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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07:10
지금 본문이 일련의 사건이 모두 끝나고 정리된 내용인가요? 어제까지만 해도 문-바이든 회동이 뭐 기정사실인거마냥 하더니 좀 벙찌게 되네요
22/05/19 07:11
https://www.youtube.com/watch?v=4hmqYv27KjY
33분 부터 보시면 백악관에서 공식적으로 문전대통령이랑 만날 계획도 없고 그런 거 처음 들어본다고 하네요.
22/05/19 07:15
저는 문재인 바이든 회동이 있다길래 그래도 문재인이 북한과 수교했던 기록도 있는 나름 국제정세 북한 전문가로써 대우받는건가 하고 아무 의심없이 믿었는데 좀 어이가 없네요 크크.... 뭣하러 이딴 언플을
22/05/19 07:34
억지써서 만나면 좋고 안만나면 현 정부가 방해했다고 하고싶었나..
뭐 제가 아는 민주당과 문재인정부 다운데요 뭘..
22/05/19 07:46
기사 내용을 보면 대북특사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했지만
문전대통령과 만남은 계획이 없다,고 했고 논의를 했는지에 대한 부분은 없습니다. 제 생각엔 아예 없던 일을 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일정 조율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만남이 결렬된건 아닌가 싶습니다. 정확한 내용이 나온다면 사실 관계가 확인되겠지만 지금 내용으로 만나자고 요청한적도 없다고 확정할 순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만나는게 기정 사실처럼 되어서 안 만난다면 모양새가 그렇긴 하겠네요.
22/05/19 07:58
"문 전 대통령 측도 "미국이 제안해야 만날텐데, 아직 들은게 없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적 없다고 문재인 측도 뒤늦게 밝혔습니다.
22/05/19 08:13
공식 브리핑은 말 그자체를 좀 드라이하게 볼 필요가 있는데
정확한 워딩은 '지금으로선 만날 계획이 없다'는 것이죠. https://news.v.daum.net/v/20220519073639718?x_trkm=t 제 생각과 비교적 비슷한 기사라 링크합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이 '지금으로선'이라는 전제를 달은 것을 감안하면 비공개나 전격적으로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측에서 확실히 만남을 제안한적도 없다고 부인한다면 제 생각이 틀린 것이겠지만 제 생각은 만남을 미국측에서 제안한건 맞는거 같고 실제적으로 면담이 이루어질지의 여부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 정도로 생각됩니다.
22/05/19 08:18
대체 문재인을 바이든이 비공개나 전격적으로씩이나 만날 이유가 뭔가요?
애초에 미 대통령이 방한해서 비공개로 만나는게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요?
22/05/19 08:26
일정 자체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하니 안만나는 게 맞다고 보는데
애초에 만남을 제안한 자체가 없다는 건 아직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본문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요청을 한 적도, 논의도 없었다]고 적으셨는데 제 생각은 만남 요청 자체를 안한 건 아닐 것 같다는 거구요.
22/05/19 09:30
애초에 미국측에서 먼저 만남요청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방문기간중 전직대통령과 만남이 따로 잡힌다는건 당연하지만 이례중의 이례입니다. 정말로 개인친분이 끈끈하던가, 아주 특별한 이유(꼭 전직 대통령이어야 하는)가 있거나 하지 않는이상 만남요청을 할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근데 아주 특별한 이유라는게 있었다면 저렇게 논의조차 없었다고 할리가 없죠.
22/05/19 08:20
비공개는 그냥 만남을 공개적으로 안한다는 것이지 비공개 만남 일정을 공개 안한다는 건 아닙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일정 쪼개써야 하는 정도로 시간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인데 일정을 공개 안한다거나 '전격적' 이라는 단어가 붙을 정도의 즉흥적 행보를 할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더군다나 그 행보를 하는 주체가 미국 대통령이라면 말이죠.
22/05/19 08:28
같은 기자가 이어서 한 연속 질문이 대북특사 논의 있었냐 인데요.
Q. Have there been any discussions between US officials and Korean officials about Moon Jae-In potentially taking on a special envoy to North Korea-like role? A. I'm not familiar with any discussions along those lines. 인데요. any discussions along those lines. 이게 그 전 질문을 포함하는 뉘앙스 같아서 아예 논의가 없었던 것 같은데 확실한 건 아니니 두고 봐야겠네요.
22/05/19 19:33
We don't have meeting schedule with president Moon at this time 이 원문인데
at this time이 지금으로선으로 해석하기보단 이번 방한일정 으로 해석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울 뿐더러 질문의 의도와도 부합합니다
22/05/19 07:57
미국과의 외교를 실패했다고 이야기하는 윤석열과 보수층에게 퇴임해도 만날정도야 보여주려고 만남을 추진하려다 실패했거나
아님 윤석열과 현 정부의 방해로 실패한거처럼 몰아가려고 했던가 뭐든 순수한 의도는 아닐 듯 싶네요.
22/05/19 07:59
문재인 정부가 외교를 잘했다고 말하는게 어이없는 이유죠
이런 식으로 막 질러놓고 상대측은 공식협의 같은거 한적도 없다고 하는 이상한 짓은 한 두 번도 아니고 10번 가까이 되는거 같습니다만 무기 수출하는거 정도는 많이 한거 같고 그 외에는 가시적 성과가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22/05/19 08:10
5년동안 반미친중한걸 세계가 다알고 있는데, 그 정부를 굳이 다 끝나고나서 고맙다고 만나주는 미국 대통령이 있다?
그리고 그런 언플을 임기 끝나고 한다? 아니 잊혀지고 싶다면서요 ..
22/05/19 08:14
오늘 뉴스 틀어놓고 일하다가 president Moon Jaein이란 단어가 들리길래 유심히 들었는데 Jake의 단호함에 오히려 웃음이 나왔습니다. 또 속았네... 설마 이것까지 속이고 선동하겠어 이랬는데.. 저 위에 어떤분이, 얘기하다 최종 결렬되었네 이러시던데 그게 말이 안 되는게 엇그제까지 한국쪽에서는 디테일한 얘기들을 흘려보냈다는겁니다. 이건 그냥 첨부터 가짜뉴스 퍼뜨리고 나중에 윤정부가 방해했다고 하려는 계획이었던겁니다. 미국대통령 방한 및 정상회담 효과를 어떻게든 낮춰서 지선에 유리하게 써먹으려고. 운동권애들 뻔한 짓거리에요. 점심 먹으면서 동료랑 얘기했는데 미국에서 다른 나라 방문하면 기자들이 샅샅이 물어보기 때문에 미리 얘기 나온게 아니면 애초부터 계획도 없던거고 백악관에서 이유나 상황 설명없이 단호하게 결론만 얘기한거면 애초부터 아무런 얘기 없던게 맞다고 하더군요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
22/05/19 08:37
...동네 편의점 예쁜 알바녀가 친절하게 대한다고 신혼여행은 어디로 갈까, 첫째는 아들이 좋을까 딸이 좋을까 고민하는 가련한 청년을 보는거 같아서 웃프네요.
22/05/19 08:42
설마 이런 구라를 쳤을리가 싶네요 잊혀지고 싶은 사람이 현 미국대통령 만남을 그럴리가요 아직 주요언론 탑 기사는 아니니 지켜보렵니다
22/05/19 12:43
항상 잘치던 구라잖습니까
김종인때도 그렇고 뭐랄까 정치인이면서 외교할때나 타당 상대할때나 하지도 않았던 말 혹은 빈말 이전이라면 확답받고 알렸을걸 확답받은마냥 본인들 치장하는데 거짓말 쉽게 하니까 매번 나중에 상대방이 우리 그런적없는데? 라고 부인하게 만들죠
22/05/19 09:17
지소미아 파기할 때 미국 양해 구했다고 했다고 거짓말했던거 부터 문재인 정부는 신뢰도가 바닥이죠.
당장 걸릴것도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걸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탁씨를 비롯한 문재인 주위 인사의 거짓말 상황극이라 봅니다
22/05/19 09:17
김원준 -쇼-
쇼!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난 주인공인 거야!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쇼! 룰은 없는 거야! 내가 만들어가는 거야! 난 할 수 있을 거야! 언제까지나 문재인, 탁현민 헌정곡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5/19 09:19
나의 대한민국에서 퇴장한지 한달도 안된 정부가 이런 5살이나 할 수준의 거짓말을 했다구요 못믿겠어요
대통령기록물 공개되는 30년후 진실이 밝혀질거에요
22/05/19 09:48
일단 탁현민이 나팔 불면서 군불 때고 펌프질하여 기정사실화로 만들어 갔겠죠.
장소 외 일정을 조율...어쩌구..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뒤로는 `번개팅`이라도 성사시켜 보려고.. 엄청 엄청 매우 매우 애썼겠죠. 근데 입김도 안 들어갔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한 마디로 자작극. 이제는 윤정부가 방해해서 성사되지 않았다고 덮어씌울 지도 모르죠. 원래 그런 종족이라는 것, 5년 겪고 나니 ..저절로 알게 되네요.
22/05/19 10:26
현정권일때야 우호적인 언론이나 지지인사들 나팔 이용해서 대충 포장했다고 하지만 상식만 있다면 이젠 안먹힐걸 알텐데 10일후를 예측 못하는 허접한 정부였다니 너무 하다고 생각드네요 물론 알고는 있었지만 확인을 시켜주는 모습 참
22/05/19 09:23
뭐, 그쪽 사이트 가보면 역시나더군요. '요구한건 문재인이 아니고 무산시킨게 누구인 것이 중론인 듯' '안 만난다고 좋아하는 건 대체 무슨 심보지?'
