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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18 11:03:35
Name 빼사스
Link #1 naver
Subject [일반] 이종섭 및 황상무 관련 타임라인 (수정됨)
어제 이종섭 관련하여 뇌관이 터진 듯 많은 이야기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언론을 탑니다. 아래 게시물에서 있듯 국민의 힘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 때문인 듯합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17_0002663773&cID=10301&pID=10300]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해야…황상무, 거취 결정해야"]

지난 바이든 날리면의 핵심 인물인 김은혜 전 대변인도 한마디 거듭니다. 현재 수도권 접전지다 보니 민감한 듯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7050300001?input=1195m
[與김은혜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


그러자 KBS 단독 보도로 이종섭 인터뷰를 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7061600504?input=1195m
[이종섭 "공수처가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
이러면서 당장은 돌아갈 생각 없고, 공수처랑 조율해서 총선이 끝난 4월 말쯤 입국할 생각이라고도 합니다.


앞선 한동훈, 김은혜 발언에 대해 오늘 대통령실이 발끈합니다. 공수처도 허락한 출국인데 왜 그런 소리를 하냐며.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4election/2024/03/18/IQDUU4PP7BG7LDPLSIKF4NVUPE/?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대통령실 “이종섭 소환 안 한 상태서 귀국, 매우 부적절”]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18_0002664086&cID=10301&pID=10300
[대통령실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정당…공수처도 출국 허락"]


그러자 공수처가 한마디 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285107?sid=100
[[속보]공수처 “이종섭 출국 허락한 적 없다”…대통령실에 반박]

이런 공수처의 입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즉각 입장을 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8067251001?input=1195m
[대통령실, 공수처 '출국허락 없었다'에 "부적절…당장 내일 조사하라"]

한편, 국민의 힘 서울시의원이 이종섭 출국 금지 누설 혐의로 공수처를 고발하였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89509?sid=102
[공수처 관계자, '이종섭 출국금지 누설' 혐의로 고발]


현재 이 건과 함께 이슈인 건 황상무의 MBC 회칼 발언입니다.

시민사회수석이자 전 KBS 앵커였던 황상무 수석은 14일에 일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MBC 잘 들으라"고 말한 뒤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라고 했습니다.
이 사건은 1988년 월간중앙에 '청산해야 할 군사문화'라는 칼럼을 게재한 뒤에 이에 앙심을 품은 정보사 소속 군인들이 테러를
한 사건으로, 언론에 대한 무력 입막음의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재미있는 건 회자되진 않았지만 황상무는 이 자리에서 이런 말도 했다고 합니다. 5·18 광주민주화항쟁과 관련해 "계속 해산시켜도 하룻밤 사이에 4~5번이나 다시 뭉쳤는데, 훈련받은 누군가가 있지 않고서야 일반 시민이 그렇게 조직될 수 없다"고 말해 북한군이 개입한 듯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는군요.

처음엔 MBC랑 소수 언론사만 나왔지만 본격적으로 민주당이 황상무 사퇴하라며 발표하고 이종섭 건까지 겹치며 크게 번지는 상황입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576041&plink=ORI&cooper=NAVER
[국힘 '황상무 결단' 잇단 요구…나경원·김경율 "사퇴", 안철수 "조치"]

앞서 보다시피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라, 김은혜 후보는 사퇴가 국민 눈높이라고 강하게 나오는 등
국민의 힘 내부에서도 계속 터져나오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대통령실은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31802109958044008&ref=naver
[[속보] 대통령실, `황상무 논란`에 "언론사 상대로 강압·압력 행사 안해…언론의 자유 존중"]

이라고 답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다음과 같은 조치는 취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70400?sid=100
[[단독]윤 대통령 “입조심 하라”…황상무 논란 후 참모진에 경고]

한편, 어제 황상무, 이종섭 건에 대해 대통령실과 각을 세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기자들과 도어스테핑을 건너뛰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348009?sid=100
[도어스테핑 건너뛴 한동훈 "회의 전 말하는 건 주객전도"]

이종섭 건과 황상무 건이 현재 총선에 가장 큰 회오리를 일으키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같아서 타임라인을 올려봤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국힘 수도권 의원들은 이종섭과 황상무에 관해 난리인데 대통령실은 요지부동입니다.
사실 이미 호주로 떠날 때 좌파언론과 야당의 협작으로 이렇게 된 거라는 발언까지 한지라 대통령실이 스스로 이종섭을
다시 부르긴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 다만 황상무 건은 어찌될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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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도로당
24/03/18 11:07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 아무도 관심 안갖지만 저만 궁금한 사실:
황상무씨 나무위키를 찾아보면 병역 관련 사항이 [1989년 7월 10일 육군 방위병으로 입대하여 제2군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했고, 1990년 12월 19일 상병으로 소집해제되었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도대체 왜 본인이 정보사 나왔다고 한것인가... 이것은 허세인가 뻥인가 뭔가 비밀이 있는것인가... 크크크

