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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1 14:24
안철수 후보가 냉정함을 많이 잃었네요. TK에서 홍준표가 치고 올라오는 게 많이 아프긴 한가 봅니다. 그런데 호남도 터지고 있는 분위기라 토끼 두 마리 잡으려다가 다 놓치는 수가 있는데 그걸 모르네요.
17/04/21 14:29
아이고, 저열하다 저열해
저것들은 이제 DJ정신 언급할 자격 없습니다. 선거 이겨보겠다고 추잡하게 색깔론 들이미는 것들이 뭐가 어쩌고 저째?
17/04/21 15:05
그렇다고 TK에서 잘 나가는것도 아니라서... 지금 대구경북에서 한 40% 지지율로 확고한 1위라도 하면 이해를 할텐데...
하긴 지금까지 꾸준히 이해 안되는 것만 골라서 해왔으니 이해를 포기해야겠습니다 흐흐
17/04/21 14:33
일종의 경쟁이니 이런저런 수준낮은 네거티브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이리저리 스탠스 왔다갔다 하는 것도 이해가는데...
거.. 앞으로 선거 끝나고 나면 새정치 라는 말같잖은 소리는 절대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17/04/21 14:35
지지율 바짝따라붙고 역전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또 역전이된 지지율을보고 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그래 안철수 대통령도 나쁘지않지 뭐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젠 확실히 아닌거 같아요
17/04/21 14:36
음.. 비난 일색이지만 제 평가는 좀 다릅니다.
주적론은 절때 대통령 될 일 없는 유승민이 유력주자 흠집내서 반사이익이라도 취해보려고 취한 전략이죠. 이건 안철수가 의외로 자기객관화가 잘되는걸로 봐야 하지않나..
17/04/21 14:37
안철수가 요즘 하는 발언들을 쭉 지켜보면 이 후보 팀에서는 도대체 선거 유세 포인트를 뭐로 잡았는지 감을 못 잡겠습니다. 어떤 계층, 어떤 사람, 어떤 지역을 잡겠다는게 확 눈에 띄지 않네요. 홍준표는 차라리 타겟이 명확하기라도 하죠.
17/04/21 14:53
더민주는 그 "국민의당" 사람들 나간 다음에 물이 갈려서 요즘은 굉장히 신선하게 잘 진행하고 있는데 국민의당은 예전 구태 홍보 수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거 같아 보이네요. 지원 유세하는 정치인들이 하는 발언 내용부터 시작해서 모든게 다. 그나마 포스터와 플랜카드는 뭔가 새로운걸 시도해 봤는데 별로 좋은 반응은 없는거 같고.
17/04/21 15:00
'미래', '새정치', '상식파' 등등의 말로 보수와 진보를 벗어나 뭔가 참신한걸 해보려 했지만
실상은 굉장히 어려운 외줄타기한다는 거였는데.. 외줄 탈 실력도 안되면서 이짓저짓하다 망해가는 꼴이네요..
17/04/21 14:39
진짜 주워들은 것만으로 워딩을 꾸미나-_-; 이전에는 하지도 않았던 말과 행동을 꼭 누가 하거나 이슈 되면 하고...
17/04/21 14:41
버니 샌더스, 알파고, 쓰까요정.. 참 맥락도 없이 자기한테 가져다 붙였죠..크크크
하다하다 쌍팔년도 반공집체사상까지 섭렵할줄이야..
17/04/21 15:01
어릴땐 한나라당에 대한 증오심에 왜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 안해주나
뭐가 그놈이 그놈이라는 건가, 다 한나라당 알바들이 프레임짠거 아니냐 하는 생각만 했었는데 국민의당으로 갈라져 나간뒤로 그게 무슨뜻인지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철수형 감사
17/04/21 15:06
하... 지하에 계신 DJ가 통곡을 하고, 무덤문을 열고 일어나시겠다 이것들아!! 좀 작작해라...