뭐 거기서도 다 동의하는 것 아니고 일부만 추천하는 글들이지만 애초에 어느 쪽이 정치성 떡밥으로 던졌다는 개념 자체는 생각도 안합니다.
22/05/19 09:33
반미친중 노선타다가 임기말에 대놓고 패싱하던 전임 대통령 만나는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다른것도 아니고 저런걸로 거짓말하는것도 이상해서 의아했었는데 5년을 당하고도 아직도 저는 문정권 클라스를 다 이해 못했네요...와...
22/05/19 09:41
처음에 이 뉴스를 보면서, 문재인이 대미외교를 좀 신경썼었나?? 대체 왜 바이든이 문재인을 만난다는거지? 이러면서도 일단 와서 보면 뭐라도 나오겠지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정 다 밝혀지고 나서 나오는 얘기는 진짜 ;;;;;
22/05/19 09:45
저도 좀 이상하다 생각하긴 했습니다.
문재인 임기동안 주한대사도 임명 안했는데 지금와서 문재인을 만난다고? 라는 의문이 들긴 했었죠.
22/05/19 09:46
전 대북관련해서 그래도 문재인이 말년까지 김정은과 연락도 하고 그래서 그건가 하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왜 이렇게 명료하게 드러날 언플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22/05/19 09:45
퇴임후에도 쇼를 하네요. 거기다 이게 민주당식 선동 날조후 사실이 밝혀지면 이상하게 말 흐려서 선동된 사람들에겐 반대측 음해로
무산되었다 이런식의 지지자용 이야깃거리 또 2차로 양산하고요. 진짜 운동권 인사들의 악랄한 선동을 여실히 보여준 해프닝 같습니다. 근데 여파가 있을거에요.하필 선동을 해도 미국 대통령 가지고 하나요
22/05/19 09:50
저도 일단 이 소식 봤을때 외교적 결례인데 왜?? 라는 생각이 더 가까웠는데....
예상대로 흘러가는군요 반미 친중 라인 탔던 대통령한테 바이든이 참석한다?? 스스로 좌파가 이러게 정치한다라는거 알린 꼴만 되는군요 팩트보단 선동과 날조로 승부한다
22/05/19 10:09
미국의 공식 채널의 답변을 보고 있는 그대로 판단하는거랑
윤석열이 막았느니 바이든이 거짓말을 하는거니 하면서 상상을 하는거랑 똑같이 종교적인건 아니죠
22/05/19 10:05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519/113478439/1
윤건영 "문재인은 가만있었다. 바이든이 먼저 제의했다. 이제는 계획없다." 대체 뭐래는건지 원;;; 어떤 사람들은 문재인대통령을 '바이든이 굽신굽신하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22/05/19 10:09
국내 정치에도 줄 곳 쓰였죠.
언론으로 희망적인 애드벌룬을 띄우고, 지지자 여론을 국민 여론으로 대치해 막후 협상한 다음 협상이 잘되면 대 성과, 안되면 토착왜구 탓. 폭망하면 홍위병들이 내재적 관점으로 논리 만들고 물타기. 그 사이 고고한 대통령은 뒤로 물러서고요. “군림하되 다스리지 않는다.” 놀이 한거죠.
22/05/19 10:10
...바이든이 뭐 좋을게 있다고 현직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서로 관계도 별로 안좋았던 전직대통령 따로 만난댑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잖아요.
22/05/19 10:12
다른쪽 여론을 보면...
1. 과거 노벨평화상(故 김대중 전 대통령) 수상도 방해하던 집단에서 손을 썼다 2. 바이든이 文 측 만날거처럼 언론에 흘려서 윤통으로부터 더 큰 굴종을 얻어냈다 3. 아직 모른다(?) 정도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사실 바이든 양산 접견설은 청와대개방, 자영업자지원만큼의 파급력이 있을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되었는데 결말이 조금 황당하네요
22/05/19 10:23
아무것도 없는데 뻥카를 친거면 지금 댓글과 같은 여론을 예상할 수 있을테니 회동설을 이야기했던 사람들이 그렇게 멍청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비공식적으로 타진 정도 하다가 안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5/19 12:46
그것도 전과가 없을때나 그리 생각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지소미아때 러시아 영공 침범 사과 문제때 이전 김종인 만나자고 했을때 항상 자기들이 거짓말하고 상대방이 우리 그런거 동의한적없는데? 라고 이야기 나오게 만들던 곳인데요 뭐...
22/05/19 10:24
1. 문 정부 임기 중 3년이나 주한미국 대사 자리 공석이었습니다. 이게 외교 관계가 나쁘다는 걸 대놓고 보여주는 상황인데 갑자기 퇴임 후에 관계가 회복될 리도 없고 아무런 맥락도 근거도 없습니다.
2. 정권이 교체됐는데 현직 대통령과 일정 보내기도 바쁜데시골에 있는 전직 대통령 만나러 가는 것은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결례입니다. 상식적으로 바이든이 그런 행동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3. 누가 봐도 거짓말인게 뻔한데 어떻게든 문 대통령 체면 세워 주려고 바이든이 먼저 요청했다는, 지지자들 외에 아무도 안 믿을 거짓말까지 하는 건 심히 기만적이네요.
22/05/19 10:26
이런 거짓말을 대놓고 하는 집단이라서 소름 끼치고, 이제는 또 윤석렬 대통령이 방해한거라고 떠들어대는 사람들에 놀랍네요.
윤석렬 정부가 미국 바이든이 하겠다는 걸 막아내는 능력이 있다구요?? 기가 막혀서.. 실제로 그런 능력이 있다면 윤석렬 정부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22/05/19 10:26
거짓말이고 중간에 틀어진거고는 사실 모르겠는데...
생각해보면 바이든이 한국의 전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죠. 한가한 사람도 아니고... 문재인이 노벨평화상급의 인물이라던가 ( 지지자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 아니면 진짜 북한에 뭔가 역활을 할수 있다던가 이런거여야할텐데 현재 둘다 아니니까요. 그래서 아마 대북특사 이야기가 나온거같은데요. 대북특사로 뭔가 필요성이 있다가 필요 없어져서 안만나기로 했다... 정도일 가능성은 있을지도?
22/05/19 10:36
애초에 미국에서 유엔회담때도 안만나줬던 바이든인데 지금와서 현직도 아닌데 만나줄 이유가 없죠.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1/09/29/YSAK34NM45HLNJ3Z2XY6RP6VJ4/ 종전선언에 갈라진 韓美 “한날 한시 뉴욕 있던 바이든 文과 만남 피한 듯”
22/05/19 10:44
말도 안된다고 생각은 했었습니다. 문재인이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물먹이는거라고 생각해서..
근데 계속 빌드업 쌓다가 갑자기 애초에 없었던 일이라뇨?? 아예 없었던 이야기라면 국민의 힘, 미국이 너무 조용했던것도 이상하긴 합니다. 너무 말같지 않아서 언급을 안했던걸까요. 만약... 이게 처음부터 쇼한거라면 이 쇼를 계획한사람은 처벌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이거야 말로 안보를 흐리는 행동 아니었을까요.
22/05/19 10:45
문재인이니 바이든이니 한국이니 미국이니 빼고 어느 나라 대통령이 다른 나라 방문할 때 퇴임한지 한 달도 안된 전 대통령을 만난다는 게 특이한 상황 아닌가요? 대북 특사할 만한 분위기도 아니고 그것도 아니라면 대체 왜 볼까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22/05/19 10:48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전 대사 이후로 무려 1년 이상이나 주한 미국대사 자리를 공석으로 놔두고 올해에 들어서야 지명했죠. 이쪽에서도 주미대사 자리를 놓고도 미국 측이 싫어하는 모 인사를 내정했다가 아그레망 문제로 인해서 철회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생각해보면 해리스 전 대사는 역대 주한 미국대사 중에서도 거물급인데, 그런 거물급 인사를 두고 청와대를 포함한 민주당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이 콧수염 운운하면서까지 해리스 때리기에 나섰었는데, 미국 정가에 좋은 인상이 남았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이제는 퇴임까지 한 문재인을 바이든이 만난다는 게 처음부터 어불성설이었죠.
22/05/19 11:03
논의라도 좀 있었던게 아닐까? <- 이게 정상 반응일텐데
제가 전 정권에 악감정만 남았는지 이놈들은 진짜 아무것도 없어도 이거 만들어 낼수 있는 놈들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22/05/19 11:09
원래 청와대피셜은 신뢰성이 없었죠
국내 지지자들 몇몇을 선동하려고 국격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 벌였던 웃지못할 촌극은 이걸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22/05/19 11:13
현 정부 입장에서는 잘 된 거 아닌가요?
좋으면 좋다고 하지 왜들 이러시는 지 모르겠네요. “아이 씨 괜히 쫄았잖아” 뭐 이러면서 짜증내는 건가 싶기도 하고. 설마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달도 못 가서 밝혀질 사기를 쳤을 까요? 뭔가 진행되다 어그러진 거라고 보는 것이 상식이라고 보입니다.
