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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 11:54
김종인과 연관된 더민주 의원들이 스케쥴을 짜서 일정 간격으로 한명씩 빠져나가서 국민의당에 입당하거나 무소속으로 남아서 문재인의 지지율을 떨어뜨린다는 계획이 있을거라는 음모론을 봤는데 돌아가는 꼴 보아하니 음모론에 그치지 않을 수도 있을거 같네요. 사전 모의를 알아서 얘기해주셨으니까요.
17/04/06 11:55
bird정치 맞네요;
이번엔 국당 4대 토호 천왕이 아니고..직접 안철수 거론된게 좀 아이러니 하긴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저런 말 하는게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이언주 의원도 참...신기한 사람이네요.
17/04/06 11:58
주승용 박지원 언급했으면 안철수지지자들은 안철수는 문제없다라고 하겠죠.
그러면서 투트랙을 시전하면 되는건데 이언주가 안철수 안고 자폭을 딱!
17/04/06 12:01
확실한건 이언주도 안철수편은 아니란거네요. 아마 철새 이미지 벗기위해 저런 발언을 던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패권이고 뭐고 재선이 목적인데 철새이미지 굳히면 답이 없죠. 오히려 국민을 위해서라면 정당도 바꿀 수 있다는 인상을 줘야 하는거구요. 근데 잘 될까? 어쨌든 새정치 잘 봤습니다
17/04/06 12:01
기사를 보니 이언주가 안철수한테 고민상당을 한 뉘앙스로 읽히는데요. 안철수가 먼저 공작을 걸었다긴 보다요.
밑에도 안철수는 충분히 생각해서 판단하라고 했다고 나오구요. 언론에서는 어떤 워딩으로 다룰지 궁금합니다.
17/04/06 12:18
이게 안철수는 굉장히 독특하게 되어가는 중이라서요. 전에도 썼지만 측근이랄게 사실상 존재하지 않은데다가 문재인 후보만 없으면 굉장히 합리적이고 냉정합니다. 진짜 국민의당이 계속 여당으로 있을지조차 장담 못하거든요. 애초에 협치할텐데 본인 성향상 그 대상은 민주당에 더해서 크게봐도 바른정당이거든요. 적폐세력이나 기존 세력에 빚도 없는데 딱히 당의 도움을 더 받는 후보도 아니죠.
17/04/06 12:26
협치도 한두번이지, 그거 누적되면 손해가 어마어마합니다. 야당인 민주당이 뭐가 아쉬워서 안철수한테 좋은 쪽으로 협상할까요. 차라리 안철수가 문재인 없는 민주당으로 옮기는게 나을걸요. 근데 써놓고 보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17/04/06 12:40
약간 비슷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예를 들어서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후보와 가까운 몇몇 사람들과 민주당에서 절대 안된다는 일부 인사 빼고는 다시 뭉친다는거 사실 불가능한 일도 아니고 이미 한번 했던것이기도 하고요.
17/04/06 12:32
저는 진지하게 그렇게 될거 같아요. 지금 국민의당과 안철수는 필요에 의해 잠시 동행하는 사이 정도로 보여서요.
만일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대적으로 정계가 개편될거 같습니다 저는.
17/04/06 12:41
새정연시절 안철수 후보를 영입했고 같이 공동대표도 했으며 그로 인하여 거의 공동 운명체처럼 되었다 김한길의 이번 타겟이 안철수다 라고 했는데 지금 김한길 전 의원이 당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면 애초에 안철수 후보가 그런걸 챙겨줄 사람이 아니란걸 알 수 있습니다.
호남계열 외에 자신의 세력이 필요한 안철수 후보측과 낙선한다면 문재인 후보가 은퇴할테니 적어도 우두머리가 필요한 민주당은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17/04/06 14:23
그 시나리오에 근본적인 문제가 하나있어요. 안철수는 민주당 코어지지층이 원하는 방향의 정치를 안할 공산이 커요. 제가 느끼기에 안철수가 민주당 나온 가장 큰 이유가 민주당지지층이 원하는 정당정치의 모습이 안철수가 생각하는 민주주의와 맞지않습니다.
안철수는 민주적으로 의견수렴하기보다는 자기 소신대로 밀어붙이고 결과로 책임지는 타입입니다. 민주당코어가 생각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그런 방식의 정치를 원치않을겁니다. 이런 문제때문에 근본적으로 안철수는 설사 대선이후 문재인이 정계은퇴해도 민주당을 국정파트너로 협치를 할수있을지언정 코어지지층이 와해되서 지금과 완전히 다른 성격의 정당이 되지 않는이상 민주당과는 안합칠겁니다.
17/04/06 12:06
간단히 이언주의 행적을 요약하면
안철수가 탈당하면서 같이 탈당하려는 이언주 말리면서 당내에서 계속 싸우라고 종용. 안철수 탈당쇼가 1년이 넘었음. 그사이 총선도 치뤘고, 문재인이 지원 유세도 해줌. 총선때는 친문 행세도 함. 당선 후에는 종편나가서 더민주 깜, 문제인 깜. 내부 총질 독하게 하고선 탈당 이언주에게 표를 준 민주당 지지자들만 엿먹은 상황...
