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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공천] 곳곳서 '잡음’… 최고위장 난입에 몸싸움까지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21/0200000000AKR20160321056200054.HTML?input=1195m
국민의당 광주 경선 6곳중 3곳서'잡음'…신생정당 한계


국민의당도 경선 문제로 한바탕 난리가 났네요.


국민의당이 21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워킹맘' 은행원 2명을 국민대표로 참석시킨 가운데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했는데 경선에 불만을 가진 후보자들의 지지자들이 회의장에 난입해 회의 탁자를 손바닥으로 치고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회관에서 백주에 몸싸움이 벌어져 당직자가 복도에 나동그라지고, 멱살잡이와 함께 눈두덩이를 부여잡는 사람이 나오는 등 아수라장이 한바탕 벌어졌네요.

그 와중에 안철수 상임비서가 얼굴을 맞고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안철수도 항의자에게 밀려서 넘어진걸로...





동남갑경선에선 1차투표를 통해  장병완 후보 39.7%, 서정성 후보 36.8%, 정진욱 후보 23.5%(신인 가산점 20%)를 얻어 장-서, 두 후보간 2차 투표(1위 후보가 40% 득표율 이하일 때 실시)를 진행한다고 했지만

장병완 후보 측에서 "정진욱 후보의 신인 가점을 적용한 뒤 백분율을 환산하는 것은 맞지 않다" 라며 이의를 제기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득표수 기준으는 장 후보가 41.3%의 득표율을 얻었기에 2차투표 없이 공천이 확정되었다는 거지요.

하지만 현장에서 운영상의 미숙으로 인해 정진욱 후보에게 주어진 '정치 신인' 가산점 20%(6.8표)이 분모인 167표에도 이중 가산되는 오류가 발생했고 장병완 의원 측의 두 차례에 걸친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결선투표가 잘못 진행되었습니다.

뒤늦게 장병완 의원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졌지만 이번에는 서정성 후보 지지자들은 개표를 촉구하며 격렬히 항의하며 난리가 났습니다.




서구갑 경선도

정용화 예비후보가 41.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지만 정용화 후보가 '20% 가점'이 주어지는 '정치신인'인지가 논란이 되었습니다.

상대 후보는 정 후보가 2008년 한나라당 서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은 전력이 있기 때문에 정치신인이라고 볼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의 김원종 후보도 이날 최고위 회의장을 찾아 경선에서 승리한 이용호 후보가 신인가산점 대상이 아닌데 가산점을 받았다고 항의했습니다.

이 후보가 2007~2008년까지 운영위원장을 지내 신인가산점 (대상이) 아닌데 경력등을 허위 기재해서 숨겼다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의 김봉호 전 부의장(김영균 후보 부친)도 회의장에 들어가 자신의 아들이 아닌 윤영일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데 대해 항의를 하다가 결국 회의장 밖으로 끌려나갔습니다.





여러모로 이번 총선 3당의 컨셉은 막장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