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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4 22:01
마냥 근거자료 하나 없이 이렇게 세게 나오진 않으리라고 봤는데 우상호가 제대로 물었네요.
이쯤 되면 문준용씨 건이랑 물타기 할 만한 내용은 아니죠. 이건 내부 물증이 있는데요.
17/04/14 22:07
작년 하반기부터 느끼지만 민주당이 이런 당이였나 신기합니다 크크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부침이 아예 없진 않지만 한국의 민주당계 정당이 이렇게 딱딱 아다리 맞게 돌아가는 모습을 간만에 보는 것 같네요.
17/04/14 22:03
하지만 그 분과 그 분의 지지자들은 문준용 특혜 받았다고 자백해!! 증거는 없지만 특혜 받은거 같으니 받았다고 자백하라고!!! 모드로 나오겠죠.
17/04/14 22:03
이제 이건 문준용 씨 건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한 건이 되었죠.
현 시점에서 두 건이 비슷하네 어쩌네 하는 소리는 그냥 되도 않는 물타기라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7/04/14 22:04
이번에도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말할 건지 아니면 불법 채용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라는 말입니까 식으로 정면돌파할지 기대가 되네요.
17/04/14 22:05
후자는 안철수가 노무현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해봐야 또 오바마 연설문 배낀 거랑 연계되서 또 시끄러울걸요.
비전과 리더쉽으로 평가받으면 국민들이 알아주실 것 이라는 모범답안을 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17/04/14 22:14
노통과는 상황이 다른게 노통의 경우는 장인이 좌익활동이 있었던거지 권여사가 문제가 있던건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아내를 버리라는 겁니까'가 먹힌거구요.
근데 이 경우는 아예 김교수가 안철수와 한패가 돼서 갑질을 한거라 차원이 다릅니다.
17/04/14 22:13
저도 학교에서 예~전에 소문을 들은 게 있는데, 확실하지 않아 그냥 루머로 치부했습니다만....(확실치 않으면 그런 얘긴 하는 게 아니라고 했죠)
증거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17/04/14 22:26
반기문때 보다 더 많이 쏟아져나오네요. 2주전만 해도 차선은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홍준표급입니다. 차세대 MB를 꿈꾸는 것 같은데, 지지층의 충성도가 낮아서 어려울 듯 하네요.
17/04/15 00:05
반기문이 끝까지 완주했다면, 아마 지금쯤엔 보수의 지지율이 결집했을 겁니다. 지금 안철수의 자리를 반기문이 차지하고 있었을 거 같아요.
17/04/15 00:31
여론조사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실제 득표와 비슷할 지는 의문입니다. 샤이 자유당 + 투표포기층을 잡아내는 것은 아니라서요. 당장 홍준표 후보가 10% 미만으로 나오는데, 사표방지심리를 고려해도 너무 낮죠. 재보궐선거에서도 간접적으로 증명되었구요.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지금 한 5%이상 높아야 그나마 가능성 정도나 있는 걸 텐데... 이미 어렵다고 봅니다.
17/04/14 22:36
지지율 다음주에 좀 더 벌어져서 호남분들 선택투표 심리나왔으면 좋겠네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이지만 가족들까진 설득 성공했는데, 다른 어르신분들까지 설득하기는 너무 힘드네요 ㅠㅠ
17/04/14 22:44
근데 기사보면, 안철수가 김미경을 교수로 채용하라고 압력넣었다는 증거가 어디있다는건가요? "서울대의대 교수모임에서 김미경이 부적절하게 임용된거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는 문건을 공개한거아닌가요?
17/04/14 22:55
임용당시 문건에서 그런 소문이 있었다는 것이 적시된 문서라는거죠.
소문이기 때문에 증거는 아니다 라고 할 수 있지만 한사람이 작성한게 아니라 '서울의대를 사랑하는 교수모임' 명의로 작성된 문서이기 때문에 그런 소문이 파다했을 수 있고요. 조사하면 증언도 나올듯합니다. 뭐 저게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는 아니죠.
17/04/14 23:03
이 정도 건으로 원내대표가 직접 나섰을 것 같지는 않네요. 추가적인 증인이나 문건들이 있지 않을까요? 만약 지금 확보한 게 다라면 큰 반향은 일으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제 심증은 요구가 있었다는 것이 100%입니다만......
17/04/14 22:57
기사에는 제대로 그 문장이 안 나왔는데 위에 올려주신 문서를 보면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당시 작성한 문건 문단에 그 내용이 나와있죠.
"소문에 의하면 총장이 안철수 교수를 스카웃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교수가 부인의 정년보장 정교수직을 강력하게 요구하여 관철시켰다고 합니다. 이는 의대 인사가 SCI논문, 연구역량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무원칙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냉정하게 보면 의대 교수들의 이 문단도 증거를 가지고 얘기하는게 아니긴 하지만 내부 인원이 이렇게 총장을 비토하는게 심상치 않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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