17/04/06 12:06
그냥 나 이렇게 비중있는 사람이다라는 자기 PR아닌가요? 그거에 따른 후속 평가를 고려해서 한 말인지 미처 고려 못 한건지는 본인이 알거고요.
17/04/06 12:16
결국 지 행동의 여파보다는 자기 비중 과시가 우선인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는게 들통난거라는 거고 그게 별로 놀랍지도 않다는 제 생각을 쓰려던건데 제 문장 실력도 들통난거죠. 크크
17/04/06 12:12
잠시나마 안철수가 변한건가?라고 생각했던게 무색해지네요. 그래 원래 이런 인간이었지. 오늘은 또 사드 배치 가지고 투트랙 하던데... 말이죠.
17/04/06 12:10
빅엿을 날리는군요. 민주당에서 문재인 유세받아 당선되놓고 양심이란게 없나? 그리고 안철수 새정치 잘 봤습니다. 의원들과 직접 소통도요.
17/04/06 12:13
기사에 말만 들어보면 안철수쪽은 별 문제 없어보이는데요.
“안철수 후보와는 몇 달전부터 탈당에 관해 논의했으나 안 후보로부터 [그 것이(탈당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길인지 알기에 신중하게 결정하라] 얘기를 들었다” 정치가 축구처럼 이적기간 외에 사전접촉이 금지된 것도 아니고 말이죠.
17/04/06 13:25
그런제 이적시장열려 자기팀에 오기전까진 팀내에서 자살골넣어라 라고 종용한게 문젠데요
실제로 이언주는 총선은 더민주 간판달겨 문마케팅으로 당선됐고 그뒤론 내부총질러했구요. 미친거같은데 이건....
17/04/06 12:16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이거 받는다고 크게 꺽이진 않겠지만 실점입니다. 문재인 결집에다가 까일꺼리 만들고 새정치 이미지도 깎이죠. 민주당에서 내부 총질러들 나가면 나갈수록 역풍일껀데...
17/04/06 12:16
관훈클럽토론에서 기억나는 몇가지
Q 국민의당은 40석의 작은 정당인데, 대통령이되면 어떻게 국정운영할것인가? A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 당론보다 개별 의원의 의사가 중요하고, 상대당 의원들과 직접 소통하겠다 Q 사드배치는 국민의당 당론과 안후보의 생각이 다른데? A 설득해서 사드배치찬성으로 당론을 만들겠다. ????????????? Q 사드배치에 관한 의견은? A 국가간 이미 합의한 사항이라 되돌릴수없다 찬성 Q 위안부합의는? A 피해자할머니들의 의견이 반영안돼. 반영되도록하겠다. ????
17/04/06 12:22
이래서 정치 자영업자들은 사라져야...
지금 탈당해서 안철수쪽에 붙어야 대권이후에 뭔가 내가 뭐했소 라고 떡고물이라도 받아 먹을수 있으니 나가는거고 이런게 구태 정치의 끝이죠 끝 나 뭐 했으니까 자리 내놔.. 대권 끝나고 안철수쪽에 가봐야 쩌리신세 피할길 없고 이제껏 당내에서 내부총질 열심히하고 제에발 이기회에 내부총질러들 전부 국당으로 꺼져줬으면 꼭 당내에서 전부 한목소리를 낼 필요는 없지만 사사건건 태클걸고 흠집내는거는 참.. 필요할땐 진짜 뭐 라면 국물 햝아 먹듯이 혓바닥 낼름거리더니..
17/04/06 12:23
"안철수 후보와는 몇 달전부터 탈당에 관해 논의했으나,
안 후보로부터 그 것이(탈당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길인지 알기에 신중하게 결정하라 얘기를 들었다." 에서 대체 안철수 잘못이 어디 있는 거죠? 너무 입을 모아서 얘기들을 하시니까 제가 이상한 건가 싶습니다.
17/04/06 12:30
이언주가 먼저 안철수에게 들이댄 건 확실하고,
"여기 더 이상 못 있겠어요. 그 쪽으로 가고 싶어요. 중용해 주세요. 열심히 할께요." 여따 대고 그럼 "응, 받기 곤란하고요, 거기다 충성하세요." 이러나요? "지금은 곤란하고, 또 탈당이란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안에서도 새로운 정치를 위해 힘쓰실 수 있다." 딱 봐도 이거구만요 -_- 설마 저게 "내부 총질에 힘쓰세요."로 보이나요? 그렇게 해석하는 게 더 어려울 것 같은데.
17/04/06 12:32
너무 대놓고 좋게 좋게 쉴드를 치려고 하시네요.
안 후보가 민주당 탈당할 땐 당내에서 계속 싸워달라고 말렸다. 이게 어떻게 "그 안에서도 새로운 정치를 위해 힘쓰실 수 있다. 거기서 좋은 정치를 위해 힘써달라." 로 해석됩니까... 그리고 결국 탈당 시점이 되서는 다시 안철수와 연락해서 조율한게 사실인데 누가 싸워달라는 말을 그런식으로 해석합니까...
17/04/06 12:39
그건 안철수가 먼저 들이대서 꼬셔냈으면 말이 되죠. 이건 거꾸로 잖아요?
밑 분들은 ZeroOne님과 같은 의견이신 것 같아서 여기에만 달도록 하겠습니다.