22/05/19 11:22
형편좋게 이전 정부에 있었던 일은 이전 정부의 과오로 국한되지는 않겠죠 그만큼 나라 신뢰성을 떨어뜨린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교황청, 러시아 입장과 지소미아때 미국 반응도 마음대로 날조한 전적이 있으니 이 건도 못믿겠습니다
22/05/19 11:41
지지층 결집시키는거죠.
'우리 문통은 퇴임 후 바이든도 만나자고 할 만큼 대단한 사람이다' 라고 언플 실컷 하고 뽀록나면 이게 다 윤석열 탓이니 바이든 탓이니 남탓으로 몰아가면 지지층은 더 결집하거든요.
22/05/19 12:09
임기 중 온갖 갈라치기와 외교적구라를 남발했는데 딱히 얻은게 없죠.
이 부분은 동의하는게 문정부에서 무언가를 얻으려고 사기를 친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능력부족이고... 문통은 좀 안쓰럽지만 본인이 판단할 능력이 없고 참모들이 갖다주는 지표를 신봉하니(일자리 창출, 부동산) 미 대통령 양산 접견도 당연히 되겠거니 싶었을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아직까지 본인이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제가 한 번 더 출마할까요~?). 탄핵 헌재판결 당시 업무복귀 케이크 만들었던 박근혜 정부와 큰 수준차이가 없습니다.
22/05/19 12:32
바이든 방한은 무조건 윤석열정부와 지선에서의 국힘에 유리하니까 희석시키려는거죠.
상식적으론 중도층을 신경써야겠지만 저들은 지금 강성지지층에 매몰되어 있어요.
22/05/19 11:27
바이든이 방한해서 '퇴임한지 한달 된 전직 대통령을 만난다'라는 상황 자체가 원래 상식밖의 일입니다. 그런데 전 청와대 소스로 발표가 났으니까, 상식밖이면서도 그냥 그럴거라고 생각한거죠. 전직대통령을 만난다는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외교적 결례이기도 하고요.
그러니 그런 상식밖의 상황이 만들어진다는건, 그만큼 중요한 이슈가 있었다는건데.. 그런 중요한 이슈면 '공식적으로 부인될만큼' 무시당하지도 않을겁니다. 최소한 논의하거나 계획정도는 있었다는 발표를 했겠죠. 거기다 상식적으로 따져봐도, 문재인이 외교전에서 특화시킨건 대북문제인데.. 바이든은 현재 대북문제에 별로 관심이 없기도 하고요. 어떻게 따져봐도 바이든이 외교결례를 저지르면서까지 문재인을 만나야할 이유도 필요성도 전혀 없습니다. 마이너스만 존재하는 일이에요. 그러니 상식을 따지면, 전 청와대의 뻥카라고 보는게 상식적이죠. 전 청와대가 그런식으로 뻥카를 쳤던 과거가 실제로 있기도 하고요.
22/05/19 11:59
문정부시절 러시아 영공 침범 관련해서 청와대가 한번 러시아 무관 발언을 좋다고 브리핑했다가 국방부에게 반박당했던적 있었죠. 지소미아때 미국에게 반박당했던 사건도 있었구요
비공식소스를 먼저 공개했다는점에서 그때가 오버랩되긴합니다 제가 문정부 외교에 대한 신뢰를 잃기시작했던때가 신중치못한 외교언플이 많았다는점이었거든요 전 사기를 쳤다고까진 안보입니다. 무조건 뽀록날텐데 사기는 안쳤겠죠. 그냥 진짜 멍청하다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이번에도 비슷한 케이스라고 보여집니다. 설령 논의가 있었어도 대체 왜 확정되기전에 나불나불대는지 모르겠어요
22/05/19 13:06
거짓말이였다면 그냥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전 대통령이 저런 뻥을 쳤다는건 다같이 부끄러울 일이죠.
나는 어디 지지하니까 정치적 판단으로 좋네... 할 일인가요???
22/05/19 16:10
팬층과 광신도들의 환상 유지를 위해 미국 대통령도 우습게 팔아먹는 사람이 전 대통령이였다는 게 역겨운 건데요...
그저 모든 걸 진영의 득실로만 보시나 봅니다.
22/05/19 19:04
1. 님이 알 바든 아니든 현 정부 입장에선 좋습니다.
2. 문재인이 싫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3. 아직 전말이 밝혀진 것이 없고 저는 논의가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 논의가 있었으면 문제가 없겠죠.
22/05/19 11:14
친문 라인쪽이야 그렇다쳐도... '우리 문프가.그럴리 없어' 하고 음모론 들이미는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가스라이팅 당한건지... 진행하다가 엎어졌다는둥 그저 실소가 나오네요.
22/05/19 11:20
굳이 왜 전대통령을 만나나 했는데 역시 거짓뉴스가 청와대와 그 주변에서 만들어진 거였군요.
https://youtu.be/4hmqYv27KjY?t=1985
22/05/19 11:34
여전히 정치에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거 아닐까요? 사실이든 아니든 조용히 묻혀 사셔야 할 분이 기사에 나올 일을 추진한 거 보면요.
22/05/19 12:11
씨알도 안먹힐 사기를 치다가, 3년이나 주한미국대사가 공석이었다는 사실만 재부각되네요
이렇게 미국한테 냉대당한 정권이 또 있었나...?
22/05/19 12:16
전임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서도 인기로 몇주간 구라치고 다니면서 언론에도 흘렸는데 그걸 이제야 정정합니까. 다른 것도 아니고 미국과의 외교문제로 구라치고 다녔다는 큰 외교적 결례인데? 아무리 청문회니 뭐니 바빴다고 해도 하다못해 언론에 정정보도라도 빨리 요청했었어야죠. 윤석열측한테도 실망이네요. 외교마저 출근 지각하듯 그러면 안됩니다.
22/05/19 12:16
제가 문재인과 민주당한테 제일 치가 떨리는게 이런 거짓말 입니다.
예를 들어 "울산선거 부정 아니다.", "대장동 내가 안했다" 이런 거짓말은 이해는 되요. 걸리면 죽으니까 부인하는거야 뭐 인지상정의 영역이니까요. 이런 거짓말을 들으면 "나중에 걸리겠지 두고보자" 이정도 생각만 들거든요. 근데 본문의 이런 뻔한 거짓말은 진짜 왜 하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국민을 진짜 뭐로 보는건지 의문이 들고.. 정상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인간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별 생각이 다 들어요.
22/05/19 12:46
트럼프때 처럼 북미회담같은 그림이 있었던 것도 아니도 바이든은 북에 관심도 없었는데
정권교체 당한 전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긴 했죠 기사 나올때마다 왜 만나지?? 물음표만 붙었는데 결국 아닌걸로 판명 났네요 저걸로 무슨 대북특사니 영향력이니 떠들던데 자기들이 정보 흘리고 지지고 볶고 했군요 참 불쌍합니다
22/05/19 13:14
'정치권에서는 만남을 추진했던 건 사실이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라는 보도가 나왔네요
https://news.v.daum.net/v/20220519130203054
22/05/19 13:30
'정치권에서는' '대체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이다'
여측인지 야측인지도 안나오고, 실명건 사람도 없고, 그냥 막연하게 저렇게 적는건 기자의 뇌피셜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백악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건, '그런거 없다'인게 전부입니다. 문재인쪽에서 공식적으로 주장하는건, '백악관에서 먼저 제안했다'인데.. 그러면 굳이 '그런거 없다'라고 답변할 이유도 없거든요. 얼마전에 강용석이 '윤석열이 전화했었다'라고 주장하다가 선거법 위반까지 나오고 일이 커지니까, '전화왔었다. 그런데 진실공방으로 번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러면서 물러났던 상황이 오버랩되네요.
22/05/19 13:43
아뇨 공식 대변인이 만날계획이 없다고 했고 그게 이 논란애서의 유일한 팩트입니다. 누가말했는지도 모르는 익명썰 다포함할거면 저도 바이든이랑 만남예정되어있었다고 이야기하면 되겠네요ㅡ
이걸가지고 추진은 했다라고 주장할거면 누구랑 접촉했는지 실명까고 얘기하면 됩니다.
22/05/19 13:44
Q : The Korean media is reporting that president Biden will meet with former president Moon Jae-In during his visit to Seoul. Is that accurate?
A : We don't have a meeting scheduled with president Moon at this time. Q : Have there been any discussions between US officials and Korean officials about Moon Jae-In potentially taking on a special envoy to North Korea-like role? A : I'm not familiar with any discussions along those lines. 대화 전문입니다.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굉장히 깔끔하게 대답했죠.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기 보다는, 일정이 없다에 가까울거고요. 문재인쪽 주장에 의하면 '백악관이 먼저 제안했다'인데, 백악관이 먼저 제안하고 공식적으로 추진되었던거라면 뭔가 다른 대답이 나왔을거라고 봅니다. 미국에서 문재인을 '굳이' 찾아갈 이유라면 진짜로 대북문제밖에 없는데, 바이든은 대북문제에 관심이 없다는건 다들 알고있고요. 현직 대통령 두고 전직대통령 찾아가는 자체가 외교적 결례라는걸 생각해보면, 만남이 추진되었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일단 그럴만한 이유가 없잖아요. 펨코쪽에서는 농담삼아, see you later 라고 하니까, '먼저 보자고 했다'라고 해석한거 아니냐고 웃는데.. 진짜로 그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2/05/19 13:45
소스가 명확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검증이 더 필요한 기사인 건 사실입니다.