그리고 언론은 진짜 세게 반성해야됩니다. 이제와서 황상무 건이 커지니까 뒤늦게 받아쓰기식 보도 하는데, 처음에는 왜 당사자인 MBC와 손에 꼽을정도의 몇몇 언론(오마이, 한겨레, 미디어오늘 등) 외에는 침묵하고 있었죠. 안 부끄러울까요?
노둣돌
24/03/18 12:42
수정 아이콘
수오지심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4/03/18 11:07
수정 아이콘
대통령의 뜻이죠 크크
로그홀릭
24/03/18 11:11
수정 아이콘
공수처는 처장도 차장도 임명보류하고 비워놓고 그밑에 일반직원들이 정치적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소환해라?
흐흐흐흐
육사 홍범도 흉상부터 아주 환상적인 이슈를 이슈로 덮기가 연속이라 피로감이 올정도인데도 또 이렇게 환기시켜주니 야당이 얼마나 고마워할지
탄단지
24/03/18 11:19
수정 아이콘
이종섭 출국에서 끝도아니고, 관련자들은 단수공천 받았죠 "조용한 공천"
Liberalist
24/03/18 11:21
수정 아이콘
여당 출마자들 입장에서는 대통령실 개짜증날듯... 지금 이종섭, 황상무 건으로 존심 챙기는건 미드오픈에 준하는 개트롤짓 같은데요.
전원일기OST샀다
24/03/18 11:21
수정 아이콘
아니 그냥 가만히 한국 집에서 안나가고 출두 거부만 하고 있었어도 잊혀질 이야기를 이렇게 끄집어내서 공론화시키는 것도 능력인가 싶습니다.
24/03/18 11:25
수정 아이콘
이종섭 타임라인은 공수처 반박에, 부적절하다고 하는 발언도 추가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지들이 거짓말하고 부적절은 무슨....
빼사스
24/03/18 11:57
수정 아이콘
네, 추가했습니다.
네모필라
24/03/18 11:28
수정 아이콘
한결같은게 좋네요
동굴곰
24/03/18 11:39
수정 아이콘
용와대 네버 체인지
마바라
24/03/18 11:50
수정 아이콘
공수처장이 누군데 대통령을 들이받지?
했는데 공석이었군요

어쨌든 수장은 있을텐데
누구길래 대통령실에 그런적 없다고 들이받았을까요
총선을 앞두고 가장 민감한 사안인데

이미 사직서 써놓고 그른건가
빼사스
24/03/18 11:54
수정 아이콘
들이받았다기보단 공수처에서 독박쓰지 않으려고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cruithne
24/03/18 12:02
수정 아이콘
이 관계자는 "이 대사가 출국하기 전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다음 수사 기일을 정해주면 나오겠다고 했다. 공수처에서 다음 수사 기일을 정해 알려주겠다고 했다"며 "사실상 출국을 양해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사실상] 크크크크크크
매번같은
24/03/18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건 전개 과정에서 공수처 및 여당 의원들이 용와대를 들이 받기 시작했다는 것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런데 총선 참패하면 그 원인이 용와대인게 99%인걸 누구나 알다보니 정부 정책이 지금과 같이 진행될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야당이 180석을 넘게 되면 거부권 행사 후 법안 재의결시 당내 반란표를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레임덕이 엄청 일찍 시작될 수도 있겠습니다.
호러아니
24/03/18 12:14
수정 아이콘
용와대는 누가 어떻게 되건 의석수 1/3만 먹으면 전혀 신경 안쓰지 않을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4/03/18 12:42
수정 아이콘
그 100석내에서 반란이 없냐라는거겠죠...크크
이제 총선 끝나면...어차피 대통령은 가실분이죠 다음 대통령이면 모를까
호러아니
24/03/18 12:43
수정 아이콘
하긴... 좀 있을 것 같죠? 선거후 국회 기대중입니다 흐흐
매번같은
24/03/18 12:54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공천권이 실질적으로 용와대에 있는 상황에서는 반란표가 나오기 힘들어서 100석만 넘어도 거부권 후 재의결을 파토낼 수가 있었죠. 하지만 총선에서 참패하게 되면 그게 쉽지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장 당 비대위원장이 얘기하는걸 용와대가 쌩무시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차기 국회에 당선된 사람들이 내가 이걸 다 참고 용와대의 수족이 되어야 하는가 심각하게 고민할 수 있겠죠.
호러아니
24/03/18 14:40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리고 아마 고민은 지금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선거 끝나고 보자 하고 있을듯요
아이군
24/03/18 12:18
수정 아이콘
황상무는 뭐 한국의 언론이 얼마나 기울어진 운동장인가를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봅니다. 발언 수위나 발언자의 위치나 이게 언론을 안 탈 수가 없음에도 침묵하는 언론은 꼭 개혁해야 한다고 봅니다.
간옹손건미축
24/03/18 12:27
수정 아이콘
이걸 가지고 지식의 칼은 mbc만 혼자 난리친거라고 망상을 치고 있습니다. 참, 뭐랄까 해외서 배워오면 뭐합니까.
동굴곰
24/03/18 14:19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 유리하게 기울어져있다던데요. 크크크.
24/03/18 13:03
수정 아이콘
용산 하는거 보면 이종섭은 욕먹을거 감수하고 저러는거 같더군요.
이종섭 보호 못하고 입열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을거라 판단하고 있는거죠.
다음정권 들어오면 김건희 윤석열 둘다 재판 받으러 갈거 같군요.
동년배
24/03/18 13:08
수정 아이콘
자기 사람 잘 챙기는걸로 용산까지 가신 분이라... 아무리 선거시국이라지만 저게 되면 왜 지금까지 안했겠습니까. 또다른 이슈로 지금 이슈 덮을 생각하겠죠.
24/03/18 13:25
수정 아이콘
저 이종배라는 사람은 프로 고소인이더군요. 그것도 민주당 쪽만 타깃으로... 저런 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데, 그 덕분에 서울시의의원도 하고 있으니 다음 번에는 국회의원 공천장도 받고 싶어 할 듯.
24/03/18 14:03
수정 아이콘
사법시험판에서 유명하신 분이죠 크크
24/03/18 14:40
수정 아이콘
사시 떨어진 한을 어떤 방향으로든 풀긴 푼... 크크
원시제
24/03/18 15:10
수정 아이콘
사실 그게 떨어진 한이 있는지조차 좀 애매한 상황이라...

