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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5 20:24
사실 담원을 이기는 방법은 어떻게 보면 진짜 쉽죠.
미드 주도권 가지고 캐리라인인 캐년을 말리면 됍니다. 근데 작년내내 이거 성공시킨팀이 단 한팀도 없죠. 티원 이 어려운걸 해내네요. 진짜 의미있는 승리입니다.
21/01/15 20:25
테디는 팀적 자원을 너무 많이 먹고 커야 한다는 그 단점 스스로 못고치면 전 스프링 내내 못나온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테디 지금 스타일이 현재 스타일하고는 너무 동떨어져 있긴 해요
21/01/15 20:26
20년에 고스트가 개인기량으로 원딜 중 최고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룰러라고 봄), 고스트가 묻어가기만 한건 아니고 캐리력 보여준 적도 여러번 있죠.
21/01/15 20:26
구마유시가 너무 잘해서 뽕맞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대한 고스트 평가 떡락하는거보니까 갑자기 좀 싸해지네요.. 한세트 한경기는 최상급 선수들끼린 언제든 바뀔수있는 결과인데
21/01/15 20:26
티원 바텀 라인전 맨날 두드려맞는거
페이커가 정글 자원 뺏어쓰는줄 알았는데 그냥 잘하는 놈이 잘하는 거였어요 구마유시 대단하네요
21/01/15 20:26
전 2가지 점에서 참으로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1. 양대인 제파한테 악질 행동하던 페이커 악개들 입다물게 만든점 2. 1번을 빌미로 페이커를 말도 안되게 후려치던 머저리들 입닫게 한점에서..(..)
21/01/15 20:27
뭐 아직 1세트 했을 뿐이고 이후에 앵그리 담원한테 발릴 수도 있지만, 이 정도 확인한 것만으로도 오늘은 만족합니다.
롤드컵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요. 부족한 점이 발견되면 계속 다듬어 나가겠죠.
21/01/15 20:27
분명히 티원에 양대인제파가고 김정균 데려온거 기분 엄청 나쁘다고 생각했는데 커리어도르 따지시는 분들이 그닥 나쁘지 않은 영입이라고 해서 신기했죠 바로전시즌 vg에서 실패했는데
21/01/15 20:28
롤드컵 우승 원딜 중에 18재키는 좀 묻어갔다고 보는데 고스트가 절대 그 정도는 아니었음. 롤드컵 기준으로는 아예 캐리라인 중 하나였고요.
21/01/15 20:28
칼날부리에서의 첫번째 교전 스노우볼이 계속해서 굴러간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 거기서부터 정글 성장차가 계속 벌어지기 시작해서 cs 20개 가량 차이가 유지되더라구요. 그 덕분에 오브젝트 싸움에서 티원이 계속 주도권을 가져갔죠.
21/01/15 20:29
역대 롤드컵중에 탑이 묻어갈 순 있어도 원딜이 묻어가는 메타는 결코 없었죠
걍 롤의 딜러가 잘해야한다는 명제는 역대 모든 롤드컵이 다 증명해왔습니다.
21/01/15 20:29
제가 좀 발칙한 예상을 쓰려다가 그만둔게 있는데, 고스트가 [피글렛] 루트 탈지도 모른다는 거였습니다. 피글렛이 서머-롤드컵-윈터 우승할 때 정화들고 베인으로 역상성 패면서 라인전 이기고 우승하고 한타에도 귀신같이 잘했어요. 그런데 영광의 시즌이 지나고 나니 귀신같이 페이커빨 선수로 평가가 떡락해버렸죠.
롤판의 평가는 참 잔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냉정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편협해요. 잘했을 때는 그냥 잘했다고 인정해주면 좋을텐데... 지나친 소급적용과 일반화를 하려는 모습이 많습니다.
21/01/15 20:30
근데 고스트대신 다른원딜이 담원갔으면 담원이 우승못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그냥 작년 담원에는 고스트가 찰떡이었고 고스트는 그 롤을 충분히 해줬어요.
아마 크라운이랑 비슷한 테크 타지않겠나 싶으요
21/01/15 20:35
롤판이 블러디 오션화 되어가서, 거의 5년이상 버티는 선수 자체가 별로 없죠. 인기있고 잘나가는건 좋은데 말그대로 인력을 갈아 넣는거고, 그 정점에 있는게 한국이죠..