저는 만남을 추진했던게 거짓말은 아닐 수도 있겠다 정도로 평가합니다.
22/05/19 13:47
공식적으로 아니다라고 부인 한걸 익명의 뭐시기로 했었다라는 언 뭐... 거의 민주당이 밀던 쥴리 찌라시 급이네요. 백악관의 브리핑은 문재인이랑 탁현민이 가짜뉴스 진원지 라는걸 공식 인증 해주는 꼴이죠.
22/05/19 13:42
까놓고 미국 현직 대통령이 뭐가 아쉬워서 한국 전직대통령을 만난답니까?
그래놓고 민주당쪽 스피커들 입턴거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아 진짜 역대급 역겨운 정권과 여당입니다.
22/05/19 14:37
죄없는 사람 그냥 잡아 가두던 역사가 있으니 우려가 있는 분들도 계시는 거겠죠.
최근의 간첩조작사건이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니기도 하구요.
22/05/19 14:38
그게 검찰공화국의 문제인가요?
죄없는 사람 잡아다 고문해서 범인만들던 경찰은 경찰공화국이라 그런거고 죄없는 사람 사형판결해서 보내버리는 사법부는 사법공화국이라 그런건가요? 검찰공화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저열한 프레임이고 이 모든 사건의 본질은 권력기관의 사유화입니다.
22/05/19 14:44
죄없는 사람 그냥 잡아 가두는게 아닌이상.. 검찰공화국인게 문제라도? 라고 하셔서 죄없는 사람 그냥 잡아 가두는 예를 들어드렸는데 저열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하시면 굳이 그렇게 댓글 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죠.
22/05/19 15:30
문재인 정부가 검찰공화국이라서 죄없는 사람 집어넣으려고 했던게 아니었듯 검찰공화국인지 아닌지는 문제가 아니죠. 그리고 솔직히 반대로 당하면 개꼬실거 같기는 하네요.
22/05/19 15:30
아니 그래서 과도한 힘이 들어간 쪽에서 힘을 빼서 그걸 그대로 견제 해야 하는 다른 기관에 주는게 견제가 맞냐구요? 그냥 검찰이 마음에 안드니까 공격하는거지.
22/05/19 15:36
왜 안 쏠리죠? 과도한 힘을 가졌다고 그 힘을 그대로 옮겼는데 힘이 안 쏠린다고 하시면 말이 앞뒤가 안맞잖습니까? 힘을 옮겨도 힘의 균형이 쏠리지 않으면 과도한 힘이 아니라고 봐야 하고 과도한 힘이 맞다면 힘을 받은쪽으로 균형이 옮겨져야죠.
22/05/19 15:44
충분히 견제받는 기관이라는 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힘을 가진게 문제라면 민주당은 본인들의 과도한 힘부터 견제 받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과도한 힘을 견제받지 않고 본인들 멋대로 휘두루면서 다른 기관이 과도한 힘을 가진게 문제니 견제 해야한다고 하는건 모순이죠. 그리고 검찰이 과도한 힘을 가졌다는것도 웃긴게 그래서 인사권+수사지휘권으로 검찰 견제하던건 문재인 정부 아닙니까? 문재인 정부 하는거 보면 검찰도 충분히 견제받는 기관인데 말이죠.
22/05/19 15:52
검찰조직의 견제방식이 정당의 힘을 휘둘러서 하는건 아니라는건 아실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과도한 정당의 견제방식은 뭐가 있나요? 본인들이 그 견제방식 중 하나인 선거를 선거법 개정으로 무효화 하는것부터해서 민주당 견제는 지금 하나도 작동하고 있지 않은거 같은데 말입니다.
22/05/19 16:03
견제를 어떻게 받냐니까요? 이번 검수완박 법안 관련해서는 전부 꼼수로 그 견제를 회피하지 않았습니까? 무소속이지만 사실상 민주당 소속인 국회의장의 회기 변경 꼼수로 통과 시키고 퇴임 직전에 국무회의 시간까지 바꿔서 승인하는걸로 행정부의 견제마저 우회해놓고선 견제 받는다고 하면 문제죠. 견제 회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게 민주당인데 정당은 견제 받으니 문제 없다고 하는것도 참 웃기네요. 그리고 님 말대로면 검찰도 인사권 + 숫사지휘권으로 견제 많이 받는데요? 그러니까 현 법무부 장관의 무혐의 의견를 거의 1년 가까이 끌고 있을수 있던거 아닙니까?
22/05/19 16:35
우리나라의 검찰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과도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고
현 정부의 기조는 그 권한을 오히려 확대하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견제받지 않는 권한의 결말이 어떤지는 너무 많은 사례가 있지 않겠습니까? 검찰 공화국이 문제가 없으려면 강한 권한을 가진 검찰이 견제 수단도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어떠한 상황에서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수사를 할거라는 완벽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렇지 못하거든요.당장 간첩 조작사건의 담당검사가 청와대 공직비서관이 되는 시절입니다.
22/05/19 16:57
그대로 돌려드리죠.
현 민주당이 180석으로 과도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고 현 민주당의 기조는 그 권한을 마구 휘두르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견제받지 않는 권한의 결말이 어떤지는 너무 많은 사례가 있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의 검찰개혁이 문제가 없으려면 강한 권한을 가진 경찰이 견제 수단도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어떠한 상황에서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개혁을 할거라는 완벽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렇지 못하거든요. 당장 민간인 고문사건의 실행자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는 시절입니다.
22/05/19 17:30
이게 어떻게 그대로 돌려주는게 되나요 세인님...
민주당이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인가요? 민주당의 권한을 견제 할 수단이 없나요? 당장 이번 대선에서도 심판 받았고 여차하면 지선에서도 또 심판 받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민주당의 검찰 개혁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한게 있나요? 누구랑 무슨 논의를 하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검찰개혁의 기역도 꺼낸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검찰의 권한의 크기에 비해 견제할 수단이 별로 없음을 얘기 드렸는데요, 무슨 얘기가 트리거가 된지는 모르겠지만 이글에서 댓글로 다실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22/05/19 18:19
심판 받는다고 180석 가지고 원하는 법안 통과하는거 견제할수 있나요? 검수완박도 그렇게 통과시킨거 아닌가요? 저거에 비하면 검찰의 권력은 민주당이 인사권 및 [수사지휘권]으로 견제했죠. 그리고 님이 말한 [우리나라의 검찰의 권한의 크기에 비해 견제할 수단이 별로 없음]이라는게 민주당식 검찰개혁의 명분 아니었나요?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명분을 가지고 오신게 민주당 검찰개혁 이야기가 나온 트리거죠. 그러니까 이 글에서 댓글로 달 내용은 맞는거 같네요.
22/05/19 18:53
그래서 제가 검찰 개혁 얘기 했어요? 민주당식 검찰 개혁 명분이 저랑 뭔상관이에요.
원래 국회의원들은 의정활동을 선거로 심판받아요. 그게 정당이구요. 검찰의 권한에 대한 견제수단이 없다는 데 민주당이 180석이 무슨 비교에요. 어느정도 비슷한걸 가지고 오셔야 어울려 드리죠. 민주당식 검찰개혁의 명분이 제가 주장한 내용과 같다고 해서 제가 검찰개혁을 옹호하는거에요? 중간 논리를 너무 많이 건너 뛰시는 거 아니에요?
22/05/19 18:06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은데,
민간인 고문 사건이라고 하니까 되게 거창해 보이는데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학생' 시절에 타 '학생'을 폭행한 사건 아니에요? 그걸 옹호할 이유야 전혀 없겠지만, 이 사건을 '검사'가 '민간인'을 '증거조작'을 통해서 '간첩'으로 기소한 사건하고 동일하게 보신다구요?
22/05/19 18:21
['학생' 시절에 타 '학생'을 폭행한 사건]요? 이걸 이렇게 축소하시는군요.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일부 민간인을 경찰의 프락치라고 주장하면서 본인들이 그렇게 싫어하던 경찰이 하던 방식으로 [감금] 및 [폭행] 한겁니다. 언제부터 권한이 없는 사인이 다른 사인을 멋대로 [감금]하고 고문 폭행한게 작은 사건이 된거죠? [독재정권]에 저항한다는 [민주투사]가 [독재정권]의 권력기관과 똑같은 짓을 한건데요?
22/05/19 18:48
민간인 대 민간인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니까요. 그걸 축소하고 자시고가 아니라 전혀 다른 층위의 사건을 비교하신거 아니에요?
최소한 같은 건을 가지고 비교하셔야죠. 민주당-검찰을 같은 층위로 비교하신것도 이상하지만 이건은 아예 말이 안되는 비교세요. 공권력으로 민간인을 조진거랑 민간인대 민간인으로 일어난 사건이 어떻게 같아요?
22/05/19 21:21
다른 층위가 아니죠. 무고한 사람을 본인이 가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공격했다는 점에서 같다는 겁니다. 권력이 있으면 이시원 비서관이 되는거고 없으면 윤호중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행동의 근원이 같기 때문에 문제라는 거죠. 권력 자체는 부차적인 요소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5/19 21:25
님이야 말로 권력 여부를 엄청 중요하게 여기시는거 같은데 그건 겉치레고 양쪽 다 본인이 가진 힘으로 무고한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서 공격한게 본질이죠. 그게 완력이냐 권력이냐의 차이지.
22/05/19 21:34
세인 님// 아니 무슨 겉치레에요 크크 진짜 너무하시네.
