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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8 20:56
가만보면 바지사장 밴픽하는 사람들 특징이 AD/AP 배분하는건데 이런사람들 꼭 야구에서 좌우놀이 하는 감독하고 비슷함. 정작 이론상 그럴싸해도 결과적으로 개똥되는 밴픽엄청 흔하죠
21/02/18 20:59
아프리카 탑, 미드, 바텀이 주도권이 없다.
젠지는 타워에서 허깅하며 cs 챙기는 모데카이저를 보고, 그냥 아프리카 정글몹을 사냥하러 들어가서 아프리카 정글러 드레드를 만나고.. 거기서 꽝! 미드를 보니 미드도 꽝! 바텀을 보니 바텀도 꽝! 다시 정글을 보니 정글도 꽝!
21/02/18 20:59
제 편견인건지는 모르겠는데 유독 LCK에서는 2라인, 3라인 주도권 쉽게 내주는 밴픽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케이스가 자주 나오는거 같아요. 저는 이거 진짜 좀 심하게 말해서 개쓰레기 판단이라고 보는데 아직도 이런 밴픽이 더러 나오는거 보면 대체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음
21/02/18 21:00
조합 밸런스를 고려하고 정글 - 라이너 시너지 고려하다가 제일 기본인 라인전 상성을 "적당히 버티면 반반가능"이라고 고평가해버리는거죠
21/02/18 21:01
여기서 아마 선수들에게 물어볼 겁니다. "이거 주도권 없을 것 같은데 괜찮아?" 하면 선수가 아마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반반 갈게요"
21/02/18 21:01
제 생각이 맞을거 같진 않은데
기본적으로 프로들은 라이너의 경우 라인전과 CS섭취능력이 좋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코치들도 딴 건 몰라도 밴픽은 기본적으로 할줄 알아야하는거 같음..(..) 그러고나야 그 다음 뭐 육성이니 뭐니 이게 따라와주는거 같고..아 씨맥보니깐 그것도 아닌거 같고
21/02/18 21:03
초반 스코어 11:0 절망적이다..
잠깐 방금 그건 무효다 다시하기다! 11:0의 스코어가 순식간에 0:0이 되다니! 역시 아프리카 강하다!
21/02/18 21:04
젠지는 진짜 연습하면서 우리가 왜 우승을 못하냐 소리맨날할듯.
기본체급이 너무쎄서 기본적으로 스크림이 제대로 되는 게임이 있을까 싶고. 강팀상대로도 더 과감하게해서 무조건 승률 좋을거 같은데
21/02/18 21:06
체급은 쎈대 머리는 없는 ㅠㅠ(정확히는 관리가....)
다른팀이 감독이 어쩌구 코치가 어쩌고 하는데 여기는 그냥 그게 없는 팀인것 같습니다.
21/02/18 21:06
뭐 모아놓고 보면 모데 빅토르/그브 자야로 배분 좋고
캐리력도 한타 괜찮은 모데, 후반 둘째가라면 서러울 빅토르랑 자야, 서포터도 렐. 안터지면 한타 대박인 조합인데 세 라인 다 주도권을 가지고 있지 못한데 어떻게 안터지겠습니까 크크크크크 아무리 못해도 한두 라인은 주도권이 있어야지 세 라인다 미안 나 버텨야돼 이러면 게임을 어떻게 하라고 크크크 이런식이면 쌩더블이 최고의 전략이었겠지;;;
21/02/18 21:07
비디디한테 악감정 있어서 하는 말은 절대 아니고
젠지에 도인비 같은 유형의 미드가 있었으면 우승 한번은 했을거 같..(..) 이 팀 진짜 누구하나라도 두뇌 역할 할 선수 있었으면...
21/02/18 21:08
바텀 라인전 파괴력 감소 감내하더라도 최소한 베릴이라도 데려왔어야 했는데
젠지 고위직은 다 프로스포츠 물 많이 먹었는데 그런 결단을 못 해가지고...
21/02/18 21:09
앞으로 앞이 1킬이라도 할 경우 클템이 할만한 예상 멘트
-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습니다. - 진격의 아프리카 - 무력의 아프리카 - 한타의 아프리카 - 짐승같은 드레드
21/02/18 21:11
아프리카는 불리할때 변수창출 기대할만한 선수가 없는 것도 문제인거같아요. 기인이 폼 좀 올라오긴했는데 지금 메타가 탑이 뒤집을수 없는 메타라...
21/02/18 21:14
근데 희안하게 작년 담원도 라인전부터 터트렸는데 전 재밌게 봤단 말이죠
근데 젠지는 작년부터 지금까지 아무리 압도적이어도 재미면에서 좀 아쉬워요.. 확실히 유불리와 무관하게 좀 질질 끌리는 게 있음 젠지가..
21/02/18 21:16
근데 좀 희안하게
작년 담원이 약자멸시할때는 재밌게 봤는데 젠지는 이미지때문에 그런가 괜히 지루함 크크 이미지메이킹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21/02/18 21:18
뭔가 이게 터트리고 마무리 지을때
담원은 진짜 온갖 강펀치로 다 터트리는데 젠지는 메이웨더인가 뭔가처럼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다 피하면서 잽만 날리는 느낌이라 ...