17/04/06 12:42
안철수와 계속 교감이 있으니 전화도 하고 탈당시기도 조율하고 조언도 받고 그런거죠
무엇보다 이언주 본인이 안철수가 직접 자신에게 당내에서 싸우라고 했다고 말했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17/04/06 12:49
그러니까요. 안철수가 접근했으면 지탄받을 일이지만,
의원이 먼저 접근해서 논의하고 당적을 옮기는 건 해당 의원의 몫 아닙니까? 저는 그냥 안철수가 일반론에서 크게 벗어난 것 같지가 않거든요. 처음에는 곤란하니 거절했다가 굳이 오겠다고 하니 받은 모양새인데 말입니다. 대체 그럼 어떻게 해야 욕을 안 먹는 겁니까? 손사래를 쳐야 되나...?
17/04/06 12:54
저게 안철수도 이언주에게 연락을 안했다는게 확실한것도 아니고
야구로 보면 선수가 특정 구단에게 협상 이야기를 하고 이후 구단과 선수가 서로 계약일정을 조정해 발표하면 구단은 그냥 선수가 연락한거니 템퍼링 위반한게 아닌게 되는겁니까?
17/04/06 12:58
의원빼가기는 엄연히 비판의 대상이 되는데요?
더더군다나 이언주의원은 총선에서 더민주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아 뽑힌건데 얼마되지않아 이렇게 공작 정치하고 빼가는건 비판의 대상 맞는데요?
17/04/06 13:01
아 그러니까 선수가 구단에게 연락해서 서로 계약 일정 발표 조정하는것도 그럼 선수가 먼저 연락한거니 구단 잘못이 아닌건가요?
결국 안철수가 이언주와 몇개월전부터 계속 연락하고 의견조율해서 탈당시기를 조정한거 아닙니까
17/04/06 13:06
템퍼링 맞고 구단 욕먹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설마 저상황에서 선수가 먼저 연락한거니 구단은 잘못없다라는 말이 나올거같나요?
17/04/06 13:12
템퍼링은
정해진 시점 이전에 구단이 선수에게 접근하여 설득하거나 회유하는 일 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저런 상황에서 구단과 선수가 몇개월전부터 서로 의견조율하고 계약협상발표했는데 선수가 먼저 전화걸었으니 구단 잘못없다라고 하는게 먹힐거라고 생각하십니까
17/04/06 12:32
http://v.media.daum.net/v/20170406120304081
전문 다 읽어보시고 판단하세요. 탈당인사가 내부에서 싸워달라라고 멘트를 남겼습니다. 이걸 뭘로 읽어야 됩니까?
17/04/06 13:03
탈당할때 왜 탈당인사가 내부에 남은 인사한테 싸우라는 멘트를 합니까
그냥 본인 소신대로 하세요 라고 하면되지 왜 계속 싸워라고 멘트를 하죠? 그냥 내부총질러 되세요를 그냥 유하게 쓴거죠
17/04/06 13:10
https://cdn.pgr21.com./?b=24&n=2318&c=128717
읽어 보세요. 전 리플 쓰신분 말대로 윗 문맥이 훨씬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17/04/06 13:16
기자가 옮겨적었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보기에 더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해석하고 그걸 바탕으로 이렇게 날을 세운다는 말씀이죠?
분노하는 타이밍이 너무 빠르지 않습니까?
17/04/06 13:19
모루 님// 이언주의원이 행적이 더해지는거죠.
그냥 조용히 의원생활 하다가 나가는거면 뭐 그래 당이랑 안맞구나 싶겠지만 필요할땐 문재인 열심히 팔고 당선되고나서 열심히 내부총질하고 탈당할때 저런 워딩하면 뭐가 남죠? 사람은 지난 시간들의 행적으로 판단하는겁니다.
17/04/06 13:53
모루 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874409
그는 "과거 안 후보가 탈당할 땐 안 후보가 저를 말렸다. 당내에서 싸웠으면 했다. 그 당시에는 안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을 만든 분들과 언젠가는 통합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노선이 달라졌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기자가 주작질을 하지 않는이상 끝났네요.
17/04/06 12:34
이언주 의원이 나가지 않고 기자회견 같은걸 했을 때 그렇게 말했다면 수긍이 가겠는데요.
이건 탈당하면서 말한거라 그렇게 해석이 안되는데요. 타이밍도 되게 묘하죠. 경선이 끝난 시점.
17/04/06 12:43
음 이찬열 의원은 손학규계라서 아예 관심도 적었던거 아닌가요?
지금은 국민의당 대선주자 이름 걸고 나가는거라 상황이 좀 다를 것 같네요.
17/04/06 12:32
두번째 링크 기사 클릭해서 열어보시면;
이언주 의원이 본인 입으로 직접 말했네요 [이 의원은 이 시점에 탈당하는 이유를 묻자 "몇 개월 동안 고민했다. 안 후보가 민주당 탈당할 땐 당내에서 계속 싸워달라고 말렸다. 그 당시엔 국민의당이 우리 당과 언젠가는 통합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노선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이라도 함께 도와야지 이렇게 안주하면서 옆에서 구경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17/04/06 13:40
탈당을 말렸다. 당내에서 계속 싸워달라고..로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기서 말하는 당은 민주당이죠.. 당내에서 싸우라는 말이 민주당에 남아서 국민의 당하고 싸워달라는 취지는 아니었을 거 같고... 당선이후 이언주 의원의 행적을 보면 민주당내에서 민주당 사람들하고 싸웠죠? 친문패권? 저런걸 보통 트로이의 목마라고 해석할 여지도 충분해 보입니다.