자꾸 물타기 하시지 마세요. 저는 검찰 권한의 확대를 경계한다는 내용을 적은거고 세인님은 그걸 구실삼아 민주당을 공격하고 싶으신거잖아요. 민주당 맘껏 공격하세요. 제가 민주당을 수호하는 것도 아니고, 제 원댓글에는 민주당 관련 내용도 없습니다. 무슨 원한이 있으신지는 모르지만 맘껏 하시고 상관없는 저는 엮지 마세요. 세상에 검사가 증거를 조작해서 민간인을 간첩으로 조사한일 하고 윤호중 케이스가 어디가 비슷합니까. 아이고..
22/05/19 22:48
트루할러데이 님// 님은 힘을 가진자가 힘을 남용하는걸 경계하시는거 아니였어요? 물리적인 힘으로 한건 [학생] 시절에 다른 [학생]을 때린거니 문제 없다구요? 그 학생이 힘을 남용해서 죄없는 자를 무자비하게 고문한거 아닙니까? 어디가 비슷하냐구요? 검찰 (서울대 학생)이 증거를 조작 (증거 없이 본인들 뇌피셜로 판단)해서 민간인을 간첩으로 조사 (프락치로 고문) 한 일입니다. 둘다 본인이 맞다고 생각한 일에 힘을 남용해서 무고한 민간인을 공격한거에요. 힘의 종류가 다를 뿐이지 힘을 가진자가 힘을 남용해서 무고한 사람을 공격한 전형적인 케이스가 저 두건입니다.
22/05/21 00:13
다른 건 몰라도 국가기관, 국가권력이 일반 시민 상대로 한 '폭력'과 시민들 사이에 행해진 사적 '폭력'은 아예 다릅니다. 후자가 문제 아니라는 게 아니라, 압도적으로 전자가 문제입니다. 폭력의 정도로 판단할 게 아니라, 이런 건 구도가 달라요. 일반 시민이 다른 시민 총으로 쏴 죽이면 당연히 심한 문제가 되지만, 군인이 국가기관의 명을 받아 일반 시민을 한 명이라도 쏴 죽이면 그건 아예 다른 문제가 됩니다. 이걸 그냥 무고한 사람을 공격했으니 같은 층위라고 하는 건 연쇄살인마와 전두환을 같은 층위에 놓는 거랑 논리적으론 별 차이 없어요. 다시 말하지만 일반인 프락치로 몰아서 폭행하고 이런 거 당연히 심한 문젠데, 그 둘을 이렇게 같은 층위에 놓으면 많은 역사적 맥락이 꼬이게 될 겁니다.
22/05/19 21:31
전자는 욕이라도 먹죠. 고위직 가는건 꿈도 못꾸고요. 솔직히 그 민간인 조진 민간인이 고위직 맡고 근엄하게 정신적 지주 노릇을 하는게 더 문제 같습니다.
22/05/19 21:36
제가 민간인을 감금, 구타, 폭행 한걸 실드치려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간첩조작 사건은 단순히 욕을 먹고 끝날 정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꼴랑 징계 받고 넘어간게 레전드이기는 하네요.
22/05/19 22:42
트루할러데이 님// 실드 친 사람이 없긴요. 계속 윤호중은 별거 아닌것처럼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실드입니다. 처음에 님이 뭐라고 하셨죠? 민간인을 감금, 구타, 폭행 한걸 ['학생' 시절에 타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라고 하셨죠? 그런식으로 축소 해석 하는거 자체가 실드입니다.
22/05/19 18:29
서울대 민간인 고문 사건도 '민간인'을 본인들 '뇌피셜'로 (재판이 아니니 증거 조작할 필요는 없죠) '경찰 프락치'로 판단하고 '감금 및 폭행'을 한 겁니다. 저 둘의 차이는 권력의 유무와 그로 인한 절차를 거칠 시도를 했냐 안했냐 뿐이죠.
22/05/19 18:59
그걸 누가 옹호합니까? 당장 세인님이 적은 댓글에도 '권력의 유무' 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적으셨잖아요.
그냥 다른 사건이라구요. 운동권 시절에 무슨 뻘짓을 했건간에 민간인 신분으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힌거고 공권력이 증거를 조작해 가면서 민간인을 기소한 일이 어떻게 같은 층위로 비교가 됩니까. 참 이해가 안가는 케이스네요.
22/05/19 21:22
저는 권력의 유무가 엄청난 차이라고 한적 없는데요? 위에도 적었지만 기본적인 행동 원리는 같기 때문에 권력이 있으면 이시원이 되는거고 권력이 없으면 윤호중이 된다고 했습니다. 죄없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서 권력적으로 조진게 이시원이고 권력이 없으니 힘으로 조진게 윤호중이죠.
22/05/19 21:25
권력의 유무가 엄청난 차이죠. 그런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걸 말씀하셨다고 지적한거고.
국가 권력을 동원해서 조진거랑 사인이 사인을 조진 이 근본적인 차이를 무시하시는데 제가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얘기 해봐야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2/05/19 21:27
힘으로 조진건 똑같습니다. 국가 권력이 없으니까 국가 권력이 하던 짓거릴 완력으로 한거죠. (그 당시 경찰에서 하던 짓거리를 그대로 한건데요.) 지금 사인간의 폭력이라고 계속 축소해석 하시는데 독하게 말하면 윤호중이 한건 그 당시 경찰이 학생운동 하던 사람들 끌고가서 고문한거를 그대로 죄없는 민간인한테 시전한겁니다. 군사정권에서 학생운동가들 고문 하던걸 그대로 한건데 그걸 사인간의 폭력으로 퉁치면서 축소해석 하시는건 윤호중을 실드치시는거죠.
22/05/19 21:29
세인 님// 어차피 이해도 못하실거면서 왜자꾸 이러세요..
제가 윤호중을 옹호했나요? 그럴수 있다고 했습니까? 비슷한 사건을 가지고 비교를 하셔야 어울려 드리죠. 전혀 다른 사건을 가지고 억지로 같다 붙이시는데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립니까. 이건이 비슷하려면 당시 윤호중이 공직에 있거나 그 비슷한 자리라도 있어야죠. 비교하신 예시도 결국 따라한거지 경찰직을 가지고 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22/05/19 22:39
트루할러데이 님// 네 옹호하고 있죠. [학생]이 다른 [학생]을 폭력 한 거라고 사건 자체를 축소해석하고 계신건 님입니다. 님은 저 사건이 별거 아니라고 계속 하고 있어요. 그럴수 있다고는 안하지만 별거 아닌것처럼 이야기 하는거 자체가 실드 치는거지 아닙니까?
22/05/19 22:51
여당 쪽에 기울어지신 분이 중립적인 척 하는것도 한두번이여야죠. 저번에는 추경안 가지고 (그동안 계속 미루고 통과 안 시키다가 대선 시즌 오니 부랴부랴 통과시킨) 여당은 적절한 시기에 통과시킨거라 칭찬 하시고 (액수의 차이로 반대하던) 야당은 카이팅 했다고 비판하시면서도 나는 중립적이라고 주장 하시던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님은 중립적인 입장이 아니에요. 민주당 지지하는 입장이시지.
22/05/20 00:44
세인 님// 폭행이나 폭행 감금 구타나 둘 다 잘못한거 아니에요? 제가 윤호중을 옹호 한적도 없고
세인님이랑 키배한 내용은 윤호중의 비리에 대한 내용도 아니에요. 물 좀 그만 타시고 원래 하던 얘기 하세요. 윤호중이 잘못한건 지금 얘기 하시는 내용이랑 상관 없는 내용이세요. 누가 윤호중이 잘했다고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어떻게든 까고 싶으신건 알겠는데 최소한 상대 주장은 듣고 까셔야죠. 저는 처음부터 민주당 얘기를 한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민주당 까고 싶으시면 실컷 까시고 저한테 얘기 안하셔도 돼요. 제가 지금 이건에서 민주당을 옹호한게 없는데 제 정치 지형이 무슨 상관이에요? 밑에 보니까 민주당 지지자 어쩌구 적어두셨던데 그거 인신공격의 오류에요.
22/05/20 01:17
트루할러데이 님// 님이 말한 [우리나라의 검찰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과도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 민주당이 검찰개혁의 명분으로 든거 아닙니까? 민주당의 주장과 정확히 같은 주장을 하시면서 이건에서 민주당을 옹호한 적이 없다고 하시면 안되죠. 민주당의 명분 및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인데 나는 민주당 지지가 아닌 중립적이다 주장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님은 계속적으로 민주당의 의견과 비슷한 의견을 내시면서 그런적 없다, 나는 중립적이다 발뺌하시는데 그게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22/05/20 01:38
세인 님// 검찰이 과도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 민주당을 옹호하는거에요?
우리편 아니면 다 남의편 이런건가요? 논리의 비약도 어느 정도 하셔야죠. 검찰의 권한을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게 무슨 민주당 옹호에요. 그리고, 제가 이건에서 중립적이라고 했어요? 어디서 그런얘기를 했죠? 세인님 마음대로 상대방을 규정하고 판단하시는거야 자유지만 그건 마음속에서 하셔야죠. 하지도 않은 얘기를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22/05/19 17:10
검찰의 수사권은 그 특성상 강력할 수 밖에 없는 공권력 입니다. 일종의 칼이죠.