21/01/15 20:29
사실 작년서머결승에서도 캐니언이 말린 경기는 나왔었고 회복시켜준건 고스트를 비롯한 라이너들 이였습니다 그걸 후려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21/01/15 20:29
릴리아 장점이 한번 앞서가면 한걸음이 아니라 두걸음 세걸음 앞서가는건데 담원 바텀은 입장에선 항상 3대2엿습니다. 질 수 밖에 없었어요
21/01/15 20:30
고스트가 할일이 없는 판이였지요. 한타 시작도전에 원딜이 할게 없는 판이 되어버리는데 그리고 아펠쓰레쉬 조합이 지금 lpl에서 최강 티어입니다. 그점도 생각 해야지요
21/01/15 20:30
세체원이 고스트가 아니다 = 개못함
이런공식이 아니라 세체원은 룰러라고 본다 이정도는 충분히 수용가능한 주장아닌가요? 뭐 한번도 캐리를 못했다는건 과장이겠지만 애초에 고스트가 원맨캐리 상황이 나온게 없었죠. 케이틀린? 그판 사실 너구리가 판 엄청 잘 깔아줬습니다.
21/01/15 20:31
그냥 20세체원이 고스트인데 룰러가 낫다는 명제 자체가 틀렸다는 겁니다.
당장 작년 써머 결승만해도 고스트가 캐리롤 맡아서 이긴 대회인데.
21/01/15 20:42
고스트가 보여준게 없다는 주장은 그냥 망언이죠.
님말대로면 룰러도 구마유시도 중요한 순간 팀이 작살날때 캐리한적 없어요 그냥 같이 작살났지. 솔직히 고스트가 싫어서 어떻게든 폄하하고 인정하기 싫은거로 보일정도입니다.
21/01/15 20:30
롤판 세체타이틀 경쟁하는 선수에 대한 평가는 옛날 스타1 본좌론하고 유사하죠
없던 조건이 점점 생기면서 넌 그래서 본좌가 아니야 하는..-_-; 차이점이라면 롤은 롤드컵이 있어서 당장 그 해 롤드컵 먹으면 입을 다물어야하는데 당장 내년에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곧바로 물어뜯고 현재만 평가를 내리는게 아니라 과거의 평가까지 후려쳐버리려하니
21/01/15 20:31
고스트가지고 대체 왜 난리인가 이전 게시물 다 검색해봤는데, 몇 명 안되는 사람들 얘기로 이 난리가 난거군요. 그냥 무시하면 될 것을...
21/01/15 20:32
와 페이커가 이정도 폼 보여준다면 페이커&클로저 가진 티원은 진짜 와....
이번 시즌도 동부/서부로 미드차이 극심하게 갈리면 동부리그 팀들 앓다 죽을듯 크크크크
21/01/15 20:33
분데 스튜디오 뒤에 스크린이 있는 건 안 바뀌네요.
픽셀경계가 다 보이는 바람에 화질도 다 깨지고... 그것도 눈나 단독샷이... ...?
21/01/15 20:36
"솔랭에서 별로라도 언제든 장인이 꺼내와서 한대 때리는 픽이다. 봐야 안다"고도 했어요. 전 그릉가? 했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21/01/15 20:34
양감이 3정글 대상으로 자기 개념 주입시키고 있고, 잘 따라오는 선수 기용할거라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던 것 같아요. 엘림이 잘 흡수한 느낌이네요.
21/01/15 20:33
근데 페이커가 이렇게 잘하면
미드 누가 주전일지는 모르겠지만 16롤드컵 마냥 페이커가 시리즈 전체를 캐리하는 상상도 할수있지 않을까요 티원팬들 부럽습니다 페이커라는 팀의 근본이 아직까지 잘해서
21/01/15 20:33
전 티원 진짜 긍정적으로 보는게, 항상 신인들은 시즌 가면 갈수록 더 잘해졌습니다.
시즌 끝까지 못했던 신인선수들도 많지만 신인들 시즌초/시즌말 비교하면 격세지감이에요. 당장 작년 한화의 두두 미르 캐드의 시즌초 평가와 시즌말 평가 비교해보면 답 나오죠. 티원 신인들도 시즌말, 더 넘어서 서머 2라운드쯤엔 지금보다 훨씬 잘할겁니다. 이게 정말 긍정적이죠.
21/01/15 20:34
담원은 그냥 2군의 체이시 그 친구가 전력감 되는 게 더 빠를 거 같습니다.
칸은 케스파컵부터 그냥 좀 무난한데 저는 케스파컵에서 무난한게 좋은 신호라고는 안 봐서요.
