전에서 떨어지게 되면 엄청난 이변일 거 같긴 하네요. 조2위 만나서 떨어진다는 거니
20/08/20 19:02
개인적으로 지금 티원이 가야할 방향을 제일 잘 인지하고 있는건 칸나, 에포트입니다. 에포트 평가 별로 안높은거도 알고 뭐만하면 던진다고 이미지 씌여있지만 실제로 속도전이나 과감한 시도의 트렌드에 가장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해왔고 실제로 경기에서도 라인전부터 교전까지 적극적으로 임하는게 에포트예요. 그걸 오히려 페이커, 커즈, 테디 이런선수들이 못따라가고 칸나만 맞춰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서머는 늘 그랬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페이커 지분으로 전부 덤터기 씌였다가 최근에 다시 불거지는 인상이네요. 코칭스태프가 말을 해도 선수들의 습관적인 부분들을 단숨에 개선하긴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1세트 밴픽과 인게임 양상보고 정말 고구마 먹는 느낌 제대로 들었음
20/08/20 19:04
페이커가 빠지면서 커즈와 에포트의 독립적인 영역이 확장되는건 장기적으로 봐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페이커 부담도 줄어드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구조로는 플옵에서 보나마나 광탈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로저는 신인으로 잘하지만, 요즘 시대에 압도적인 피지컬 우위를 가지는 것도 아닌 병사형 미드로 더 높은곳을 바라본다는건 어불성설이에요. 남들이 뭐라든 결국 페이커가 좀 바뀌고 그 사이에 다른 선수들의 폼과 로지컬이 발전하는 시기가 지금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보고 좀 답답한게... 커즈가 아직도 좀 아쉽습니다.
20/08/20 19:04
글쎄요 꼴지팀이랑 해도 여유 안부리는데 리그 순위경쟁팀이랑 하는데 안 쓰는 선수 기용하는걸 여유로 판단하는건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0/08/20 19:05
아프리카는 지난 주 샌박 이긴이상 5위 레이스는 거의 끝났다고 보는게 아닐까요(실제 많은 이들도 그 경기 이후 사실상 5위는 확정됐단 수준으로 생각들하고 있고..) KT 마지막 경기가 담원인데 담원도 1위가 걸려서 즐겜할리도 없으니
20/08/20 19:02
에포트는 방향성은 좋습니다 현재 팀에서 칸나 클로저가 성공시키는 리스크를 스킬샷 문제나 피지컬 문제로 그만큼의 리턴이 안오는걸 넘어서서 아예 구도 망할때가 종종 나와서 문제지만
20/08/20 19:03
겜게에도 올린건데 지금 아프리카가 선수들 테스트 돌릴 정도로 매우 유리하긴 합니다.
오늘 KT가 아프리카를 2:0으로 잡을 경우 (아프리카 0, KT-2) 젠지:아프리카 2:0일때 KT가 담원을 2:0으로 잡으면 아프리카 -2, KT 0 (KT 5위 아프리카 6위) KT가 담원을 2:1으로 잡으면 아프리카 -2, KT 1 (KT 5위 아프리카 6위) 젠지:아프리카 2:1일때 KT가 담원을 2:0으로 잡으면 아프리카 -1, KT 0 (KT 5위 아프리카 6위) KT가 담원을 2:1으로 잡으면 아프리카 -1, KT -1 (승점까지 동률) KT가 아프리카를 2:1으로 잡을 경우 (아프리카 +1, KT-3) 젠지:아프리카 2:0일때 KT가 담원을 2:0으로 잡으면 아프리카 -1, KT -1 (승점까지 동률) KT가 담원을 2:1으로 잡으면 아프리카 -1 KT -2 (아프리카 5위 KT 6위) 젠지:아프리카 2:1일때 KT가 담원을 2:0으로 잡으면 아프리카 0, KT-1 (아프리카 5위 KT 6위) KT가 담원을 2:1으로 잡으면 아프리카 0, KT -2 (아프리카 5위 KT 6위) 가 되기 때문에 KT가 플옵 진출의 희망을 살리려면 무조건 2:0으로 이겨야 합니다. 한줄요약: 오늘 KT가 아프리카를 2:0으로 못 잡으면 KT의 플옵 가능성은 99% 날아간다.
20/08/20 19:03
포인트 계산이
스프링은 90점(우승), 70, 50, 30 순 섬머는 직행(우승), 90, 70, 50, 30 순 맞나요?
20/08/20 19:04
유리하다 던지냐 얻어맞다 던지냐의 차이죠
유리하다 던지는건 '안던지면 모른다'고 실제로 보여줬는데 얻어맞다 던지는건 걍 필연이니 오늘 커즈가 1 2 세트 다 던지면서 끝났지만 그게 아니어도 어차피 8:2 이상 벌어진 겜들이라.
20/08/20 19:15
1세트야 그냥 터진 게임이었고 2세트는 유리한거야 아닐지언정 8:2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지금 티원이 라인전에 힘 쏟는 걸 6경기나 보여줬는데 지금의 담원 상대로 초반에 힘 안줬다고 (안 준건지 못 준건지도 모르겠지만...) 방향성을 의심받는 건 좀 의아하긴 합니다.