17/04/06 20:03
17/04/06 12:24
무슨 삼국지에서 충성심 낮은 적 장수 빼오는 것도 아니고 크크
삼국지처럼 생각하자면 이제 세력 커졌으니깐 구석 도시들은 군단으로 묶어서 호족들에게 내버려 두는 건가요? 크크
17/04/06 12:37
이언주 본인 입이 출처죠.
[이 의원은 이 시점에 탈당하는 이유를 묻자 "몇 개월 동안 고민했다. 안 후보가 민주당 탈당할 땐 당내에서 계속 싸워달라고 말렸다. 그 당시엔 국민의당이 우리 당과 언젠가는 통합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노선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이라도 함께 도와야지 이렇게 안주하면서 옆에서 구경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17/04/06 12:33
어차피 안철수 펌프질중인 언론에선 치명적인 내용은 다 빼고 수정된 기사로만 내보내면서 '친문패권때문이다' 라고 물타기 할게 뻔할 뻔자라...
자기 살라고 저걸 언론에 불어버린 이언주만 멍청하게 된 셈이네요. 미래의 정치커리어를 본인 입으로 뭉개버린 느낌...
17/04/06 12:39
이게 안철수가 될 것 같으니 건너오는 다리 불질러서 혼자 과실을 먹겠다는 계산에서 나온건지 아니면 자기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란걸 과신하다 실언한긴진 모르겠는데, 하여튼 어메이징 하네요.
17/04/06 14:41
전략삼국지 60권에서 그부분 재밌게읽었어서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위연이 '누가 나를 죽이겠는가!'하고 3번 외치자 마대가 갑자기 샥
17/04/06 12:37
진짜 안희정이 가장 큰 피해자네요. 이런 사람들 캠프에 들어와 있지 거기다 박영선까지... 이러니 캠프가 멀쩡히 돌아갈 리가 있나.
17/04/06 12:39
참여정부가 예고편만 보여주고 좌절했던 시민참여정치를 이번에 민주당이 제대로 구현해 내길 기대해 봅니다.
저는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것. 그리고 그것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것이 바로 새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참여정부는 새 시대의 첫차였습니다.
17/04/06 12:42
이건 어떤식으로 실드칠수가 없는게 이언주 본인에 입으로 기자들 모아놓고 한 얘기들이라서...
이건 안철수가 잘못한거죠. 하다못해 내부에서 싸우라는 발언을 한게 박지원 이었으면 저 영감 또 저런다 했을텐데 안철수가 직접 얘기한것들이니..
17/04/06 12:50
어...제가 잘못 이해한 건가요?
안철수가 이언주에게 안에서 싸워달라고 한 게 아니라 이언주가 안철수 탈당할 때 나가지 말고 안에서 계속 싸워달라라고 말렸었다는 내용 아닌가요?
17/04/06 12:52
저도 그럴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만 몇달동안 고민했다던가(국민의당 창당은 1년 넘었죠) 하는 거 보면 또 그것도 아닌거 같기도 하고...
17/04/06 12:54
워딩 상으로는 중의적으로 해석은 됩니다만 그 외에도 몇달 전부터 의견 조율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걸로 봐선 해석은 자유로울 듯합니다.
17/04/06 12:54
저도 님이랑 똑같이 읽히는데 위의 댓글들이 너무 비난일색이라 좀 당황스러웠네요.
[안후보가 민주당 탈당할 땐 당내에서 계속 싸워달라고 말렸다] 를 '안후보가 민주당 탈당 할때' 로 잘못 읽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7/04/06 12:57
아니죠. 안 후보 탈당 할 때는 국민의 당이 없었으니까요. 복타르님 말대로 그 이야기 바로 뒤에 [그 당시엔 국민의당이 우리 당과 언젠가는 통합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니 빼박이죠.
17/04/06 13:01
지금와서 이야기하니까 국민의당이라고 특정하는 거고 당시에는 안철수가 그냥 나가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당을 만들거라고 생각을 했을테고
그당을 말한거겠죠.
17/04/06 12:57
안철수가 탈당할땐 이언주가 안철수에게 탈당하지 말고 당내에서 계속 싸우자고 탈당을 말렸었는데
안철수는 탈당을 했죠. 이후에라도 이언주는 국민당과 민주당이 합당할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있었는데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런 이야기 같습니다.
17/04/06 13:02
저도 처음에는 님이랑 똑같이 생각했었는데 질문 내용과 뒷 문장을 보면
안후보가 한 이야기로도 들립니다. 질문: 왜 탈당하게 되었는가? 대답: 탈당하는 안철수후보가 "남아서 싸워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는 통합이 안되고 노선이 달라지고 있어 (탈당하게 되었다.) or 탈당하는 안철수후보에게 남아서 싸워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제는 통합이 안되고 노선이 달라지고 있어 (탈당하게 되었다.) 인데 저는 위에 대답이 문맥상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데요.