21/02/18 21:17
뭐랄까 이번 밴픽은 맵 거리 아주 가까운 곳인데
대놓고 상대가 보고 있는데 쌩더블한 느낌;; 아 대놓고 배째는데 진짜 배를 째줘야죠 그럼 크크크크
21/02/18 21:18
아프리카는 아이러니하게도 이거 선수와 코치 서로가 남탓할 상황이네요
선수들 : 아 밴픽이 왜이래요 이걸로 어케 이김 ㅡㅡ 코치들 : 아니 그 밴픽으로 스크림 잘해놓고 왜케 털리냐고 ㅡㅡ
21/02/18 21:19
저는 아프리카가 모데 뽑길래 미드 모데인가? 했어요. 근데 탑 모데 주는거 보고 아 글렀구나 싶었습니다.
지금 아프리카가 기인이 모데같은거 하면 무슨 희망이 있나요
21/02/18 21:21
모데가 오히려 가장 컸죠. 탑 주도권이 없어서 레넥이 거기까지 내려간 상황이고 그전에는 라인전이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미드 바텀도 불리한 상성이긴 해도 극단적으로 밀리는 픽까진 아니에요.
21/02/18 21:20
전 근데 아프리카는
플라이한테 미안한 말이긴한데 미드랑 봇듀오 교체는 필수로 보이긴함.. 일단 뭐가 됬든 강팀 상대로 라인전 주도권 잡아줄 수 있는 미드가 필요한건 무조건이라고 봐서.. 양학만 잘하는게 중요한게 아님..(..) 양학도 뭐 젠지나 담원급도 아닌게 사실이기도 하고
21/02/18 21:20
그냥 레넥 선픽 박아서라도 기인 주고 기인위주로 굴려보는거 아니면 승산없겠네요.
솔직히 말해서 바텀은 뱅핸즈에게 아펠쓰레쉬줘도 룰러라이프가 이길 것 같아요.
21/02/18 21:21
그건 그렇고 뱅도 15,16시절 생각하면서 지금보면 진짜 눈물만 남..
어쩌다 선수 폼이 이렇게까지 복구불가로 보이게 됬는지.. LCS넘어간게 진짜 패착이었던건지 그냥 망가진 상태로 LCS가서 더 터지고 온건지 크크;;
21/02/18 21:23
아프리카는 변수가 드레드 밖에 없는게 가장 큰듯.
이겜에서 뱅 리헨즈가 룰러 라이프를 상대로 주도권 가져온다. 기인이 라스칼 말린다. 그런 양상이 전혀 안나오는게.
21/02/18 21:24
약간 비유가 이상할 수 있는데... 저는 롤판이 [수학]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도를 한번 놓치면 따라잡는데 곱절의 노력이 필요하고 그렇다고 월장을 해서 공부를 할 수도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뱅처럼 한번 번아웃이 세게 온 선수는 상식적으로 그 이후에 복구 못하는게 어느 스포츠를 봐도 정상적이죠. 그때만큼의 동기부여가 될리도 없거니와 노력의 깊이도 다를거예요. 원래 뭔가를 이룬 선수들은 다시 그 시절의 치열함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21/02/18 21:25
롤판뿐만 아니라 걍 e스포츠 전체가 그래요 전성기가 빨리오는 만큼 지는 것도 빠른 e스포츠 특성이 그렇다고 봄
이제동이 그랬죠 우승 이후 돌아온건 지옥이었다고.. 다시 동기부여해서 실력 끌어올리는게 너무 너무 힘들었다고..
21/02/18 21:26
어떤 스포츠든 결핍이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오히려 우승 못한 선수가 롱런하는 케이스가 오히려 더 많음.. 목표의 유무가 가져다주는 힘이라는 건 무시 못하죠. 더군다나 성과가 대회 하나 우승 수준이 아니고 역사적 성과면 그걸로 어지간하면 끝인거죠.
21/02/18 21:28
스코어 뿐만 아니라 롱런한 선수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크크... 롱런한 선수들을 보면 정점을 오래 유지한 선수가 아예 없다시피하죠.
21/02/18 21:24
까놓고 말해서 샌박에서 에포트도..
냉정하게 말해서 프린스랑 했는데도 에포트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구조조정 당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봄..
21/02/18 21:26
올해의 담원은 작년과는 조금 다르게 삐그덕거리기도 하고
초반에 안좋게 흘러가도 순간적인 운영, 재치, 한타의 힘으로 뒤집는.. 예전의 SKT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반면 젠지는 작년부터 3라인이 쎄니까.. 운영이고 자시고 할게 없어요. (클리드가 1라운드 폼이 말도 아니었는데.. 라이너들이 워낙에 잘해주니까 지기도 힘들었죠) 그런 경기가 작년부터 이어져 오다보니.. 선수들이 다채로운 경기를 별로 해보지 못한달까..? 약팀만나면 찍어누르고, 강팀만나면 휘둘리다가 지고.. 계속 이런 패턴이네요.
21/02/18 21:28
전 진짜 e스포츠에서 스타1에서 임요환 이윤열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송병구
롤판에서 페이커 엠비션(강찬밥 아님) 루키 이런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중 하나가 분명 번아웃이 와도 쎄게 오고 망가져도 이상하지 않거든요.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실력 자체는 당연히 줄어들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도 번아웃을 최대한 피하면서 클라스를 유지하려고 아둥바둥한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거 같..
21/02/18 21:30
롤판에서도 사실 페이커가 아주 특이케이스죠... 앰비션이나 루키의 롱런과는 궤가 달라요. 이둘은 커리어 후반기에 정점을 찍었지만 페이커는 이미 찍고 또 찍고 또 찍었는데도 계속 가는거라
21/02/18 21:30
그리고 앞은 솔직히 말해서.. 미드 원딜 구해야하는게 맞음
그게 유망주가 됬든 현질이 됬든 플라이 뱅으로는 안됨.. 플라이 작년에 잘했죠 근데 결국 판독기에서 끝나버린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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