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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1 09:14
제가 보기엔 너무 당연한 이야기들이라서, 사실 토론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내용입니다.
뭔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받아쳐야 토론이 될텐데 말이죠.
10/06/01 10:39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협회의 행동은 이해할 수가 없네요. 협회는 법률 자문도 받아 보질 않는 것인지.
10/06/05 11:47
사실 토론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내용입니다. (2)
협회의 공공재 드립을 다른 소프트웨어에도 똑같이 적용하면 워드나 엑셀, 한글, 윈도 등이 전부 공공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걸 형태가 존재하는 물건에까지 적용한다면 각종 세면도구나 식기, 가전제품 등이 공공재에 들어가겠지만, 이들 중에 실제로 공공재에 들어가는 것이 과연 있기나 할까요?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해당 분야의 기업들이 대거 철수를 하게 될 것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입니다. 협회가 와레즈나 P2P를 너무 많이 이용해서 정신이 이상해진 것 같습니다.
10/06/06 17:10
만약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공개강의를 하고 강의료를 받는다고 한다면
이때는 MS에 저작권을 지불해야 하는 건가요?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겁니다) 사실 전례가 없던 일이다보니 블리자드의 승리가 맞다고 생각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매하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네요.
10/06/06 17:57
매콤한맛님/ 어이가 너무 없네요.
MS오피스를 정품으로 샀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일이죠. 프레젠테이션 하라고 만든 프로그램 사놓고, 프레젠테이션 한 다음에 또 돈을 내라고요?
10/06/07 06:16
homm3/ 그렇다면 스타크래프트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이신가요?
즉, 스타크래프트를 정품으로 샀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 일이다. 게임 하라고 만든 프로그램 사놓고, 게임 한 다음에 또 돈을 내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라는 입장이신건지요?
10/06/07 09:28
MS오피스를 정품으로 샀다고 MS오피스에관한 모든 권리를 가진것이 아닙니다. MS오피스 정품을 샀다 하더라도 원저작자가 정한 권한만을 가질뿐입니다. 이를테면 기업에서 개인용혹은 대학생 라이센스를 사서 쓰는것도 불법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정품을 샀다 하더라도 제작자에서 정한 권한인 게임을 할수있는 권리를 산것이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그것을 이용하여 상업활동을 하는것은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음.. 상상이지만 만약에 MS오피스사용능력을 겨루는 리그를 열었는데 대박을 쳐서 그 규모가 엄청 커졌고 프로선수와 구단까지 생기고 공중파중계까지 하고 어떤 단체에서는 중계권까지 받는다면 MS에서 가만있을까요? 원칙적으로 MS오피스를 이용한 어떤 종류의 수익사업을 만들었다면 MS에서 제제할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소소한 규모라면 현실적으로 왠만하면 MS에서 묵인하겠지만, 그 시장규모가 일정이상으로 커진다면, MS와 협상을 해야하겠죠.
10/06/08 17:00
왜 며칠이나 지난 글에 토론내용이 없나 싶었더니, 토론 거리가 없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블리자드의 이번 행태는 좀 괘씸하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협회는 괘씸할 여지조차 없구요. 협회쪽에서 협상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블리자드가 이런 수를 꺼내들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괘씸한 마음이 가시지는 않습니다. 아마 2007년에 중계권문제가 논란이 되었을 때에 블리자드에서 저작권에 대한 것을 이야기한 듯 한데, 그 때 지금과 같이 조치하지 않고 스타2가 나오는 지금 시점에서야 이런다는 게 괘씸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블리자드도 협회가 중계권료를 받아먹건말건간에 방송리그가 존재하는 것이 스타1을 팔아먹는데 유리하다, 또 스타2를 홍보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3년을 보낸 것이니까요. 그때는 "스타로 중계못하게 할 거야" 라고 말하면 협회에서 '그럼 안하고 말래"라고 할까봐 불안했던건가요? 그래서 스타2가 발매되는 시점에서, 말을 꺼낸 것이니... 안괘씸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괘씸한건 괘씸한거고, 블리자드가 전적으로 옳은 것이지요. 솔직히 협회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냥 저작권료를 줄이려는 수단같은데, 에휴... 협회가 갖고 있는 힘은 많은 팬을 보유한 프로게이머를 갖고 있다는 것인데, 스타2가 나오는 순간 그 부분도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막말로 또다른 협회를 세워서 등록된 프로게이머 만으로 대회를 진행하더라도, 대회가 없는 협회쪽은 팬들이 이탈할 것이고, 프로게이머들도 이탈하겠죠. 애초에 중계권료를 받아먹지 않았으면 없었을 일이지요. 대회를 후원하는 회사가 있고, 그걸로 직원들 월급을 받는 방송사가 있고, 상금을 받는 프로게이머들이 있었지만 뭔가를 제작해서 판매하는 형태는 아니었으니까요.(방송사 VOD같은 건 있긴 하지만...) 돈의 힘으로 무작정 팬들마저 무시하더니, 이제 그 대가를 치르는 거죠.
10/08/18 02:34
카프카님// 게임의 목적은 즐기기 위한것이지 방영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방영을 통한 2차 수익을 올리는 것은 저작권의 침해에 해당합니다.
10/10/02 13:55
오피스 얘기는 당황스럽네요. 파워포인트 제작을 위한 정당한 라이센스를 부가받은자(즉 구매한자)는 그로 인한 활동을 허가 받은겁니다. 그래서 기업용과 가정용이 따로 있는거지요. 이러한 프로그램류는 말 그대로 사용하여 편의를 도모하거나 수익을 내는 등의 일이 원래의 목적입니다. 약관을 잘 읽어보시면 이미 한참 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고지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이 논란에 오피스나, 한글, 포토샵등의 예가 나오는 것은 좀 그렇군요.
정리 깔끔하게. 잘하셨어요
10/10/14 18:31
네 스포츠라면 공공재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 툴을 팔때 얻는 이득이 있잖아요. 비교할껄 비교하세요. 전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협회가 싫어서 그냥 호들갑 인것 같습니다. 이미 프로그램을 돈을 주고 구입합니다. 더 무엇이 필요한건지 저는 당췌 이해가 안됩니다. 블리자드에서 게임플레이를 배틀넷으로 묶으려한것도 중계권을 인정 받으려한 것으로 압니다. 그냥 저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답글들이 제 pgr 첫글이네요..(pgr10년 눈팅유저가)
10/10/27 10:21
오류라 하시는 그 판단은 누가 하는건가요? 그냥 맘대로 아무나 정하는건가요? 블리자드가 정하는건가요?
게임방송에 관련한 지적재산권 인정범위를 정하는 처음 사건이 될듯한데 마음대로 판단 내리지 마세요.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2차 저작물(게임방송)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되려 많은 분들이 협회에 대한 비판과 지적재산권의 인정에 대해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냉정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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