17/04/06 13:13
http://v.media.daum.net/v/20170406120304081 입니다.
제가 길어서 조금 각색하긴했어요. [이어 이 의원은 이 시점에 탈당하는 이유를 묻자 "몇 개월 동안 고민했다. 안 후보가 민주당 탈당할 땐 당내에서 계속 싸워달라고 말렸다. 그 당시엔 국민의당이 우리 당과 언젠가는 통합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노선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17/04/06 14: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7874409&sid1=001&lfrom=memo 여기 보면 이언주의원 본인이 제대로 언급한 내용이 있습니다.
17/04/06 12:57
안철수가 탈당할 그 당시엔 국민의당이 우리 당과 언젠가는 통합될 거라 생각했지만 -> 즉 안철수가 돌아올 줄 알고 같이 안 나갔지만 점점 보니 가는 길이 달라진 것 같아 탈당하게 됐다...
이것 아닌가요?
17/04/06 13:02
아무튼 안철수가 나가서 무슨 당이든 창당할 거라는 건 확실했으니까요. 지금이야 국민의당이라는 명칭이 확실하니 그냥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없이 국민의당이라고 한 거고요.
17/04/06 13:04
이건 너무 억지로 끼워맞추기 아닌가요...
그당시 국민의당과 라고 했으니 국민의당 있던 시기를 생각해서 말했다고 생각하는게 더 간편하지... 괜히 억지로 더 꼬는 느낌의 해석이군요
17/04/06 13:07
얼마든지 해석 가능하면 가급적 저기서 말한 설정을 위반하지 않는 쪽으로 해석해야지 무리하게 그걸 꼬아서 해석할 필요는 없죠.
분명히 국민의당이 존재하는 당시를 말하고 있으니...
17/04/06 13:15
안 후보가 민주당 탈당할 땐 당내에서 계속 싸워달라고 말렸다. 그 당시엔 국민의당이 우리 당과 언젠가는 통합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 노선이 달라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 연결되는 워딩만 보면 [그 당시]는 [안 후보가 민주당 탈당할 때] 라고 해석하는 게 더 자연스럽죠. 이게 무리하게 꼰 해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오히려 앞에 저렇게 말해놓고 갑자기 몇 달 뒤인 국민의당 이야기로 훌쩍 넘어간다고 보는 게 더 부자연스럽게 꼰 해석이라고 봅니다.
17/04/06 13:18
김수영 님// 그런데 그러면 [안 후보가 민주당 탈당할 때] 에는 국민의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모순이 생기죠... 지금 Zeroone님 같은 경우에는 그렇기 때문에 저 발언의 시점이 [안 후보가 민주당 탈당 할 때]가 아닌 [이언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을 생각 했을 때]라고 생각하는 거구요... 혹은 이언주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말린 게 아니라 그 반대가 아닌가 하는 거구요...
17/04/06 13:20
세인 님// 국민의당이라고 언급한 건 지금 명칭이 국민의당이니까 국민의당이라고 한 거지. 이언주 입장에선 구질구질하게 지금은 국민의당이지만 그 당시는 이름 없던 안철수의 당이 더민주 당과 언젠가는 통합될 거라 생각했다 이렇게 길게 말하는 게 더 이상하다는 거죠.
17/04/06 13:53
김수영 님//계속 화제가 되고 질문이되고 언급이 되는건 이언주 탈당 이야기입니다.
기자도 이언주 탈당에 대해 묻고 있고 이언주도 계속 자기 탈당 이야기를 대답하고 있어요 그런데 뜬금없이 저기서 안철수 탈당 이야기를 한다? 그것도 그당시 국민의당 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17/04/06 12:59
저도 이 쪽으로 이해.
제가 이해한 대로라면, 이언주 자신은 사실 안철수 및 국민의당과 더 맞는 사람이지만, 나중에 어차피 다시 합쳐질 거라고 생각하고, 안철수에게도 나가지 말고 내부총질 해달라고 하였으나 안철수는 결국 탈당하였고, 지금 분위기 봐서는 결국 합쳐지기 어려울 듯 하니 나간다는 맥락으로 읽힙니다. 안희정이 되었으면 합쳐질 거였다고 판단했던듯 하네요.
17/04/06 13:06
그런데 안희정이 되면 안철수와 합쳐질수 있나요?
누군가 한명은 이번에 양보해야하는데.. 이번 대선은 그냥 민주당에 남아서 일년이 넘도록 돕고 싶었던 상대후보 안철수에 대한 마음은 접고 안희정후보를 도와서 대선을 마친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주언 의원의 입장은 이해가 잘 안가네요.
17/04/06 13:27
말을 못해서 그렇지 이언주 일인칭 시점에선 납득가능합니다.
이언주에게 필요한 건 반문 포지션으로 활개칠 수 있는 세력 형성이고, 이를 위해서는 안철수가 남아 있건 당을 나갔다가 돌아오건 민주당이 가루가 되건 당을 새로 만들건 상관이 없습니다. 조경태 탈당 전 상황과 다를 바 없다고 보셔도 될 듯 한데 차이가 있다면 조경태는 개인기로 의원직을 먹었지만 이언주는 정당빨로 정치해왔으면서 바라는 바가 크다는 것 정도겠죠.