예컨데 칼로 사람을 찌를때 사람들은 그 칼을 휘두른 사람을 처벌하지 칼에게 죄를 묻지 않습니다. 이게 검찰에게 아무잘못도 없다는걸 주장하려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법/감찰권력 남용사건의 근본원인은 권력자에 의한 권력기관 사유화에서 나옵니다. 문재인정권 보시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윤석열을 필두로 수많은 칼잡이들을 내세워 박근혜를 포함한 기존정권의 적폐를 보내버렸죠. 이때의 검찰권력이 역대로 컷고 문재인정권은 정말 신나게 휘둘렀습니다. 그리고 이건 잘햇다고 칩시다. 근데 그 거대해진 칼들이 자아를 가지고 차기로 점찍은 조국을 겨누기 시작하자 윤석열을 비롯한 그 휘하 칼잡이들을 모두 토사구팽 시켜버리고, 3년간 그 추한 과정을 지켜 본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명령했으나 정권교체가 되자자마 후달린 민주당은 검수완박이라는 미친짓을 했죠. 검찰권력이 '비대'하다면서요. 그 '비대'한 권력을 자기 멋대로 휘두르다 말을 안듣고 통제권을 뺏기게 되니까요. 이 문제를 검찰권력의 크기만을 놓고 생각하면 답이 나올수 없습니다. 모든 문제는 이걸 어떻게 휘둘렀냐에서 나오는거니까요.
22/05/19 17:27
어떻게 휘둘렀냐에 대한 평가는 그 권한을 사용한 후에 내릴 수 있겠죠. 저는 윤석열 정부 하에 검찰의 권한에대해 현 단계에 평가하자는게 아닙니다. 또 단순히 권한이 크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권한이 큰 상황에서 별다른 견제 수단 없이 (있는 수단도 무력화하려고 하면서) 오히려 강화하려는 상황을 우려하는 겁니다.
22/05/19 17:34
정권교체후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행위들 예컨데 합수단 부활 및 법무부 장권의 수사지휘권 폐지등은 검찰의 정상화지 검찰권력의 강화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과도한 검찰출신인사 기용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평생 검찰에만 있었던 사람이고, 주변 측근들도 검찰출신들인데 당연히 같이 데리고 일할 인사들도 검찰 출신에서 많이 나올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본인이 대통령이 되서 각종 비서/보좌관들 임명하려는데 비슷비슷한 놈들중에서 잘알거나 친한사람들 사람골라쓰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물론 이런 코드인사에 대한 아웃풋의 책임은 져야겠지만요. 그리고 윤석열이 검찰권력을 어떻게 휘둘렀는지는 5년 지나봐야 알겠지만 문재인정권이 개판으로 휘두르다 자멸한건 잘 알겠습니다.
22/05/19 17:37
현단계에서 윤석열 정부의 사법 개혁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만 (아직 이렇다 할 무브가 없었으니까요)
당선인 신분일 때 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스탠스는 분명 했던것 같습니다. 제가 전에 선게에 윤통의 사법개혁안에 대해서 적은 글이 있으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윤통이나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검찰 인사를 기용하는것에 대해서 특별히 비난한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검찰공화국인게 문제라도?] 라고 하셔서 이런저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답변 드린거니까요.
22/05/19 14:24
탁현민은 자기 이름으로 말했었고, 그 이외 여러 여권 의원들도 기정사실인것처럼 말했습니다.
언론탓이라기엔 저걸 기정사실처럼 말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22/05/19 14:27
한겨레에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43499.html 이런 기사가 나오긴 했습니다.
그러니 각자 믿고 싶은대로 믿게 되겠죠.
22/05/19 14:43
바이든이 외교적 결례를 무릅쓰고, '개인적인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비공식 만남'을 추진했다는것 자체가 정말 믿을 수 없는 표현이네요.
하다못해 트럼프처럼 이런저런 관계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재임기간이 얼마 겹치지도 않았던 바이든이 '개인적인 고마움'이요?!?! 한미관계가 별로 좋지 않았다는건 여러가지 정황이 있고, 당장 주한대사 임명한것도 윤석열 당선된 이후라는걸 생각해보면 그 '개인적인 고마움'이라는 표현만큼 믿을 수 없는 표현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 알아서들 각자가 믿고싶은대로 믿겠죠.
22/05/19 15:06
문재인과 바이든이 관계가 별로 없었는데 개인적인 고마움이란건, 진짜로 억지로 짜낸듯한 변명같죠. 크크크...
문재인-바이든이 무슨 학교 동창이나 이런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것도 아닌데, 개인적인 고마움은 대체 뭐랍니까... 거기다 바이든이 대북문제 관심없는건 거의 명확한데, 무슨 대북관계의 가교 운운하는것도 정말...
22/05/19 14:52
다른 것도 아니고 미대통령이 움직이면 동선도 미리 다 체크해야할테고 관련 기관에 문재인 대통령 언급 없었을리가없죠. 현 대통령실이나 의전기관들도 몰랐을리가없구요. 근데 이제와서 하루전에 취소했다? 무슨 친구들끼리 약속도 아니고
22/05/19 15:00
뭔가 썸띵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긴합니다. 그게 어느측의 오해였던 뭐던간에 말이죠. 선거가 오늘이었다면 선거를 위해서 무리수 던졌다 이렇게 해석이되기라도하지 무조건 들통날 구라를 던지진 않을테니깐요
진짜 이번 사건은 탁현민하고 기타 청와대 관계자들이 완전 수퍼 트롤이에요. 회담이 완전 결정되고나서도 신중하게 공개해야할 사안을 뭐가 그리 신나서 나불나불 떠드는지;; 올 바이든도 언플하는거보면 기겁해서 떠나겠네요
22/05/19 15:20
사실 잘 쳐봤자 일방적인 구애였겠죠.
애초에 미국 현지 메이져 언론 기사에 나온것도 없었고 그나마 한국계가 운영하는 해외 언론 정도에서나 다뤄졌는데 그것도 익명의 청와대 고위 관계자 , 민주당 의원등 한국 현지 소식이 출처였죠. 그리고 놀랍게도 단시간내에 무조건 들통날 구라를 잘 쳐왔고 구라임이 바로 밝혀진것도 수차례죠.
22/05/20 15:56
사람들이 생각보다 뻔하게 들통날 짓을 저지르더라구요.. 단적인 예로 여러 성관련 사건들.. 아마 여러번 성공해서 재시도를 반복하고 그러다가 들통났을때의 위험을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음주운전도 여러번 하다가 크게 터지는 것처럼.. 거짓말도 대놓고 몇번 하다보면 선을 쉽게 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수준이 참 낮다고 생각되고, 마지막에 또 정권의 민낯을 드러내는 꼴이 되었네요. 왜이렇게 거짓으로 뭔가를 취하고 상대를 바보만드려고 하는지.. 본인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믿나.. 선민의식도 참.. 학벌들도 안좋으면서..
22/05/19 14:38
지소미아 때가 너무 질이 안 좋았습니다.
대놓고 타국과의 외교를 국내정치용으로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구라쳐댔는데도 별로 까이지도 않고 그냥 넘어간 선례를 만들어버린지라...
22/05/19 14:40
어쩐지 좀 이상하더라만은.. 백번 양보해도 트럼프도 아니고 바이든이 문재인한테 고맙다면서(뭘?) 만남 추진????
역시 이것도 쇼엿군요;;난감.. 왜 금방 들통날 거짓말도 이렇게 당당하게 하는건지.. 이해할수 없는 가치관이네요
22/05/19 16:24
이게 제일 가능성 크다고 하네요 패널보면. 미국에서도 거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걸 한다는건 말이안되고.. 아마 미국측에서 착각을 하지않았을까
22/05/19 15:24
엥간해선 그런 거짓말을 금방 밝혀질건데 왜 하냐 이럴텐데,문정부는 외교관련해서 금방 밝혀질 거짓말을 한두번 했던게 아니라서...당장 기억나는거만 생각해봐도 지소미아건도 있었고.교황방북건도 그랬고요.
22/05/19 15:27
그러고보니 그것도 있었군요.러시아한테 사과 받았다고 그러더니 정작 러시아쪽에서 공식적으로 그런 사실 없다고 하니 이후 후속 반응 없었고...어찌보면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 사상 가장 간이 큰 정부였던거 같습니다.미국,러시아 상대로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해대는걸 보면요.
22/05/20 03:30
완전 새로운 타입의 아마추어 정부였죠... 역대 정부 중에 외교나 야당이랑 정치하거나 할때 이렇게 뭔말만 하면 우리 그런적없는데?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가 없었으니...
22/05/19 16:21
https://www.youtube.com/watch?v=4hmqYv27KjY
그냥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 직접 보시면 됩니다. (33분 부터) https://cdn.pgr21.com./election/6090#373903 위쪽에 Restar님이 전문도 받아쓰기 해주셨네요.
22/05/19 16:33
생각해보면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문재인 전 대통령 측에서 먼저 언론에 흘린게 문제라고 봅니다.
확정되지도 않은걸 흘리고 자랑처럼 떠벌리고 대북특사니 뭐니 얘기 다 나오다가 결국 현상황에 온건데 좀 자제했으면 합니다. 그만 창피당하시고 이젠 진짜 조용히 사세요
22/05/19 16:35
연락받았다는 쪽과 없다는 쪽
대통령을 상대로 구라핑 여기 주체에 가세연을 넣든 탁현민(얘는 심지어 미국 대통령 상대)을 넣든 함께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웃픕니다. 그냥 수준들이 처참합니다 처참
22/05/19 16:36
좌파는 그냥 거짓말이 일상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거짓말 선동 빼면 남는게 없는..