[사시(司試) 1차 시험을 마치고 채점해보니 실망스러웠다. ‘해도 안 되겠다’고 생각하곤 시험 준비를 포기했다.
그 후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을 만들어 사시 존치 운동을 했다.]


이런 인터뷰 내용이 있죠.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202208100036

사실상 진정성있게 사시를 준비했느냐. 라고 하면 글쎄요...
24/03/18 15:27
수정 아이콘
해도 안 되겠다 싶어서 진로를 이상하게 틀었군요.
24/03/18 14:31
수정 아이콘
오 정리 깔끔하네요 크크크크
이런 모습들 때문에 장예찬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개인역량빨을 아예 무시할 순 없나봅니다 크크크
사람되고싶다
24/03/18 15:31
수정 아이콘
이종섭한테 진짜 뭔가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킬 가치가 있을 것 같지가 않는데. 아무리봐도 지키고싶은 건 윤석열 가오같음...
머스테인
24/03/18 15:43
수정 아이콘
이종섭이야 시키는대로 했을 뿐이니 시킨 사람이 지켜줘야죠.
Lich_King
24/03/18 15:53
수정 아이콘
내 사람 끝까지 챙긴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총선 후에도 밑에 사람들이 충성하니까요? 이런 건까지도 내가 다 막아주고 챙겨준다. 시키는대로만 해라. 이런 느낌.
갈길이멀다
24/03/18 17:44
수정 아이콘
이종섭을 지키는게 목적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게 목적일 겁니다. 청문회 때 보니 이 양반은 멘탈이 약해서 수사하면 다 털리겠더라고요. 그리되면 탄핵가는 직행열차를 탈 수도 있으니 보호해야죠. 그리고 원래 지키려고 했던건 임성근 사단장입니다. 그걸 위해서 이종섭이 범법행위를 저지른 거고요. 사실 이종섭은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24/03/18 17:57
수정 아이콘
지금 이건에 대해서 대다수가 예상한대로 이종섭에게 대통령의 외압이 들어간게 사실로 밝혀지면
바로 탄핵이야기 나올수 있는 만큼 중대한 사안입니다.
총선지지율까지 조져가면서 용산에서 지금 런종섭 찍는게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 그런게 아니라 그만큼
급한 사안이라 무리하고 있는거라 봐야해요.
세윤이삼촌
24/03/18 17:58
수정 아이콘
이종섭이 문제가 아니라, 대체 왜 임성근을 이렇게까지 지키려고 하나,
이게 궁금한 거죠.
이종섭은 임성근을 지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구요.
항간에 떠돌던 소문(작년 수해때)정도의 이유가 그렇게까지 지켜야 하는 이유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김종대형님께서 파 보시고 계신답니다.
Janzisuka
24/03/18 15:41
수정 아이콘
근데 언제부터 방위병이 정보사출신이라고 떠들고 다니는거죠?
유료도로당
24/03/18 16:37
수정 아이콘
저당시에는 방위병도 18개월 출퇴근이었을뿐 똑같이 군인 신분이었으니까, 복무 부대가 정보사였으면 정보사 출신이라고 해도 되긴 한데... 복무부대가 2군단이라고 뜨니 이게 뭔가 싶죠 크크
Janzisuka
24/03/18 18:05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런데..
정보사 목욕탕 관리병도 출신이라는 말을 붙이는게 맞나라는 생각이...저 발언이 권력있던 기관의 출신이라는 뜻으러 한건가 싶어서요 그냥 멍청인가..
국수말은나라
24/03/18 16:13
수정 아이콘
일관성 있어서 참 좋네요 정말 오늘만 사는 곳인듯...한동훈도 답답할겁니다 이럴려고 떠맡은게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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