17/04/06 13:06
바로 뒷 문장이 없었으면 그냥 넘어갈 수 도 있었는데 뒷 문장에서 삽질을 해서.... [그 당시엔 국민의당이 우리 당과 언젠가는 통합될 거라 생각했지만] 이라고 말하는데 안철수 후보 탈당 시점에는 국민의당은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탈당 후에 국민의 당을 만들었지 국민의 당이 만들어지고 안철수 의원이 탈당 한 게 아니니까요.... 실제로도 안철수 의원이 탈당 했을 때 동반 탈당한 건 몇명 안 되었고 국민의당이 구체화 된 건 안철수 탈당 후 한달이 넘어서였죠...
17/04/06 13:38
기자가 정리한 내용 중에 안철수의원과는 몇달간 상의했다고 한 거 보니 또 그것도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냥 말 드럽게 못하는 여자인걸로...
17/04/06 12:59
어떻든 간에 기획탈당이란건 자기 입으로 불어버린 모양새라....안철수 측에게는 큰 위기긴하네요.
저 워딩을 선의로 해석 할지 부정적으로 해석 할지에 따라 모양새는 다르지만 사실관계의 명분은 민주당쪽에 있으니...
17/04/06 13:01
이언주, “문재인, 개헌에 대한 진정성 있는 약속 해야” - 이런 뉴스를 볼 수록 "반문"은 안철수 이름하에 "개헌"으로 뭉친 세력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17/04/06 13:03
읽어보니까 안철수가 말렸다가 아니라 안철수를 말렸다는 얘기긴 하네요...어찌되었던 안철수가 정치를 좀 희안하게 하는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해서 딱히 안철수한테 마이너스가 될일도 아니죠. 안철수 지지자들이야 좋게 해석할테고 나머지는 문재인만 아니면 누구든 된다..일테니까요.
17/04/06 13:03
그러고 보니 오해하시는분들이 있는것 같군요. 안철수가 남아서 싸워달라고 한게 아니라, 본인이 안철수 탈당을 말렸다는 이야기니, 안철수에게 대단한 혐의를 둘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17/04/06 13:06
그렇죠~ 코어 지지자층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이 건으로 남은 대선검증 때 안철수 측이 공격포지션에서 방어포지션으로 돌아 설 수 밖에 없는 사안이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측에서 방어 포지션에 얼마나 익숙할런지가 문제죠.
17/04/06 13:10
그런데 이언주 의원이 국민의 당 언급을 안했으면 모를까 바로 뒷 문장에서 국민의 당 언급을 한 순간 본인이 안철수 후보 탈당을 말렸다는 게 이상해지죠... 안철수 의원이 탈당 하는 걸 말렸는데 그 당시에 존재 할 리가 없는 국민의 당과 통합될 거라고 하는 게 이상해 지거든요...
17/04/06 13:14
뒷문장에서 그당시 국민의당이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안철수 탈당 당시엔 국민의당은 있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계속 본인 탈당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기자도 이언주 탈당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안철수 탈당을 이야기하는건 어색하죠.
17/04/06 13:54
17/04/06 13:12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이언주 의원님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계신게 있는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인들의 결정은 그 사람의 결단 아니겠습니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27543
17/04/06 13:11
남아서 싸우고 뭐고, 당장 몇 달 전부터 빼오려고 수작 부린 거죠.
간첩이다 아니다에 대해서 확실히 하고 싶으신 분들도 있지만, 거기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안철수에겐 문제없다고 퉁치려는 분들도 계시네요.
17/04/06 13:34
지저분한데 멍청하기까지 한...근데 뭐 우리나라에선 저렇게 정치해도 되니까 했겠죠 -_-
여하튼 이걸로 대선판에 영향이 있을 것 같진 않네요...
17/04/06 13:42
그는 "과거 안 후보가 탈당할 땐 안 후보가 저를 말렸다. 당내에서 싸웠으면 했다. 그 당시에는 안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을 만든 분들과 언젠가는 통합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노선이 달라졌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874409
17/04/06 13:47
1. 안철수의 지령으로 내부총질하며 버텼으나 이제는 돕는게 맞는것 같다!
2. 안철수 탈당할 땐 도로 (구)민주당 될것 같아 남아서 같이 내부총질합시다! 라고 말렸는데 이제 가능성이 없어졌고 저쪽가서 꿀단지 챙기고싶다! 어느 쪽이건 문제지만 안철수가 1번처럼 수준이하라고는 믿고싶지 않기에 그냥 2번이라고 생각하렵니다. 그리고 무조건 1번이라고 [우기시는] 분들은 제발 자중하세요! 내부총질이 별겁니까? 같은 지지자들도 짜증나게 만드는게 내부총질이에요. 내부라는 표현이 옳은 표현도 아니지만요.
17/04/06 13:57
...하아 진짜 안철수 어디까지 날 실망시킬건지..
그래도 우리는 정상적인 사고를 합시다! 저렇게 확실해질 때 까지는 우기지 말자고요...ㅠㅜ
17/04/06 13:57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874409
"과거 안 후보가 탈당할 땐 [안 후보가] 저를 말렸다. 당내에서 싸웠으면 했다." 사실을 말하면 우기는 겁니까?