거짓말도 작은 거짓말이 아니라 주로 큰 거짓말을 너무 대놓고해서 사람들이 설마 거짓이겠어? 이런 생각을 하면 선동되게 만들죠. 지난 5년 그리당하고 나니 이젠 그쪽생태에 대해서 잘 알게되었네요. 뭐 극렬지지자들은 지금 정부에서 어떻게 훼방을 놓았길래 회담이 취소됐을까 이런 회로를 돌리는.. 정말 답없는 지지자들입니다.
22/05/19 16:43
양쪽 다 종교적으로 맹목적으로 지지하시는분들도 서서히 바뀌면 좋겠어요.
일단 선거때마다 지지하는 쪽이 바뀔수있는 중도층이 늘어나야 합니다.
22/05/19 17:11
그냥 "잊혀지고 싶으신 분"이 현정부 힘빼고 자기 세 과시할려고 스피커 통해서 구라침 -> 언론이 받아서 퍼나름 -> 사실관계 나오니까 "킹실은 갓렇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들었는데?" 처럼 확인 못하니 그저 포장. 뭐 한두번 겪나요? 5년동안 저 짓하면 좀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정권 뺏기신게 분하신지. 그저 입 꼬매고 조용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잊혀지고" 싶으시다면.
22/05/19 17:14
전말이 드러난 줄 알았는데 전혀 밝혀진 게 없군요. 돌아가는 거 보면 가벼운 컨택이 있긴 있지 않았나 싶은데, 전혀 없었을 수도 있겠구요.
이런 정치 유튜브식 댓글 흐름으로 가다가 정반대의 팩트가 밝혀지면 "나 하나 쯤 내로남불 하는 게 무슨 상관이냐, 의심하게 만든 너네들이 잘못한 건데 내가 왜 부끄러워 해야 되느냐"고 나오는 걸 여기서 너무 많이 목격하다 보니 피지알에선 이런 반응을 봐도 별 감흥이 없네요.
22/05/19 17:3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190916?rc=N&ntype=RANKING
[문前대통령-바이든 만남 불발…방한 전날 통보받아(종합)] 2022.05.19. 오후 4:03 최신 기사입니다. 역시나 [관계자] 말곤 뭐가 없네요.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측은 오늘 회담 무산 소식을 통보하면서 특별한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어 보이며, 우리도 설명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바이든 대통령의 빡빡한 국내 일정 때문에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이 취소된 것 아니겠나"]라고 설명했다.
22/05/19 18:06
서신받은거라도 까고 말을 하지
어제까지만해도 만난다 해놓고 백악관에서 그런거 없는데? 하니까 이제와서야 어제 통보받았다 에휴 크크크크 진짜 퇴임하고서도 저러는 인간은 처음보네요
22/05/19 18:5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3924#home
바이든 문재인 면담은 문정권 청와대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직접 확인해준 내용입니다, 바이든의 제안 이후 정치적 해석과 필요이상의 의미부여로 논란이 일자 백악관에서 접었다고 보는 게 더 합리적이지 싶네요
22/05/19 19:39
기사에 문-바이든 만남을 인수위에서 확인해줬다는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인수위 관계자 확인내용은 20일 방한이 유력하다는 내용뿐입니다.
22/05/19 19:04
윤석열이 방미해서 트럼프 전대통령 만나고 오겠다는건데 말이나됩니까 구라라면 정말 끔찍하고 망상이라면 참 측은하죠. 설령 만에 하나 제안이 사실이었다고 해도요 정중히 사양하고 입다무는게 국익에 도움되죠. 임기내 한번 왔다갈까 말까한 그 바쁜 미대통령을 전직이 잡고있어서 무슨 나라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22/05/19 19:37
거짓말한건지, 설레발친건지, 미국이 캔슬한건지
뭐 하나 확정짓기가 애매하긴 하네요. 오후 되면 뭐라도 나오지않겠냐 싶어서 기다렸는데... 밤이 되어가는데도 그닥 나오는 건 없군요. 흐흐.
22/05/19 21:32
주한 미 대사관 직원들 :
이례적으로 조기에 그리고 일본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시는 바이든의 보다 알찬 2박 3일을 위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논의하던 중,,,,,,, 문재인(지난 방미 때 바이든이 흡족하도록 합의문에 사인 잘 해줌)과 바이든의 만남도, 살짝 `거론` 됨. 이를 어떤 경로를 통해 접수한 탁현민 + 윤건영 + 김어준 : 흥분 + 설레발 + 기성사실화 나팔불기 + 침소봉대(대북특사).. 대다수 국민 : ?????? 백악관 : 금시초문 + 황당 + 어불성설... 개인적으로 뭐.....이렇게 된 건 아닐까 싶네요.
22/05/19 21:55
문재인이 미국정부 상대로 구라 칠 만큼 대범한 스케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행복회로 돌리면서 유리하게 믿을 수는 있겠죠. 언제 다음에 밥 한번 같이 먹어요. 라고 예의상 한 말을 데이트 신청이라 오해하는 것처럼요
22/05/19 22:18
이미 미국이 지소미아 파기에 동의했다고 뻥친 전력이 있죠.
https://www.google.com/amp/s/www.voakorea.com/amp/5053244.html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19082310287687200 단지 이번엔 정권이 넘어가서, 이전만큼 적극적으로 덮지 못하는 것 뿐일 수도 있습니다.
22/05/19 22:53
[나중에 언제 밥한번 같이 먹자] 수준의 이야기가 있었던거에 살을 붙이고 붙이고 붙여서 [방한하면서 비공개 방문] 까지 갔던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22/05/20 03:26
뭐 이 가능성이 큰거 아닐까 싶네요... 문재인 정부 들어서 항상 서로 말이 다를때 보면 문재인측에서 뭐 예의상 한말 가지고 이전 정부들이었으면 확정되기전까진 조용히 있을걸 크게 키워서 떠들다가 상대방이 부인하게 만드는게 빈번했으니까요...
22/05/19 23:18
가장 최근 기사보면 (물론 이것도 알고보니 구라네 할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저쪽에서 얘기하는건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요. 그래도 편향되지 않기위해 일단 믿어봅니다..) 윗분 말씀처럼 예전에 "나중에 방한하면 보자"는 얘기를 "미국이 만나자고 했다"로 이해하고 지들끼리 쌩쇼하면서 청와대가 먼저 얘기 끄내고 문재인 대북특사론까지 언급하며 현정권 까고 자기들 높이려다가 현직 미국이 "뭥미?"한거네요. 일관되게 아마추어적이고 수준 떨어지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196144?cds=news_my
22/05/20 08:14
언론이 만남 논의 자체를 부정하는 곳이 없는게 아니라, 언론은 그냥 익명 관계자의 말을 전달만 하는 입장일걸요?
이번 건에 대해서 언론은 항상 익명 관계자의 이야기를 빌어서 기사를 내보냅니다. 여기에 대한 책임은 익명 관계자에게 다 있고 언론은 단순 인용 위치로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이죠.
22/05/20 09:01
대체 백악관에서 아니라고 밝혔는데 여기서는 운운하시는 이유가? 언론들 받아쓰는거 익명의 관계자도르 밖에 안되는데 민주당 지지자들만 그기 아니다 갓실은 이럴것이죠 라고 우기는 중이죠.
22/05/20 09:13
언론이 익명의 관계자 를 빌어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 지르는거 싫어하시던거 아니었습니까? 확실한건 당사자인 백악관에서 부정했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익명의 관계자 이야기 밖에 없어요.
22/05/20 09:0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3924
위에서도 언급된 기사인데, 이 기사가 바이든-문 전 대통령 회동 이야기의 최초 출처(4/16)로 보입니다. 이 기사가 재미있는게, 정보 출처가 '청와대 관계자'가 아닙니다. 소스는 다른 곳에서 얻었다는 거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2570#home 이 기사를 보시면, 중앙일보가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해당 정보를 얻은게 아니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초 보도는 청와대발이 아니라 중앙일보발로 보는 게 맞습니다. 청와대(문재인 정부)가 이 기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이 기사를 부정하지 않았고, 청와대 관계자피셜로 해당 내용을 인정하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계속 보도됩니다.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부정한 건 아니지만, 뒤로는 사실상 인정한 걸로 봐야겠죠. 여기에 탁현민 등등이 입을 털기 시작하면서.... 확대재생산 과정을 거치게 된 모양입니다 그러니까 뭐랄까, 청와대가 흘리고 언론이 확대하는 그림이 아니라, 언론이 흘리고 청와대가 확대한 그림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한 거 같아요. 중앙일보 태도를 봐도 그렇고, (회동 논의는 사실이나 취소된거라고 적극적으로 계속 보도하고 있죠. 최초 출처가 본인들이기도 하고...) 다른 언론들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을 봐도 그렇고, 청와대측에서 작정하고 거짓말을 한 걸로 생각되진 않습니다. 금방 밝혀질게 뻔한데, 아무리 멍청해도 그렇지 설마 이런 걸로 거짓말을 할까 싶기도 하구요. 다만, 해당 정보에 대한 관리를 전혀 못 한 거 같긴 해요. 관계자피셜이 날뛰는걸 막았어야 하고, 그 관계자들이 제멋대로 확대재생산하는 것도 통제했어야죠. 공식적으로 언급을 안 했다고 책임 회피가 되는게 아니죠. 이왕 하는거 좀 더 추측을 보태보면, 바이든 측에서는 그냥 가볍게 던졌던 거 같아요. 특사니 뭐니 하는 큰 의미 없이, 그냥 그간 못 봤으니 한 번 보고 오자... 이 정도? 여기에 자꾸 의미 부여가 되고 그러니, 가볍게 던졌던 것처럼 가볍게 취소한게 아닐까 싶네요. 그냥 문재인측에서 혼자 헛물 켠거다! 이 정도...? 아님 말구요.... 흐흐.