21/01/15 20:35
엘림 보고 있으면 한화 아서랑 아프리카 드레드하고 너무 비교 되요.
주도권 잡고 진짜 아무것도 안하거나 어처구니 없이 짤리는 거보다가 저런 적극성을 보여주니 진짜 팀이 편하죠
21/01/15 20:35
덧글만 쭉 보고 있는데, 그냥 지금은 정글x망겜이고 양파가 코딩을 미친듯이 잘해준게 아닐까 싶어요. 작년 하반기부터 쭉 그랬는데, 정글 말리면 나머지 네명이랑 하등 상관없이 게임은 터집니다.
21/01/15 20:35
담원도 대단했던게 중간에 좀 끌렸던게 요네 잡는 판단은 티원 입장에서 베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요네 백포지션이나 사이드에서 뭉쳐있는 적 상대로 다인궁 들어가면 변수가 너무 커요. 그래서 그냥 잡고 용 내준거는 좋았는데, 그 이후에 담원 선수들이 각자 흩어진게 베스트였습니다. 그과정에서 베릴의 알리가 미친듯이 드리블을 한게 제일 컸다고 봐요. 그게 사실상 게임 시간을 5분은 늘렸습니다.
21/01/15 20:37
담원이 용한번을 더 끊었어야 했어서 그걸로 5분을 벌은거긴한데 거기까지였...
그냥 구마유시가 펜타킬 먹은 시점에서 게임이 너무 힘들어짐
21/01/15 20:35
페이커만 경기력 돌아오면 티원 진짜 달라질거 같네요
케리아 영입도 알짜배기였고.. 제가 롤알못이네요 역시 티원의 저력은 무시하면 안될듯 합니다
21/01/15 20:35
T1 팬으로서는 2경기 깔끔하게 이겼으면 좋겠지만 LCK 팬 입장으로는 T1 DK 젠지 셋이서 서로 스프링 서머 롤드컵 오지게 패면서 단점 완화하고 롤드컵 제패했으면 좋겠음
21/01/15 20:36
근데 이런게임에서는 딜러가 쿼드라만 했으면 판깔아준 사람 주고 펜타킬은 펜타 주는게 국룰아니었나요 크크
보통 [펜타는 인정이지] 였는데
21/01/15 20:36
엘림 구마유시는 거진 9할은 주전 뛸텐데 경험치 어마어마하게 빨아제끼겠네요.
그리고 케리아도 아직 2년찹니다. 이 선수도 분명 성장할거에요. 크크크 티원 올 해 정말 기대되네요.
21/01/15 20:36
당장 전경기에도 이제 페이커 보기 힘들겠다는 댓글 많았는데 나와서 잘해주니
커즈 테디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아예 못나올 선수들은 아닌거 같은데
21/01/15 20:36
구마유시가 대단한건 데뷔전인 선수가 사미라로 각 나온다고 돌진하고
비록 그게 아슬아슬하게 역대급 슈퍼 플레이까진 안됐지만 저런 패기와 자신감있는 원딜은 보통 계속 잘하더군요 더블리프트 임프 막 이런 옛 선수들이 떠올랐고 킬 먹은 아펠 봤을때 무난하게 캐리하겠다 생각 들더군요
21/01/15 20:37
바이퍼는 보여는 줬는데 카이사 아닌것으로 못 보여줘서..
lwx도 그렇고 카이사 비카이사 차이가 좀 큰 선수들이 꽤 있더라고요
21/01/15 20:37
이건 고스트가 못해서가 아니라 고스트의 장점을 못살리게 공략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하자면 사미라라는 챔프의 공략법을 보여준 경기라고도 생각하구요. 고스트는 라인전에 파괴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보단 팀의 운영에 맞는 작전수행능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죠. 1경기도 구마유시에게 압박을 당했지만 중반까지 꾸준하게 잘 따라잡는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사미라가 캐리롤을 발휘하기 위해선 성장이 더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 직전 타이밍에 계속 싸움을 유도해서 사미라가 원하는 만큼의 성장이 불가능하게 되버린거죠. 거기다 더해서 원딜빼곤 사미라의 진입을 버텨내기 위해 죄다 생존템으로 둘둘....
21/01/15 20:37
고스트로 어그로아닌 어그로 끌었는데 제 생각에 담원은 결국 고스트보다는 사실 칸이 각성해야 뭘 할겁니다. 고스트는 어차피 본인이 잘하는 상황에서는 해줄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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