17/04/06 14:07
지난 선거 때 광명을에서 국민의당으로 나왔으면 당선 됐겠습니까?
민주당보고 뽑은사람도 많을텐데; 이언주는 다시 안뽑히겠네요. 근데 그래도 3년인가남아서 크킄
17/04/06 14:11
음??? 당내에서 싸워달라는게 내부 분탕질해달라는 뜻인가요?
만약 분탕질해달라고 했던거였으면 진짜 공작정치라는 말을 들어도 할말없는거지만, 그냥 당과는 상관없이 함께 적폐세력과 싸워달라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 내부 분탕질 해달라고 부탁했던거라면 이언주의원이 국당 가면서 굳이 저런식으로 다 드러내놓을 이유가 없지 싶어서 최대한 좋게 한번 해석해봤습니다
17/04/06 14:14
안철수가 탈당할땐 적폐세력 이런말도 화두가 되지 않을때입니다.
근데 거기서 왜 탈당할때 안철수가 당내에 남아서 당인사한테 내부싸움을 종용하나요. 이거 자체가 말이 안되죠.
17/04/06 14:17
근데 정말 말그대로 안철수씨가 그런 제안을 했었다고 한다면 이언주의원이 실제로 더민주 내에서 내부총질 했었나요? 더민주 내에서 의원들 하나하나 무슨활동을 했었는지까진 제가 잘 모르겠어서요.
그리고 만약 정말 내부총질 부추긴거면 안철수씨의 국민의당에 가면서 안철수후보 엿먹이는 저런발언을 굳이 하고가는걸까요 덜덜... 다소 이해가 안갑니다
17/04/06 14:22
그런 전후사정이 있었군요. 맥락도모르고 보려니 참 파악하기 힘들던차에 정보 감사합니다. 이언주씨는 욕먹을만 하네요.
근데 그거랑 별개로 안철수의원쪽에서 먼저 꼬셔갔다고 할만한 내용은 아직 없어보이네요. 이언주의원과 몇달전부터 지속적으로 컨택해왔다는건 이언주의원 본인 입으로 말했지만, 안철수 후보측에서 먼저 딜해왔다고 판단할만한 정보는 없어보여서요. 이문제로 안철수씨를 욕하려면 뭔가 더 근거가 필요할거같아보입니다
17/04/06 14:25
그러게요... 애초에 국민의당 이름달고 당선되든지 했어야지 이건뭐 자기가 유권자 우롱해놓고는 '친문패권주의 극혐이에욧 ㅠ 그러니깐 나 국민의당 갈래욧' 이러면서 분탕치고나가면서 피해자코스프레는 있는대로 다하고가니 참... 이런사람은 뭐라고해야할지
17/04/06 14:23
안철수 입장에서 보시면 안되고 이언주 본인을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총선때 본문에 있는것처럼 문재인 열심히 팔아서 당선됬고요. 당내에서 열심히 총질 하셧고요. 이제 탈당해야됩니다. 근데 문재인 팔아서 당선 됬으니까 뭔가 다른 명분이 필요하죠. 그리고 나는 잘못이 없다 당이 잘못했다라는 시그널을 줘야 됩니다. 그게 먹히든 안먹히든 그게 안되면 다음 총선에서 재선은 꿈 못꿀테니까요. 그리고 안철수가 이렇게 나를 중용한다는 모습도 보여줘야되죠. 그럼 왜 저렇게 말을 했는지 이해가 가죠.
17/04/06 14:27
본인의 계산으로 봤을때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네임밸류보다는 '친문패권주의의 희생양'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오는게 다음 총선때 더 유리하리라고 판단했던걸까요 허허
17/04/06 14:33
네임밸류보다는 도박을 건거라고 봅니다.
사실 현재 정치지형에서 초선의원이 할수있는 일은 좀 제한적인게 맞습니다. 저도 이거는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입장이고요. 더민주가 현재 원내 1당이고 당자체가 오래됬기때문에 시스템이 갖추어져있고 자신이 할수있는일은 굉장히 제한적일수밖에 없어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이제껏 본인이 던져놓은 말들이 있어서 다음정권에서 큰 직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능력이 탁월한 수준이면 또 모르겠습니다만은 국민의당은 사실 더민주에 비해면 소수당이고 이제 출발선에선 정당이고 그나마 초선의원의 활동폭이 클 가능성이 높고 또 안철수 캠프에서 자신이 할수있는일이 문재인캠프에서 할수있는 일보다 크다고 생각했겠죠. 그럼 또 결과적으로 안이 당선된 이후에 낼 목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자리 내놓으라는거죠. 한자리 하고나면 또 다음 총선에서 유권자들에게 던질수 있는 말들이 많습니다.
17/04/06 14:38
초선인줄알았네요. 뭐 재선이라도 상관은 없어요.
맥락자체는 민주당에서 본인이 할수있는 일은 본인이 저지른 일때문에 제한적이라는거고 국민의당은 그것보단 훨씬 클 꺼고 그 과실도 거기에 비래해 커질거라는거니까요.
17/04/06 15:26
이언주가 해온 일들이 세간의 적폐청산을 위해서 열심히 뛴 증거가 있다면 그게 맞겠죠.