22/05/20 09:13
장예찬 쪽에서 나온 말로는,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꺼낸 말을 청와대 직원이 듣고 확대재생산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저 전임대통령 단독회담이라는것 자체가 너무나 이례적인 일이니만큼, 공식적으로는 오고간 얘기 없이 루머가 확대재생산되면서 여기까지 온게 아닌가 싶긴 랍니다.
22/05/20 10:05
장예찬쪽 이야기는... 뭐랄까, 고의적으로 격을 낮춰버리려는 의도로 보이긴 합니다.
지금 언론 보도들이 '그런 일이 없었다.'가 아니라 '취소되었다.'라는 식으로 보도하는 걸 보면... 단순 아이디어 차원보다는 조금 더 나아간, 좀 더 구체적이지만 비공식적인 수준의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여요. 중앙일보 등등 언론들의 보도 태도를 보니 자꾸 이 쪽으로 추측하게 되네요. 장예찬씨 말도 틀리지 않다고 가정한다면, 회동 논의를 주도한게 바이든측이 아니라 주한미국대사관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청와대에서는 제안 듣고 신나서 헛물켠거고, 미국은 제안이 들어왔으니 고려 좀 하다가 그냥 캔슬한거고.... 더 나오는게 없으니 할 수 있는게 추측밖에 없군요. 흐흐.
22/05/20 10:33
뭐.. 저도 추측의 영역이긴 한데, 저는 이번 일이 절대로 '일정이상 권한을 가진 쪽에서 논의되지는 않았다' 라고 보는 쪽입니다.
계속 주장하는건데, 전임대통령 회담을 한다는것 자체가 이례중의 이례이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외교적 결례입니다. 이건 윤석열이 미국갔을때 트럼프를 보러 다녀온다고만 생각해봐도 얼마나 말이 안되는지 알 수 있어요. 즉, 그에 걸맞는 '아주아주 특수한 이유'가 아닌 이상에는 애초에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 이유로 '개인적인 감사함'을 얘기한다? 이건 애초에 상황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어제그제 뉴스에서만 봐도, '미국에서 먼저 제의를 해야하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라는 청와대쪽 관계자의 말도 나왔었단 말이죠. 이 논의 자체가 미국쪽 제의였다는 기존 청와대 관계자 발언과 좀 다른데, 종합하면 공식제의는 없었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논의라고 해도 아주 낮은 계층의 논의였지, 공식 수면상에 올라오는 논의는 아니었다고 봐요. 여튼 이 상황은 어차피 끝난거라서 더이상 전말이 나올 여지가 없으니, 이제는 그냥 각자의 추측과 믿음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 상황을, '바이든이 방한해서 일부러라도 찾아가는 전임대통령'이라는 환상을 가진 사람들은 그 환상을 좀 깨야한다고 봅니다. 바이든은 대북관계에도 현재로선 크게 관심이 없고, 문재인 정권과 그렇게까지 사이가 좋지 않았던게 사실이라고 보거든요. 실리적 이유를 따져봐도, 무리하면서까지 바이든이 문재인을 찾아갈 이유가 전혀 없어요.
22/05/20 11:06
저도 뭐....
지금의 언론 보도나 태도를 통해 '뭔가 이야기가 오가긴 했던 거 같다.'라고 추측했던거지, 이게 그렇게까지 높은 분들 사이에서 중요하게 다뤄졌을 것 같진 않습니다. 더 높은 차원에서 다뤄졌다면, 이런 식으로 일이 흘러가진 않았겠죠. 문정부 관계자들이 작정하고 거짓말했다기보다는, 단체로 김칫국 마셨다...라고 보는 편이 더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22/05/20 10:00
아~ 그러니까 대충 흘려들어도 될 이야기를 확대재생산해서 백악관 오피셜인것마냥 한달전부터 언론에서 떠들어댄건데
문재인 전대통령과 그 비서진들은 어제까지 입꾹닫하고 있었다는거죠? 가짜뉴스는 [킹실은 갓렇습니다]하면서 24시간 이내에 칼같이 대응하면서 저런건 또 백악관브리핑 하기 전까지 입다물고 계셨네요? 왜일까요? 그리고 진짜로 가짜뉴스였는데 대응이 참 아쉽네요 소문의 발상지를 발본색원해서 고소고발이라도 하시지 같은편이라 못하시나? 크크크
22/05/20 10:24
문재인 전 대통령측 입장에서는, '소문'도 아니고 '가짜뉴스'도 아니었을테니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죠.
설사 진짜로 '소문'이나 '가짜뉴스'였다면, 본인들이 거기에 놀아난 그림이 되어버릴테니... 더더욱 가만히 있어아죠. 그리고 이 건은 무조건 입꾹닫 해야 하는 건입니다. 공식적으로 떠들었다면 더더욱 욕 먹어야죠. 오히려, 주변관계자들이 입꾹닫을 안 하고 확대재생산까지 하는 바람에 일이 더 커졌다고 봐야겠죠.
22/05/20 11:42
제가 문재인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런걸로 퇴임이후 잊혀지고 싶은 사람이 쇼통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프로포절 검토 부결의 3단계는 있었을것으로 예상합니다 공식루트는 아니겠지만
22/05/21 00:21
그냥 여기 커뮤니티 성향이 '지금' 그런 거죠. 다른 데 가면 또 다를 거고요. 그냥 정치 커뮤니티는 누구 하나 할 거 없이 서로 각자의 성향 내에서 똥볼도 차고, 불리한 이야기는 아예 안 가져오고, 상대는 욕 많이 하고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저 역시 이명박근혜에게 굉장히 부정적인 스탠슨데도, 예전 친민주당 커뮤니티 둘러보면 '이런 것도 까나?' 싶은 게 좀 있었어요. 뭐 제가 민주당 스탠스가 아니라 그게 보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커뮤니티마다 각자의 정치적 색이 좀 있고, 아마 윤석열이 계속 못하거나 이상한 모습 보이면 또 분위기 바뀔 겁니다.
22/05/21 20:33
여기서 만남을 논의한 것도 구라 다라고 주장한 사건은
https://news.v.daum.net/v/20220520221635952 여권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만남을 제안하고 또 취소하다보니 아무래도 결례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겠느냐”]며 통화 성사 배경을 밝혔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3069#home 백악관도 "오늘 저녁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동맹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결말이 났습니다. 언론이 아무 생각없이 익명의 내용만 전달한다던가. 백간관 대변인이 이번에 면담 일정이 없다라는 말을 논의도 안했다고 해석하는 사람들이야 다른 소리를 할지도 모르겠네요
22/05/21 20:42
이거 보면 추진했던건 맞는것 같네요. 근데 참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가는게 많긴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것처럼 주한대사를 임명하지 않고 공석을 뒀었을 정도의 관계였던것 같은데... 굳이 퇴임한 대통령에게 제안을 했었다?? 그것도 현 대통령과 반대진영에 있는 전대통령인데... 진짜 대북 특사라도 의논했던것일까요
22/05/22 02:17
이게 사실이면 우리 국내 사정을 이용해서 낚은거 아닌가 싶네요
협상 힘겨루기하는 과정에서 미국 측이 카드 중 하나로 퇴임 대통령을 대북특사 요청하는것처럼 만날 수 있다고 던지면 선거 얼마 안남은 여당 입장에선 한미정상회담의 효과가 야당에게 넘어갈 공산이 크니 통크게 양보할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일본보다 우리나라 먼저 온거까지 생각하면 왠지 국민정서상 지소미야보다 받아들이기 힘든 공조체계에 대한 협조요청이 있고 그걸 일본에서 빵 터트리는거 아닐까 망상해보는데 그런거면 진짜 실망할테니 그냥 망상으로 끝나길 원합니다
22/05/22 10:15
전화 통화한 거야 공식 발표인데 미국이 제안하고 취소했다는 건 앞서 기사와 마찬가지로 익명 관계자 발언이라 감안해서 봐야 하지 않을까요
22/05/22 11:36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주장읜 익명의 관계자 주장조차 없습니다.
그런 주장은 전부 여기에 있는 댓글 뿐이죠. 하지만 논의했다는건 탁현민이나 윤건영등의 실존인물이 언급했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통화가 있고요
22/05/22 09:13
피지알에서 온갖 말로 논리적인 척 합리적인 척 해봐야 결국 다 진영논리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네요. 다들 나만 고상한 척 제발 안했으면 좋겠네요.
22/05/23 11:46
이런 일은 전말이 드러나고 나서 다시 와서 보면 그렇게 꿀잼이에요.
그래서 가급적 잘 모르는 일은 확실해 질때까지 최대한 조심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 특별히 똥볼을 차지는 않았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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