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문제가 풀려가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번 일에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는 걱정밖에 없었지만
이렇게도 조금은 풀릴 것같다는 기사만 봐도 기쁘기 그지 없네요...
잘 해결 되기를 빕니다



KTF, 이윤열 부친-송감독에 오늘 미팅 제안
에이전시 인정 후 3자 합의하에 계약 전망

최초 계약건 쟁점
▶에이전시 존재 미확인, 본인 도장 안찍어 무효

◇ 이윤열
　'이윤열 파문'이 이번주초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열의 소속팀인 KTF매직엔스는 지난 3일 이윤열의 아버지 이상태씨에게 전화를 걸어 "7일 이윤열, 송호창 감독과 서울 본사를 방문해 달라"고 전달했다. 이윤열은 지난주 고향인 경북 구미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던 중이었다.
　이 자리에서 KTF가 이씨와 송 감독에게 어떤 제의를 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로서는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KTF의 김동광 차장은 "지난달말에는 송감독이 이윤열의 에이전시라는 근거를 내세우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후 송감독이 이윤열과 에이전시 연장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KTF는 당초 관례를 무시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 계약 문제를 계기로 게임단 운영에 대해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윤열의 연봉 계약은 아직까지 이뤄진 상태가 아니다.
　이번 계약은 KTF와 이윤열의 아버지, 이윤열 등 3자간의 합의로 구성돼 있다.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동의가 없으면 계약은 성립하지 않는다. 이윤열 아버지의 도장은 지난달 27일 이윤열이 대신 찍었지만, 아직 이윤열 자신은 도장을 찍지 않았다.
　따라서 3자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윤열이 도장만 찍게되면 완전 합의가 이뤄지게 된다. 이럴 경우 게이머협의회는 이윤열에 대한 제재 논의를 중단하게 된다.
　과연 이윤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까. 그 답은 7일 밝혀진다.
< 전동희 기자 temp@>