20/08/20 19:12
이제와서 팀의 방향성이 의심 받는 거는 이해가 잘 안가는게 원래 다이나믹스 전 졸전을 벌일 때도 감독을 신뢰하던 T1팬 분들이 12세트 연승을 달리다 황부리그에서도 누가 담원이길 것인가 소리 듣던 팀한테 졌다고 방향성 의심 받는 건 이해가 잘 안가서요. 탑 미드 선픽 아무렇지도 않게 박는 지금 담원 상대로 밴픽 유리하게 가는게 가능한가 싶기도 하고. 저는 테디 세나도 계속 시도해보면서 상체에 힘 실어보는 방향성이 뭐 또 그렇게 틀렸나 싶네요.
20/08/20 19:14
노골적으로 말해 상대적 약팀 상대로 신내기 위해서 결단을 내리고 변화를 주는건 아닙니다. 결국 강팀과의 매치업에서 변화가 없다면 비판은 따라오는거예요. 오늘 밴픽과 인게임 양상이 티원이 비판받던 부분을 그대로 답습했으니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건 당연한거죠. 티원이 애초에 상대팀이 강하니까 접어두는 판단을 하는 팀이던가요? 그게 아닙니다. 지금과 같은 위세를 가진 팀들을 상대로도 항상 더 위를 추구하던게 티원이에요. 그런데 오늘은 밴픽부터 해설진에게 여러번 지적을 받을 정도로 문제가 있었으니 위화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20/08/20 19:21
상대적 약팀 상대로도 신내지 못하던 팀이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 신내는 모습을 보여줬죠. 당연히 약팀 상대로 잘하려고 변화하는건 아니지만 그대로였다면 지금보다 나았을리 없는 것 같은데요. 게다가 지금 담원한테 졌다고 방향성을 의심받을 거였다면 1라운드 다이나믹스전 같은 때 의심 받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때는 옳은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던 분들이 누가 봐도 질 거 같았던 담원전을 놓고 이러는게 동의가 잘 안되네요. 지금 담원은 15 SKT 승점 타이기록을 노리고 있는 팀인데 지금 담원 정도의 위세를 가진 팀들이 흔치는 않죠.
20/08/20 19:29
이미 방향성 지적은 서머 초반부터 계속 나왔습니다. 스프링때도 나왔구요. 지금 새삼스럽게 나오는게 아니라는겁니다. 바뀐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바뀌는가 싶었던 팀의 게임 방식이 다시 회귀하려는 모습을 보이니까 의문섞인 얘기들이 나오는게 자연스럽다는 이야기죠. 앞서도 말했지만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대항하는 방식이 어떤가를 봐야 하는데, 페이커가 있던 당시에 지적받는 문제들이 그대로 반복되니까 말이 나오는게 이상할게 없다는겁니다.
20/08/20 19:10
그러니까 어차피 예전엔 정규시즌에는 져도 플옵에선 결국 작년 스프링처럼 삼대영으로 압살할 자신이 t1한테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는거죠
20/08/20 19:08
유칼은 성향도 그렇고 전 오히려 롤파크가 나아보여서 크크 그리핀때도 숙소에서 할때 그리핀이랑 본인 폼이 더 떨어졌던걸로 기억을...
20/08/20 19:09
근데 불판 복기(?)하다 느꼈지만 드락스가 승패에 비해서 진짜 포스 없긴 한가보네요. 소위 꾸역승은 포스관리(???)에는 정말 안좋은듯.
20/08/20 19:10
저는 그게 비교되는 팀이 리그에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DRX가 꾸역승으로 독보적 1위를 지키고 있었으면 그것도 포스의 일종이 됐을지도... 징동이 11연승할떄가 그랬죠
20/08/20 19:11
결국 페이커 빼도 커즈나 테디도 lck에서 오래된 선수라서 즉각적으로 좋은경기력이 나오긴 힘들죠. 남은 한경기 구마유시 엘림 써서 아예 신인전부 써서 하는것도 괜찮다고 보네요
20/08/20 19:13
오늘 티원은 칸나 클로저 정도가 정직함+변화구 던지면서 피지컬 좋게 한타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플레이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담원은 그걸 너구리 캐년 쇼메 베릴 넷이서 하니까 싸움 수준이 미친 듯
20/08/20 19:19
결국 T1 입장에서는 폼 회복한 페이커가 돌아오는게 최선입니다. 적어도 전 오늘 담원전 보면서 오히려 확신이 들었어요. 이 멤버로 가나 저 멤버로 가나 결국 질 때 패턴이 똑같다면, 결국 폼 좋을 때 고점 높은 선수를 뽑는게 최선입니다.
20/08/20 19:23
저는 그 폼 회복 커트라인이 좀 높을 것 같습니다. 교전 자체를 클로저만큼 해줄 수 있어야될거 같아요. 카사딘 16에 존야 나오고 직스 모자있는데 거기서 담원급 팀한테 한타 쓸리고 끝나도 안이상한거 결국 영혼 먹인게 교전 피지컬적인 요소죠 요즘 컨텐더팀은 필수적인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키울 수도 없는 영역입니다.
20/08/20 19:24
롤하고는 상관없지만 분위기가 어째... 점점 역병의 기세가 치솟는 느낌. 물론 8개월째 치솟고 있지만 점점 더... 담원보다 포스가 강하네요.
20/08/20 19:36
저도 클로저 신인으로서 잘한다 정도지 결국은 페이커 나와야 할듯. 일단 클로저도 챔프폭 문제가 커보여서 단기간 수정될상황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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