지금 DJ의 적통을 자처하면서 호남을 기반으로 둔 당에서 할 소리냐 그게? 평생을 빨갱이 소리 들으면서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긴 김대중 전 대통령께 부끄럽지도 않냐?
17/04/21 15:14
고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국당 분파들을 데리고 일을 하니 탄핵이고 모고 다 겪었구나 싶습니다 깔끔이 털고 친문으로 도배한게 신의 한수네요 문재인 대통령 델구 최소 내부 총질 받을일은 없으니 그때 되면 안희정표 대연정도 힘 받을듯 더민당이 과반은 안되도 국당 씹고 바른 잡아버려도 되니
17/04/21 15:20
아이고 바보야...
홍준표에게 뺏기고 있는 보수표를 얻자고 지금 너를 지지하고 있는 진보표를 버리겠다고? 특히 호남표를? 당신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주적이라는 이슈는 조용히 있는게 좋아. 홍준표 & 유승민 vs 문재인 구도에 왜 뜬금없이 끼어들어서 아직도 DJ 정서가 깊은 호남 유권자들 등을 돌리는 발언을 해.
17/04/21 15:22
호남표는 이미 든든한 상수로 보고 있지 안으면 이런짓 못할껄요?
떨어지는 호남표보다 들어오는 보수표가 더 있다고 계산했으니 저런짓도 하는거겠죠.
17/04/21 15:25
어차피 이러든 저런들 안은 더 이상 문표를 뺏기 어려운 상황이니 문이라도 흠집내서 홍표를 자기로 다시 결집시키려는건데 집토끼도 잃을듯 합니다 대선에서 2등은 의미없거든요 자한당처럼 15에 목숨걸지 않는한 근데 자한당은 15는 너끈히 받을듯 샤이 안 보단 샤이 홍이 훨씬 세상에 많거든요
17/04/21 15:4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6&aid=0000086426
같은당 정동영의원도 한마디 했네요. “안철수 등 주적논쟁 시대착오적… 보수후보에 말려”
17/04/21 15:53
심지어 같은 당 사람들하고 말도 안했다는건데..
어 근데 박지원은 또 안철수랑 비슷한 얘기 하는거 보면(..) 정동영이 왕따인가 박지원이 정말 상왕급인건가..
17/04/21 16:24
안철수가 웃긴게 박지원이랑 얘기를 했는데 대선후보인 내 말이 당론이다..라고 크크..
정당을 뭘로 보는건지 이해가 안가는 발언이었습니다.
17/04/21 16:05
제 생각에는 음..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예전보다 줄어들기야 했겠지만. 문재인은 부산사람이고 영남출신이고. 더민주가 민주당계 정당에서 이어지기는 했지만. 1. 새누리계 정당은 싫고, 2. 부산사람 대통령 되는 것도 못보겠고, 3. 호남쪽을 꽉 잡고 있는 게 국민의당 조직인 것도 한가지 이유. 이런 이유로 안철수에 대한 지지가 줄어들지않을거라 생각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일단 잡은 토끼는 놔두고 밖에 (자칭)보수 진영에서 표를 끌어오려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다보니 vs 이명박 때 민주당처럼 주구장창 헛발질에 네거티브 네거티브, 되도않는 언행으로 지지율을 깎아먹고있는데 이제까지 겪어온 것과 다른 반응이라 '더세게 나가보자' 고 강도를 올리는 게 아닌지..
17/04/21 16:19
철수형 이건 진짜 아니야..
국민의당이 색깔론을 하면 어떻해...그간 호남의 아픔이 바로 그지점이었는데...쯧쯧 진짜 누구 선거 전략인지 아주 갈데까지 가는군요.. 안철수는 더 이상 새정치를 논하지 말기 바랍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좋게 봐주려고 노력했는데 이건 진짜 대실망이네요..
17/04/22 04:48
제발 그만좀.. 벌써 너무 멀리가서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걸까요..
요즘 안철수씨는 브레이크가 고장난것 같아요. 처음엔 괜찮게 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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