근데 그게 아니라면 분탕질쳐라가 맞는거고요. 아니면 말을 못 알아먹는 얼간이던지요
17/04/06 14:34
피지알에 하루 안들어왔더니 뉴스가 넘쳐나네요. 이게 무슨일이야....
[이언주는 경기도당 위원장 전당대회에 출마] 했던게 설마 스파이짓을 더 크게하기 위함이었다니 소름이 돋네요.
17/04/06 15:23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위원장이 되어서 어떤 역할을 해서 안철수에게 도움을 주려고 했을까요?
만약 당선되었다면 탈당하지 않고 지역 선거활동을 모르게 방해하는 역할을 했을수도 있고 좀 더 거물이 되어 탈당의 효과를 높일수도 있겠구요.
17/04/06 16:20
도당 위원장이 되면 최고위원 겸직입니다.
최고위원회의라는 당의 최고 권위 회의체에서 내부 총질 발언해주면 얼마나 쏠쏠한데요~ 경기도당 위원장이면 당 대표, 서울시당 위원장 발언 순서 다음이라 언론도 잘 받아써주고요. 이미 주승용이 그 모범을 보여줬....
17/04/06 14:42
[저를 말렸다]라는 워딩이 들어가 있네요.
위 기사로는 위와같이 선의적으로 해석 할 수 있는 워딩 조차 아니네요. 이건 공작정치 수준이에요. 허허허 * 가만히 보다가 기사 일부라도 쓰게 되면 선거법 위반이라는 공지를 보고 수정합니다.*
17/04/06 14:53
뭐 이런 멍청한 여자를 데려가려고 몇 달을 이야기해...
탈당하고 올거면 입이나 닫고 오던가... 입을 털거면 문재인을 제대로 엿 먹이는 말만 하던가... 이건 안철수를 엿 먹이겠다는 심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입을 털지.
17/04/06 14:57
[지피셜]로다가 현직은 아니구요.
이언주가 무슨 힘이 있디고 안철수를 나가지 말라고 말리냐. 민주당 안에서 원래 별로 힘도 없다. 당직자들이 이언주 싫어한다 크크 사람들이 배신감이 다들 부들부들한다. 원래 안 안좋아했다. 보수쪽이 안이 붙으니 될것 같아서 가는거 같다 정도로 정리 해주네요. 콕 짚어서 이언주가 안철수 말린거다 아니다를 이야기는 안해주구요
17/04/06 15:09
위의 댓글에 의하면 안철수가 이언주를 말린거에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874409 "과거 안 후보가 탈당할 땐 안 후보가 저를 말렸다. 당내에서 싸웠으면 했다."
17/04/06 15:51
이게 그렇게 물어뜯을만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언주 의원의 탈당이 철새짓인지 여부은 차치하고, "내부에 남아 싸워달라"는 말이 세작 지령인가요...? 당장 안철수도 탄핵정국 내내 국민의당 당내 주류와 다른 의견 내면서 "싸웠"죠. 당론이나 당내 주류의 방향이 나와 다르다고 무조건 탈당할 게 아니라 그 안에서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가도록 "싸우는" 일은 그 동안 수많은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해온 일입니다. 이언주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걸로 봐서 당연히 위와 같은 의미에서의 "싸워달라"는 취지로 보는 게 상식에 부합하지요. 피지알 여러분이 "자폭한다"고 쾌재를 부를만큼 국회의원들이 그리 멍청하지는 않습니다. 그 표현을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는 멍청할 수 있겠지만요.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세작지령"이라고 비약하는 건, 제 보기에 전두환 표창 발언 가지고 까는 거랑 비슷해보입니다. 발언이 나온 맥락, 앞뒤 정황, 상식 등등에 비추어 어떤 의도고 어떤 의미인지 "선해"까지 안 가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말에 상상력과 피해의식을 덧씌워 비약하고 총질하는 게 비슷해보여요.
17/04/06 15:58
사드나 위안부 문제나 개개 사안에 특정 의견은 당내 주류 의견과 다를 수 있고
그것을 가지고 싸울 수 있죠. 그거에 대해서 누가 머라 그러겠습니다. 하지만 분열을 위한, 그져 반대를 위한 싸움으로 보이니 그렇죠. 특히나 안철수의원의 탈당 과정과 국민의당 창단과정에서 상처 받은 더민당 지지자들에게 안철수 의원의 이언주 의원에게 한 말은 그냥 스파이 짓 해라와 다름 없게 느껴지는게 문제죠.
17/04/06 17:28
이 건은 저 워딩대로면 말그대로 정당정치의 근간을 부정하는겁니다. 다른 정당 인사와 내통하여 내부에서 싸운다..
이게 세작이 아니면 뭐랍니까? 의견이 안맞고 자기가 따르는 사람이 있으면 정당하게 그때 국민의당 쪽으로 가서 당 대 당으로 싸우면 됩니다. 이걸 가지고 누구도 뭐라고 그럴 수 없습니다. 이언주는 민주당 소속으로 혜택을 받으면서 [민주당]을 위해서 싸운게 아니라 [국민의당]을 위해서 싸운거죠. 이걸 보고 우리는 스파이 및 세작이라 부르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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